▪ 스타벅스·아마존에 이어, 애플도 역사상 첫 노조 생길 가능성 up. 뉴욕 맨해튼의 애플스토어를 시작으로, 최소 3개 지점에서 노조 결성 움직임 (vs 애플 미국 내 매장 수 270여개). 물가는 오르는데 임금은 그만큼 못 오르니, 노조 결성 움직임도 강해지는 중

▪ 유럽이 혼란스러운 와중, 프랑스는 한창 대통령 선거-ing. 한국과는 달리, 프랑스는 결선투표제를 채택.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은 후보가 없으면, 1·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벌여 당선자를 뽑는 방식. 일단 1차 투표 결과, 현직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중도 성향)이 1위 (27.8%) vs 마린 르펜 (극우 성향)이 2위 (23.1%) 차지, 결선투표 예정일은 4월 24일. 두 사람은 2017년에도 대선 결선투표에서 맞붙음, 당시 마크롱이 66% 득표로 여유롭게 승리한 이력

▪ But, 거의 2배의 득표율 차이가 났던 지난 대선과 달리, 이번엔 마크롱이 쉽게 승리하기는 어려울 전망. 여론조사 결과, 현재 지지율은 4~6%p 차이로 마크롱이 앞서고 있지만, 결선투표 전까지 충분히 뒤집힐 수 있는 상황. 물론, 극우 성향인 르펜에 비해 중도 확장성이 좋은 마크롱이 결국 당선될 것이라는 예측이 대부분. 그렇지만, 마크롱 입장에선 5년 전에 쉽게 이겼던 후보를 다시 상대함에도, 지금처럼 고전하고 있는 것은 상당히 굴욕적

 

▪ 이처럼 프랑스 대선이 접전으로 흘러가는 것은, 현재 프랑스의 경제 상황 & 두 후보의 선거전략 차이 때문이라는 분석. 프랑스도 최근 급격한 인플레로 고통받고 있는데 (물가상승률이 2008년 이후 최고 수준), 르펜은 물가를 잡기 위한 맞춤형 공약으로 생필품에 대한 부가세 폐지·유류세 인하 등으로 서민층에게 어필-ing. But, 마크롱은 유권자들 반응이 좋기가 힘든 '연금 개혁'을 핵심 공약으로 들고나와, 지지율 격차가 줄어드는 원인으로 작용 

▪ 또한, 마크롱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면서, 프랑스 바깥 문제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줌. But, 결국 전쟁을 막지 못하면서 외교적 노력이 실패로 돌아갔다는 비난에 직면. 게다가, 마크롱 정부가 팬데믹 대응·연금 개혁 등에 대해 민간 업체인 맥킨지의 컨설팅을 받고, 약 1.2조원의 자문료를 지급한 사실이 최근 밝혀지면서, 민간 업체에 의한 국정농단이라는 ‘맥킨지게이트’ 이슈까지 터져버림. 이에 마크롱 지지율이 떡락 (30%대→20% 중반), 경쟁이 갑자기 치열해짐 

▪ 쪽팔린·민망한 부분들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다

▪ Le Pen has tried to draw a veil over her links to Russia, while she has a history of meeting Vladimir Putin to receive Russian loans and support his illegal annexation of Crimea. (르펜은 러시아와의 연결고리에 대해 언급을 회피하려 노력해 왔는데, 실제로 5년전 대선시 푸틴을 만나서 자금을 지원받고, 러시아의 크림반도 불법 합병을 지지한 바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