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9일 금요일은, 콜링 북스와 2023년의 달력을 함께 만든

파리의 일러스트레이터, 

이유나 작가의 전시가 열리는 파리의 한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PARIS DABANG> 이라는 이름의 카페. 

한국식 빙수가 유명한 곳이기도, 커피를 판매하는 곳이기도, 

'쑥'과 같은, 한국 재료를 활용한 디저트 (쿠키) 등을 맛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점에서도 전시를 통해 한 창작자의 그림, 글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면, 

파리의 '파리 다방' 또한, 문화 예술을 사랑하고, 또 예술 공부를 했던 운영자의

취향, 가까운 사람 그리고 주변의 창작자들을 통해서

카페에서 머무는 시간을 보다 뜻깊은 순간으로 만들고 싶어

노력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이메일과 사진으로 지난 8월부터 소통했던 시간에

'파리'에서 '처음으로' 직접 얼굴을 보고 대화하고, 또 카페의 곳곳에

놓인 그림과 액자 이야기를 나누게 됐습니다. 

달력 작업 후, 종종 "원래 알고 지내던 작가분이셨나요?"라는 질문을 들었습니다.

서로 전혀 모르던 사이였는데,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글과 그림이 연결되고,

 '언젠가, 무언가를 작업한다면 꼭 한번 해보고 싶다, 생각한 작가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콜링 북스의 로고의 주된 컬러가 빨강 파랑이기에, 프랑스 국기의 색과 닮아 있어, 이곳을 '프랑스' 또는 '파리'와 연결짓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된 것 같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났지만, 

좋아하는 것의 교집합이 어떤 취향을 만들어주어서,  그 시간을 통해 연결된

이들. 파리에서 만난 인연이 신기하고, 즐겁습니다. 

함께 만나 대화를 이어간 유나 님, 새내 님, 성은 님 

모두 고맙습니다.

  💌

파리에서 보낸 둘째날, 아직 시차 적응이 

잘 되지 않았지만, 차츰 나아지겠지요? 

모두 반갑습니다. 

오늘의 글을 읽고 

🎅

-파리에서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