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머드고기 #대체육 #배양육
하교 후 먹는 맛있는 '외식뉴스' 한 접시  

안녕~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냈어?? 인상 깊은 하루가 된 거 같아? 있었다면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인생의 한 페이지를 더 추억할 수 있게 되었네!📖 인상 깊은 일이 없었다면 지금 이 글을 읽은 게 인상 깊은 일이 되길 바라며...⭐ 바아로 오늘의 떡볶이 먹어볼래?

  • 소, 돼지, 닭, 양을 넘어 매머드?!

3월 28일, 호주의 스타트업 ‘바우’가 매머드 DNA를 바탕으로 만든 배양육 미트볼을 공개했대!😮 온전히 매머드의 DNA로 이루어진 건 아니고, 매머드의 DNA 정보가 비어 있는 부분은 매머드의 사촌이라고 할 수 있는 아프리카 코끼리의 유전정보로 보충했대. 이렇게 복원한 매머드의 DNA 염기서열을 양 세포에 넣고 배양해서 고기 400g을 만들어낸 거야! 미트볼 엄청 커 보이지? 축구공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래. 매머드 고기는 상업용이 아니라 1회성 프로젝트로 진행했다고 이야기했어. 대체 왜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했을까?🤔 바로 미트볼 공개를 통해 배양육 미래에 대해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길 바라고 공론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어.


이쯤에서 궁금한 게 생기지? 과연 매머드 고기는 무슨 맛일까? 아쉽게도 이 고기를 맛 본 사람은 없다고 해. 바우의 최고과학책임자, 제임스 라이올은 “보통 우리는 우리 제품을 맛보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해 보지만, 이번엔 즉각 맛보기가 꺼려졌다. 5000년간 존재하지 않았던 단백질이기 때문에 어떤 잠재적 알레르기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을지는 전혀 알 수 없다.”고 말했어.


흠... 그렇다면 배양육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어떻길래 이런 프로젝트를 떠올렸을까?  

  • 배양육부터 정확히 알고 가자!

은 배양육과 대체육의 차이를 알고 있어? 인공육 안에 포함되는 배양육과 대체육이 헷갈릴 수 있는데, 대체육은 콩단백이나 밀 글루텐과 같은 식물성 원재료를 이용해 만든 거야. 예를 들면 콩고기가 있지! 배양육은 살아 있는 동물의 줄기세포를 채취한 뒤에 배양해서 만든 고기야. 실제로 식물성 대체육과 달리 맛이나 향, 질감이 실제 육류와 차이가 없대. 동시에 사육 고기와 다르게 도살 과정이 없어 윤리적이고,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은 92% 적으면서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공기 오염은 94%, 사용하는 물의 양은 78% 적대.🌍👍

  • 사람들은 배양육과 대체육을...

식물성 대체육은 그렇다 치고! 맛도 차이 없고 좋은 점이 더 많은 배양육은 왜 소비되지 않을까? 영국의 혁신산업 지원기관인 GovGrant는 대체육 시장 관련 보고서에서 인공육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어.

출처: GovGrant  

친환경적, 윤리적으로 생산한 제품을 쓰려는 소비자들의 잠재적 수요가 높기 때문에 기업이 투자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해서 2040년에는 배양육이 전 세계 육류 소비의 35%를 차지하고 대체육이 25%를 점유할 거라고 하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예상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어. 인공육 사업의 선두주자인 비욘드미트의 최근 주가가 부진한 상황이야. 작년 4월 1일에는 종가기준 51.44 달러였는데 올해 4월 1일에는 16.23달러로 68.5%나 하락했어. 이유는 매우 복합적이겠지만 비욘드미트가 다시 주가를 올리려면 소비자의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점은 확실하지. 

출처: 환경심리학저널  
건강심리학자인 자넷 토미야마는 배양육에 기피 심리를 갖는 사람들에 대한 조사를 환경심리학저널에 발표했어. 2022년 조사에 따르면 육류 소비자의 35%, 채식주의자의 55%는 배양육을 시식하는 것조차 꺼린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거야?! 배양육은 자연에 어긋난다고 보는 시선과 안전성에 의심이 간다는 의견도 있었지. 배양육이 과학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발전이 필요하겠지만 부정적 시선을 긍정적으로 돌리기 위한 기업의 노력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오늘의 오뎅은 독도새우 배양육이야. 고기를 넘어 해산물까지...!! 오늘 저녁은 맛있는 거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