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단은 더블플롯으로 모여랏!!

더블 플롯 Double Plot
💌 볼거리가 가득한 민초단의 성지

민트초코 VS 반 민트초코

웤-샌 구독자님 혹시 민초단이신가요? 아니면 반 민초단이신가요? 민트초코는 단순히 맛 이상의 의미를 갖는 만큼, MZ세대에게 쉽게 바이럴이 되는 히트 아이템이죠. 대중적이진 않아도 충성고객이 확실하게 있기 때문에 화제성이 배가 되기도 합니다. '극호'층과 '극불호층'의 격렬한 대화를 옆에서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재미가 있어요. 

미친듯한 비쥬얼로 민초단을 모객하고 있는 멋진 카페가 있습니다. 찾아가는 길에는 '아니 이런 곳에 카페가 있다고?'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 짜잔~ 하고 나타났어요. 다양한 맛들이 섞여있는 민초단의 성지 '더블 플롯'을 소개합니다.

#더블플롯 #민초단 #오브제

민초단 여기 여기 붙어라!

*출처 : GIPHY / Coffee Uf GIF By University Of Florida College Of Education
더블 플롯,
일원적 이주제

지하 1층은 프라이빗 하게
2층은 오피스 컨셉으로 

더블 플롯(Douple Plot)은 층마다 공간의 구성과 컨셉이 달리 되어 있어요. 이는 사장님께서 공간 구성 및 계획을 할 때 단순히 커피만 파는 곳이 아닌 여러 사람들과 함께 나아가는 공간이면 좋겠다 생각해, 일원적 이주제 - 두 가지 이야기를 서로 엇섞어서 한 작품을 이루어 짜는 일이라는 의미로 영어 더블 플롯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1층에도 2자리가 있으니 도란도란 이야기 하고 싶으면 딱 둘이서만 앉을 수 있는 자리에 앉아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거 같아요! 공간의 매력이 한껏 묻어나서 공간 대관을 하는 손님들도 꽤 있다고 합니다.

  • 지하 1층에는 포스터와 함께 힙 한 감성이 물씬 나요!
  • 2층은 오피스 테이블 컨셉으로 사무실에 온 느낌!

지하 1층과 2층으로 연결되는 계단이 생각보다 가파를 수 있어서 올라가거나 내려갈 때 유의할 것!!
날씨가 좋으면 야외에도 벤치가 있기 때문에 밖에서 커피 한 잔 하며 햇살을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지하 1층 안쪽 자리>
<지하 1층 벽면 포스터>
<2층 오피스 컨셉 테이블 & 의자>
<2층 중앙 4인석>
다양한 오브제로
공간의 특별함을 마주하다

더블 플롯에는 다양한 오브제들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만약 이런 감각적인 오브제가 없었으면, 우리가 흔히 아는 '화이트 톤의 모던함을 지닌' 카페로 인식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더블 플롯만의 매력을 살려주고, 공간의 감도와 밀도를 올려주는 오브제를 하나씩 살펴볼까요?!

  • 왼쪽 사진의 강렬한 색상을 자랑하는 원형의 사물은 뱅엔울룹슨 A9 스피커인데, 실내를 가득 채우는 강력한 사운드를 자랑하고 있어요! 화이트 벽면에 레드로 강렬해서, 앞에서 포토존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2층에도 같은 스피커가 있어요!)
  • 오른쪽 사진의 모빌은 스페인 브랜드 볼타(VOLTA) 케냐 모빌로, 친환경 재료를 사용해서 만든 100% 핸드 메이드 소품이라고 해요. 추상 미술에서 영감을 받아 기본 색상만을 사용하고 우아하고 독창적인 디자인이 매력입니다. 사진에 있는 모빌 말고도 다양한 모빌이 카페 내에 자리잡고 있어요!

이 외에도 비트라 유텐실로, 독특한 트롤리, 크로우캐년 그릇과 컵, 아르테미데 조명(2층 중앙석 사진 조명), 다이슨 퓨어쿨 등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들을 마주할 수 있답니다. 한 번 눈에 들이고 나면 소유욕을 한껏 자극하는 공간으로 남을지도!(사장님 이거 어디서 구하셨어요! 좌표 좀..)
민초의, 민초에 의한
민초를 위한
영롱한 색상으로
민초단과 반민초단을 사로잡다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현재 더블 플롯의 가장 핫 한 메뉴는 민초단을 위한 민트레어치즈케이크, 민트초코마들렌, 민트초코입니다. 민트초코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게 된 계기도 여쭤봤는데요! 커피만 해오시다가 디저트 공부를 따로 하시면서, 디저트를 만드셨는데 기존에 민트 재고가 남아있어서 뭘 하면 좋을까 하다가 당시 잘 나갔던 레어치즈케이크 위에 민초를 얹으셨다고..! 덕분에 엄청난 반응을 얻어서 여타 다른 민초단 메뉴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사장님은 민초단이 아닌 걸로 판명..

<첫 번째 사진 메뉴>
  • 민트레어치즈케이크(7,500) : 압도적인 비쥬얼과 달리, 민초단과 반민초단을 모두 만족시킨 그 녀석 '와 치약을 먹는 거 같아!'처럼 압도적인 민초맛이 나는 게 아니라, 달달한 레어치즈의 맛에서 포인트로 민트초코가 지나가는 맛입니다. 저희 팀원 모두 맛있게 먹었어요!

  • 민트초코마들렌(3,500) : 마들렌 자체만으로도 정말 맛있습니다. 민트레어치즈케이크보다는 민트초코의 맛이 좀 덜 한 편! 민초단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그 맛.

  • 피스타치오 밀크(5,000) : 피스타치오의 고소함과 달달함이 적절하게 조화되는 음료! 

  • 콜드브루 라떼(5,500) : 라떼의 고소함이 물씬 풍기는 콜드브루 라떼! 여타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보다 맛있었어요!

<두 번째 사진 메뉴>
  • 레몬&키위 에이드(6,500) : 한 입 딱 마시고 넘기는 순간. 아 여름이 왔구나 싶어요. 더위로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에이드 한 잔 딱 마시면 집 나갔던 입맛이 돌아오는 아주 상큼한 맛

  • SIGNATURE 티라미수 콘파냐(5,000) : 아인슈페너를 먹는 기분이랄까? 티라미수의 달달함과 묵직한 바디감을 지나고 나면 에스프레소의 향미가 올라오는데, 꽤나 매력적인 녀석! 에스프레소를 익히 즐겨보신 분이거나, 에스프레소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추천 드리고 싶어요.

감각적인 사장님의
실전 압축 브랜딩 이야기

사장님께서 알려주신 재미난 이야기! 
우리의 질문과 답이 있어요.

Q. '언제나 손님은 초면이다' 라는 말씀이 인상적이었는데, 어떤 의미일까요?

  • 1인 매장으로 하다 보니 바쁠 때도 있어서, 바쁘다 보면 표정 관리가 잘 안되더라고요. 하지만 손님들은 저를 처음 볼 수 있으시니까, 일정하고 똑같은 서비스를 모든 손님들에게 대하기 위해서 되새기는 말입니다.

Q. 민초단 메뉴 이외에 더블 플롯에서 추천해주시는 메뉴는?

  • 티라미수는 꼭 추천을 해드리고! 콜드브루도 많이 추천해드리는 편이예요. 콘파냐는 시그니처 메뉴인데, 에스프레소 기반이다 보니 아무래도 추천을 해드려도 못 먹는 경우가 있어요.

Q. 접시나 몇몇 메뉴의 디자인이 독특한데, 따로 의도하신 부분이 있으신지?!

  • 다양한 오브제나 감각을 기르기 위해 많이 노력하는 편이죠. 예전에 한 제품이 있었는데, 1년 사이에 오마쥬하는 제품들이 우후죽순 쏟아지더라고요. 저는 뭔가 오리지널리티를 추구하다 보니, 이 브랜드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시각적인 오브제 느낌으로 찾을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하다가 조명이나 모빌, 접시와 같은 곳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어요. 주로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이 얻는 편입니다!

Q. 카페에서 여러 가지 굿즈들은 제작하고 계시는데, 이유가 있으실까요?
     혹시 디자인 팀이 따로 있나요?

  • 브랜딩을 위함이죠! 라이터를 판매했을 때 이해를 하는 손님과 이해하지 못하는 손님들도 있었어요. 카페에서 라이터를 왜 파냐는 거죠. 더블 플롯만의 매력이 좋아서, 라이터라는 제품이 아닌 의미를 사간다고 느꼈기에 돈을 떠나서 큰 힘이 되는 거 같아요. 굿즈에 대한 장벽이 높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기에 편히 사용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항상 고민 중에 있습니다. 작년에는 포스터를 했었고 올 여름에는 무엇을 하나 해볼까 하고 계획 중!!

  • 디자인 전공자는 아니지만, 디자인도 겸하고 있어요. 올 라운더가 되어야 레드 오션인 커피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저만의 디자인 철학이 소비자에게 잘 전달이 될 수 있도록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어요. 좋아하는 걸 일단 하는 게 제일 좋다고 봅니다!

"누구든 더블 플롯과 함께 프로젝트가 가능해요.
함께 상생하고, 성장하는 누구나 가능합니다."

더블 플롯! 알고 가면 더 좋다!
🙋더블 플롯은 언제 영업해요?

매주 일요일 휴무
OPEN 12:00
CLOSE 21:00

🙋더블 플롯의 화장실은 어때요?

화장실은 
1층에 하나 2층에 하나 있어요!
깔끔한 화장실!
🙋차를 타고 가는 데 주차장이 있나요?

더블 플롯 바로
옆 쪽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타지) 대중교통으로는 어떻게 가나요?

  흰색 타일 건물이 보이면 거기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렇게 느꼈어요!

< 총평 >

쩝쩝박사👵 : 다른 무엇보다 보는 재미가 있는 장소입니다! 다양한 오브제를 포함한 인테리어, 공간 구성들이 굉장히 감각적입니다. 민초에 입문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민트맛이 강하지 않아서, 반민초단이나 민초를 한 번도 안 드셔 본 분들도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스페이스H👑 : 커피와 공간에 진심이신 사장님! 카페를 둘러보면 곳곳에 있는 포토 스팟을 찾을 수 있고 각 자리마다 개성이 달라 여러 번 방문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카페였다. 방문했을 때 2층은 노래 소리가 비교적 커서 조용히 작업을 하고 싶다면 지하를 추천한다.

갑분싸😱 : 인테리어부터 메뉴까지 매장의 모든 것에 세심하게 신경 쓴 것이 보이는 곳이었어요! 오브제부터 조명,스피커,컵까지 사장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민초를 좋아하지 않는 저도 먹기 쉬운 민초메뉴들이었어요! 한 번쯤 민초를 도전해보고싶다면 더블플롯에서 도전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꽃게사장😈 : 콜드브루와 원두, 세트를 제외하면 8000원을 넘는 음료는 없다. 아메리카노 류가 4000원 선임을 보면, 표준적인 카페의 가격 선이다. 디저트와 음료 두 잔을 고려하면 만원 중반에서 이만원 선으로 이 또한 표준적이다. 양은 매우 많은 벌크 카페류는 아니다. 배를 채우려고 하면 비싸게 느껴질 것이다. 분위기를 내고 싶으면 합당하다고 느낄 수 있다.

태티서👯 : 알아보는 만큼 더 재밌는 공간 구성. 다양한 오브제들이 조화롭게 설치되어 있어 보는 맛이 있고 알아가는 맛이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정말 잘 어울리는 카페. 오브제들은 집에 나도 하나 두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뱅엔울룹슨 A9 스피커는 집에 가져가고 싶은 욕구가 들 정도.. 커피/베버리지/디저트도 다들 맛있어서 자주 오고 싶은 카페였다. (TMI 그래서 취재 다음날 또 갔다고 한다.)

😝 민초단/반민초단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희가 준비한 네 번째 카페 레터는 어떠셨나요? 더블 플롯은 혀를 자극하는 민초부터, 보는 맛, 듣는 맛 등 오감을 자극하는 카페였어요! 올라운더가 되기 위해 노력하시는 사장님의 정성이 가득히 느껴지는 공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공간을 자주 찾아보고 이야기를 담아 웤샌 구독자 분들에게 전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굴뚝같이 들었습니다!

웤-샌 구독자님 혹시 더블 플롯처럼 정성이 가득한 카페를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광주 말고도 이곳 저곳 찾아다니며 카페를 소개해드릴게요! 그러니 다음 레터도 기대해주세요!!! 웤샌 에디터들과 다양한 대화를 자유롭게 나누고 싶다면 웤-샌 인스타그램으로 놀러와주세용!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민초단 친구에게 소개해주고 싶다면!
워크숍 샌드위치
workshopsandwich@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