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꽃 😜 청소년 활동가들의 기록

*경험이 나다! 취향을 기르자!

*달꽃창작소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경험을 돕습니다. 우리는 나의 경험에서 비롯한 생각과 취향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달꽃의 뉴스레터는, 우리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합니다.

달꽃창작소
활동가들의 기록

🙂 달꽃 블로그에 '활동가들의 기록' 카테고리를 만들었어요. blog.naver.com/dalggott 우리의 운영과정과 구성원들의 고민과 경험의 과정을 남겨보자는 취지예요. 달꽃을 이어갈 동생들과 다른 지역의 청소년활동에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딱히 형식을 정한다거나, 주제는 정하지 않았어요. 달꽃이 청소년 주민들에게 삶이니 만큼, 다양한 면의 이야기들이 담길 것 같아요.

처음에는 운영위가 중심이 되어 글을 써보기로 하였고, 이후 점점 매니저와 모든 주민들의 글까지 포함해보기로 했어요. 우리가 달꽃의 참여자이고, 당사자이고, 주민이고, 활동가라고 이야기 나눴어요.

나에게 달꽃창작소란? by 별 (17살)

내가 처음으로 달꽃을 갔을 땐 초등학교 4학년이였고 엄마의 추천으로 동생이랑 갔다가 검은 강아지(달군)와 여자어른(홍)과 남자어른(흙)을 만났다.

처음에 달꽃은 대게 음침하면서도 처음보는 공간이였다. 어둡고 노란 조명에 달군이와 흙이 있었고 흙은 이름만 물어보고 가버리고 공방인지 학원인지 집인지도 모를 다양한 물건이 많아 나를 의아하면서 의문을 갖게 한 공간이였다.

하지만 난 그런 달꽃 분위기에 자석처럼 이끌리듯이 놀러도 가고 토끼밥상이라는 음식을 만들어서 먹는 프로그램을 했었다.

얼마지나지 않아 나는 달꽃 가는 걸 소홀히 했고 한동안 가지도 않았다. ... (이어서 더 보기)

*달꽃은 14~19세 청소년이 핵심 주민이다. 간혹 특별한 프로그램을 통해서나, 청소년 주민의 형제자매가 참여하기도 한다. 성인이 되어서도 참여하는 경우가 있다.

학습부에 대한 고민과 나의 생각 by 별 (17살)

나는 학습부 수업 방식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였다. 학습부 부장으로서 수업이 잘 진행되어야하고 내가 주최하는 것이라서 더 고민을 했던 것같다. 또 전에 서머힐이라는 책에 이어서 유레카(청소년 잡지)를 후원 받게 되어서 지난 달에 해봤는데 흐지부지하게 이루워져서 아쉽기도하고 흥미가 없었기 때문에 하기 싫었기도 했다.

그래서 학습부를 진행하는 방식은 ... (이어서 더 보기)

*학습부는 매달 2회 진행하고 있다. 그 중 1회는 외부 탐방을 한다.

나에게 십만원 프로젝트란? by 깊 (17살)

나는 처음에 십만원프로젝트를 참여해 운영팀장을 맡을때 숙제가 하나 늘었다고 생각했었다.

나는 이 프로젝트가 결국 흐지부지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점점 흥미를 얻어 더 열심히 했다.

프로젝트를 다 진행한 후 달꽃 블로그에 십만원프로젝트 후기를 올렸다. 그런데 나에게 더 열심히 해보라고 말하는듯이 관심을 표시하는 댓글이 달렸고, 십만원프로젝트를 후원하는 달꽃 이모, 삼촌들도 생겼다.

십만원프로젝트는 나에게 많은 것으로 다가왔다. 처음에는 숙제였지만 재밌는 프로젝트가 되었고, 또 커다란 성취감이 되었다. 나는 십만원프로젝트를 하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운영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달꽃에서는 청소년들이 하고 싶어하는 활동에 10만원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올 한 해 동안 경험해보면 우리에게 필요한 스타일을 만들어가기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와 홈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새친구 주민과 활동 주민으로 구분을 시작 by 흙 (운영쌤)

최근 달꽃 주민들(청소년)의 그룹을 두 개로 나누게 되었다.

1. 새친구주민: 아직 활동을 시작하지 않은 주민

2. 활동주민: 달꽃에서 자기 활동을 시작한 주민

요즘 달꽃에는 활동을 시작하지 않은 주민들이 비교적 많다. 사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달꽃 주민의 대부분은 어떤 활동을 계기로 달꽃에 참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활동은 달꽃의 수업, 프로젝트, 동아리, 모임 등 다양한 형식의 경험과정이다.)

활동에 참여해야 다른 사람들과 만날 기회가 생긴다. 다른 나이, 다른 성별, 다른 어른 등. 관계가 생기고 친해지게 된다. 기존의 주민들과의 관계가 생기면서 더욱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고,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달꽃 커뮤니티에 애정을 갖게 된다. ... (이어서 더 보기)

*작년 달꽃은 청소년 당사자가 운영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2021년은 청소년 운영을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방식을 실험하고 경험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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