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습관 시리즈 Vol 1.

예민함 뒤에 숨은 진짜 감정

안녕하세요, 각자의 마음 속 작은 서랍을 만들고 싶은 여러분께 보내는 편지입니다. 

매주 목요일, 유튜브 채널 <이웃집블루>에서 집에서 할 수 있는 워크시트 작성 가이드를 드려요. 그리고 그 다음주인 월요일은 뉴스레터로 워크시티 샘플 작성지를 보내드립니다.

집에서 누구나, 마음을 정리하고 표현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어요. 첫 번째 시리즈는 [복잡하게 얽힌 감정을 풀어보는 연습]을 주제로, 총 10개의 시리즈로 업로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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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드리는 워크시트는 [마음 정리 습관] 시리즈의 샘플 버전입니다. 시즌 종료 후, 모든 회차를 모아 감정 표현 도구 및 추가 워크시트가 포함된 프리미엄 정리본은 유료로 전환됩니다.

워크시트는 개인 사용에 한하며, 무단 복제·배포는 금지됩니다.

당신이 예민해서가 아니에요. 짜증이 많은 성격이라서도 아닙니다.

다만, 너무 많은 감정을 동시에 느껴져, 정리가 되지 않아서 그래요.

연구에 의하면, 놀랍게도 많은 성인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 5개 이하의 단어만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슬픔, 화남, 기쁨, 짜증, 우울' 이렇게 전부인 경우가 많다는 거죠.

감정의 언어를 다양하게 사용하고, '잘' 표현하려면 중요한 키워드가 있습니다. 바로, "감정 명료성(Emotional Clarity)" 입니다. 감정 명료성이 낮으면..?

1️불안, 우울감이 더 자주 찾아오고

 2 충동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3 대인관계에서 오해를 많이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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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내가 왜 이런 기분인지 이해할 수 있고, 감정이 덜 휘몰아치게 됩니다. 감정으로 인해 덜 후회하게 됩니다.

감정에 이름을 붙이면, 마음은 한결 명료해집니다.

질문하고 답을 달아보세요. 내 마음은 내가 정의할 수 있어요.

👉 [🔗 마음 습관 Vol 1. 감정편 - 워크시트 Ep.02 샘플 받기]

작성법 + 워크시트 활용 팁은 영상에서 자세히 안내해드려요.
(작성 시연 영상 + 해설 포함)

📺 영상 보러가기 → [🔗 Ep.02 영상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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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혁'님의 기록입니다. 편견 없이, 바라봐주세요. 

최근 가장 자주 느끼는 감정: 불쾌한 감정(기분이 좋지 않다)

그 감정을 가장 많이 느끼는 상황: 공정하지 않은 상황 

감정에 얽힌 이야기: 도서관 종합자료실에서 유급 자원봉사자 분이 소리나는 과자를 먹는다. (열람자료에 대한 집중이 잘 안됨--> 도서관 열람실에서 과자를 먹어도 되나?하는 의문?)

🎁 추천하는 추가 워크시트 질문 : 공정하지 않은 상황, 불합리하거나 무례하다고 느껴지는 상황들은 누구에게나 불쾌하고 기분이 좋지 않은 일이예요. 당연한 감정이예요. 답장을 보내주신 만큼, 이 당연한 감정에 2개의 질문을 정성스럽게 띄웁니다. 동혁님, 스스로에게 꼭 던져보길 바래요 :)

"불쾌하고 불편한 상황에 대한 그 감정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나요? "

"그 때, 감정의 강도가 10점 만점에 몇 점인가요?"

이 질문은 '감정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강도와 지속 시간이 어느정도인지에 따라 '괴로움의 척도'가 됩니다. '아오 짜증나' 에서 끝나지 않고, 주변 상황으로 인해 생기는 여러 스트레스에 오랜 시간 불쾌한 감정을 지니고 있다면, 감정을 조절하는 뇌의 영역은 쉬지 못하고 계속해서 활동을 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위험을 감지하고 계속 곤두서있게 되는거죠.

그러면, 정작 필요한 감정을 조절해야 하는 에너지는 고갈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강도와 지속 시간을 체크해보고, 이 감정이 내가 이정도로 느껴야 할 정도인지 마치 감정을 관찰하는 것 처럼 바라보세요. 만약, 스스로 느끼기에 그 강도가 높다고 생각이 든다면, 그때는 감정을 조절하는 법 보다는 '왜 나는 이 상황을 참기 어려워하지?' '그럼 어떻게 해야하지?' 해결 중심적 사고를 이어나갈 준비를 하셔야 해요. 그 부분도 기회가 된다면 다루어 보겠습니다 :) 

 🎀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