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다의 23년 9월 이야기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피움 에디터입니다 😁

7월에 휴재를 안내드리고 나서 두 달만에 다시 찾아뵙게 되었어요! 그간 무탈히 잘 지내셨나요? 에디터는 모처럼 여름 휴가도 다녀오고, 복귀를 하고 나서는 다시 업무에 열중하며 언제나와 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었답니다. 

지난 피움에서 앞으로의 피움 발행 방식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었는데요!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응답을 찬찬히 살펴보았어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번 호부터 피움은 한 달에 한 번, 매월 두 번째 주 금요일에 1-2편의 글을 담아 구독자님의 메일함으로 찾아가는 것으로 발행 주기를 변경하게 되었어요. 더욱 짜임새 있는 계획을 바탕으로 알찬 내용을 전해 드리고자 한 변화이니, 이전만큼 자주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그만큼 더 기대에 부응하는 피움이 될 것을 약속드려요.

개편된 피움은 3-4개월을 한 사이클로 하나의 주제에 대해 다양한 사람과 관점의 이야기를 담은 글들로 구성이 될 예정이에요. 9월에는 당면한 현안인 2024년도 ODA 예산에 대한 피다의 시각을 담은 글을 보내 드리지만, 10월부터는 새로운 주제를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피다 액션'이라는 코너로 가끔씩 전해 드리던 피다 사무국의 활동 소식은 피움의 성격과 방향성을 더욱 명확히 하기 위해 앞으로의 피움에서는 빼기로 했어요. 대신 발전대안 피다의 회원이신 분들께는 매월 마지막 금요일에 '피다통신'이라는 이름의 뉴스레터를 통해 간단한 소식을 전달드릴 계획이에요. 피움이 가끔 외부의 이야기도 담는 단체의 소식지가 아니라, 발전의 현장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하게 담아내는 애드보커시 매체로 더욱 단단히 설 수 있도록 내린 결정이니, 사무국 활동 소식을 기다리셨던 분들도 너무 아쉬워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참에 회원 가입을 해 주시면 너무 좋습니다...🥰)

더 나은 피움을 만들 수 있도록 소중한 의견을 나누어 주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릴게요. ✏️

P.S. 설문에 응답해 주신 분들 중 특별히 긴 의견을 남겨 주셨던 분들 20분께 모바일 커피 쿠폰을 보내 드렸어요. 약소한 선물이지만, 아무쪼록 에디터의 마음이 전해졌기를 바랍니다 💕

🗓️ 다음 피움은 10월 13일 금요일에 찾아옵니다!
윤석열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가 연일 화제입니다. 정부는 8월 29일 국회에 제출할 2024년 ODA 예산 규모를 6조 5천억 원으로 발표했습니다. 역대 최대의 ODA 예산이죠. 그런데 겉으로 드러난 정부의 적극적인 ODA 계획 이면에는 어떤 이슈가 있을까요?
 
발전대안 피다는 ODA 예산 확대를 지켜보며 정부 국제개발협력 정책의 중심이 과거 보편적 가치 실현과 국익 추구가 혼재하던 상황에서, 점차 상업적 이익이라는 단기적 국익 추구로 옮겨 가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더욱 짙어질 것으로 예측하며, 상업적 이익 추구가 향후 한국 국제개발협력 정책의 대표적 색깔이 될 것을 우려합니다.

드디어 시작된 2023 가을학기 발전대안 아카데미! 빈곤, 젠더, 기후위기, 아시아, 평화 등 다섯 가지 세부 주제의 관점에서 발전의 문제를 고민해 보는 자리에 초대합니다. 지금 바로 수강 가능한 강좌를 확인해 보세요!

피움을 통해 만나는 피다의 이야기에 공감하시나요?
피다의 걸음을 응원하는 후원회원이 되어 주세요!

발전대안 피다는 한국의 국제개발협력 정책을 감시하고, 외교적 이익과 성장주의 중심의 개발협력 패러다임을 벗어나 진정으로 사람이 자신의 삶을 꽃피울 수 있는 대안적 발전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는 개발협력 애드보커시 시민단체입니다. 개발 피해 현장을 찾아가고, 한국 시민들과 함께 개발협력 사업 현장 모니터링을 하며, 정부에 정책 방향을 제안하고, 한국의 국제 원조 투명성 평가에 참여하며, 지속가능한 개발협력 생태계를 위해 활동가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활동을 합니다. 

피다는 정부나 기업의 지원금을 받지 않고 피다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 있는 시민들의 후원으로만 운영 수입을 충당하는 시민단체입니다. 피움 레터를 통해 만나는 피다의 미션과 활동에 공감하시게 되셨나요? 그렇다면 피다가 앞으로도 한국 개발협력의 감시자이면서 대안적 발전 패러다임의 선도자로서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피다의 후원회원이 되어 주시는 건 어떠신가요? 알맞은 기온과 햇빛, 물, 흙이 갖춰졌을 때 찬란하게 활짝 피어나는 꽃처럼, 사람이 꽃필 수 있게 하는 올바른 발전을 위해 피다와 함께 정원사가 되어 주세요.
피다 회원이 되시면,
  • 총회, 운영위원회, 전문위원회 등 피다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습니다.
  • 국제개발협력을 보는 대안적 관점을 접하고 다양한 주제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사람이 꽃피는 발전'과 사회 변화에 관심 있는 300인의 동료 커뮤니티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후원회비에 대한 기부금 영수증(연말 정산 시 소득공제 혜택)을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발전대안 피다
pida102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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