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뉴스레터  by Duane Morris & Selvam LLP
싱가포르/ 동남아
1. 한화자산운용, 싱가포르 아이스탁스 추가 베팅

  • 한화자산운용이 싱가포르 증권형 토크 발행 플랫폼 아이스탁스에 추가 투자를 단행
  • 최근 5000만 달러(약 550억원) 규모 아이스탁스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
  • 이번 라운드에서는 한화자산운용 이외에 기존 투자자인 싱가포르 증권거래소, 일본 토카이도쿄파이낸셜홀딩스, 신규 투자자인 일본 주로쿠은행, 벤처캐피탈 모바일인터넷캐피탈 등이 투자
  • 아이스탁스는 싱가포르 ICHX테크가 2017년 설립한 STO 플랫폼: 블록체인과 스마트 계약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증권의 발행·거래를 지원
  • 기존 싱가포르 외에 유럽, 호주 등의 지역으로 서비스 확대를 추진
  • 한화그룹은 금융 계열사를 이끄는 김승연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전무를 중심으로 핀테크 분야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
2. AXA보험 싱가포르 사업부 인수경쟁…HSBC-에티카보험 2강 구도

  • 프랑스계 글로벌 보험사 AXA보험이 싱가포르 사업부를 매각하기 위해 그동안 벌여온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음
  • AXA보험은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상품 등을 취급하는 싱가포르 사업부를 7억달러에 매각하는 방안을 놓고 관련업체들과 협상을 진행한 결과 영국계 글로벌 금융그룹 HSBC와 말레이시아 메이은행그룹 계열의 에티카보험이 최종 협상 대상자로 좁혀짐
  • AXA보험 싱가포르 법인은 지난 2019년 기준으로 7억4500만달러의 연매출을 기록한 바 있는 사업부로 동남아시아 금융시장으로 발판을 넓히려는 글로벌 금융업체들 사이에서 관심
  • AXA보험이 주변 사업조직을 정리하는 차원에서 싱가포르 사업부를 처분하고 지난 2018년 버뮤다 소재 손해보험사 XL그룹을 인수한 것을 계기로 손보사업에 주력하는 차원에서 차원에서 싱가포르 법인의 매각을 검토 중
3. 삼성,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위…1위는 중국업체

  • 지난해 3분기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남
  • 2020년 3분기 동남아시아 주요 4개국의 스마트폰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의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8%p 증가
  • 4개국 시장 내 업체별 점유율은 중국의 오포가 20%를 차지하며 1위였고 삼성전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에서 고루 선전하며 19%의 점유율로 2위에 올랐음
  •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업체는 각각 다름: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비보, 오포가 판매 강세를 보이고 온라인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샤오미, 리얼미가 강세를 보임
4. LG 모바일 인수 후보는…구글·폭스바겐·베트남 빈그룹 등 거론

  • LG가 모바일 사업을 맡고 있는 MC사업본부의 매각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힌 뒤 업계의 시선은 실제 매각 시 인수 후보군으로 쏠리고 있음
  • 구글은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로 애플의 iOS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나 자체 생산하는 스마트폰 픽셀 시리즈는 존재감이 미미
  • 페이스북은 2014년 인수한 자회사 오큘러스를 통해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스마트폰과의 기술적 결합을 강화하고 관련 생태계를 확장하는 청사진을 그릴 수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
  • 스마트폰 제조사 빈스마트를 운영하는 베트남 빈그룹은 업계에서는 중저가 제품에 강점이 있음
  • 독일 자동차기업 폭스바겐도 전장 사업 강화를 위해 인수에 뛰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있음
  •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이미 과포화된 상태에서 시장 점유율이 1~2% 수준에 그치는 LG전자 스마트폰을 굳이 인수할 요인이 크지 않다는 주장도 있음:  LG전자가 몸집을 줄였다고 해도 3천명이 넘는 직원 수에 지난해 매출액이 4조원에 육박해 인수 금액도 만만치 않을 수밖에 없음
5. 미래에셋대우, 베트남 하이퐁지점 오픈…영업망 확대 박차

  • 미래에셋대우가 베트남에서 영업망 확대에 지속해서 나서며 고객 접점을 넓히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임
  •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에 현지 아홉 번째 영업점인 하이퐁지점을 열었음
  • 하이퐁은 베트남 최대 항구도시로 수많은 해외 대기업의 생산시설이 진출해 있고 이에 이 지역에서 거주하는 현지인과 외국인의 투자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
  • 미래에셋대우 베트남법인은 지난해 전자실명제(eKYC) 기술을 활용한 인터넷·모바일 비대면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디지털 채널도 강화하고 있음
글로벌
1. 미국증시, 혼조 속 상승마감 `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 미국 새 정부 정책에 대한 낙관론과 양호한 기업 실적에도 지속적인 주가 상승에 따른 레벨 부담이 작용
  • 바이든 정책에 대한 낙관론이 투자 심리를 지지하는 상황: 마스크 사용이나 백신 접종 인프라 확장, 여행객 규제 등이 코로나19 확산을 더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결국 경제의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
  • 3대 지수는 모두 장중 가격 기준 신고점을 기록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종가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음
  •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120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260만 배럴이나 급증했다는 소식에 낙폭을 키웠지만 미국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면서 큰 하락은 막았음 
2. "중국 '설빙'은 무효"…'한국 원조' 손 들어줬다

  • 중국의 한 업체가 국내 빙수 전문점인 '설빙'이라는 상표를 먼저 등록하고 이른바 짝퉁 설빙을 대규모로 운영 
  • 이 업체는 '설빙원소'라는 상표권까지 선점하고 수백 군데 가게를 내 성업 중
  • 반년간 진행된 심리 끝에, 한국의 특허청과 마찬가지인 중국 상표평심위원회는 중국의 '설빙원소' 상표는 무효라며 한국 설빙 손을 들어주는 보기 드문 판결을 내렸음
  • "중국 기업이 정상적인 상표 등록 질서를 어지럽혔다"며 "공정한 경쟁 질서에 해를 끼쳤다"고 판단 
3. 중국 3대 통신사, 뉴욕증권거래소에 상폐 재심 요청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계기로 뉴욕 증시에서 상장 폐지된 중국 3대 통신사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재심을 요청
  •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 NYSE는 지난해 11월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해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한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에 따라 이달 6일 이들 3개사 주식예탁증서(ADR)의 상장 폐지를 결정
  • 블룸버그 통신은 이번 재심 요청 소식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지 몇 시간 만에 전해졌다고 밝힘 
4. 삼성 '커브드 엣지' 기술 중국에 넘긴 중소기업 '무죄'

  • 휴대전화의 화면 모서리를 곡면형태로 구현한 삼성디스플레이(이하 삼성)의 엣지 패널 기술을 중국에 팔아넘긴 혐의로 기소됐던 주식회사 톱텍과 직원들이 무죄를 선고받았음 
  • 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에서 영업비밀로 특정된 정보는 특허로 공개됐거나 동종 업계에 알려져 있었고, 상당수 설비 기술개발에 톱텍이 개발·제안한 부분이 있다"며 "검찰이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톱텍이 단독으로 위 정보를 사용해 설비를 제작·판매했다 하더라도 위법이라 할 수 없다"고 판시
  • "개발 과정에 함께 관여해서 만들어진 기술에 대해선 비밀을 누출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음
5.미국·중국 훨훨 나는데…전기차 산업 뒤쳐진 한국

  • 친환경차 보급을 지원하는 취지에서 전기차 보조금 개편안이 마련됐지만, 실제 우리나라 전기차 산업은 다른 주요국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은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신에너지차 (전기·수소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차 판매량을 각각 50%로 늘리는 '자동차 기술 로드맵 2.0'을 추진하고 있음
  • 미국의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새로 취임하면서 전기차 산업에 불이 붙을 것으로 보임
  • 우리 기업들도 정국 정부의 자동차 정책을 모니터링 함으로써 핵심 기술 개발과 투자, 다양한 사양의 부품 연구·개발등에 나서야 함
  • 다른 나라들에 비해 전기차 제조업체, 전기차 판매량, 전기차 충전기 수가 현저히 부족 
Duane Morris & Selvam LLP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