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TOL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 한번 위스크 에어로(Wisk Aero)의 CEO인 게리 가이신이 발언한 말들을 인터뷰 형식으로 재구성해 볼게요. (인터뷰 아닙니다!) 위스크 에어로는 NASA와 함께 자율 비행 여객기 대중화를 하고 있는 스타트업인데요. 위스크의 생태계에는 보잉이 있어요. 크게 투자. 또? 구글의 창업자인 래리 페이지가 통큰 투자를 했고요. 지금까지 약 8년간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실제로 막 날 수 있나요?
👨 그럼요 지금까지 1600회에 달하는 시험 비행을 했어요. 사고도 없었어요. 심지어 나무를 건드리지도 않았어요.
🤫 그런데 왜 자율주행으로 eVTOL을 작동시키려고 하나요.
👨 그거요? 당연히 더 안전해서죠. 음... 대다수 비행기 사고는 사람의 실수에서 비롯됩니다. 또 항공기 상당수는 이미 자동화돼 있고요. 당연히 미래형 운송수단이라고 하면 더 자동화돼야죠.
😃 다른 장점도 있나요?
👨 그럼요. 항공기에 조종사가 없으면 운임이 더 저렴해지죠. 저희는 승객을 4명까지 태울 수 있는데 만약에 이걸로 드론 택시를 운영한다고 한다면 더 적은 비용이 들 거예요. 자율주행이 보다 대중화되는 셈이죠.
🤔 사람들이 무서워 할 것 같아요 ㅎㅎ
👨 음...그럴 수 있죠. 조종사가 없는 항공기를 보면 막 무서울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서 우리는 지상의 요원들과 승객들이 실시간 통화를 할 수 있는 장치를 구축하고 있어요.
😃 언제 이런 드론 택시를 볼 수 있나요.
👨 향후 10년 내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20개 도시에서 4인승 에어택시 서비스를 볼 수 있을 거예요.
😗 아... 조금 목표를 멀리 잡으셨네요.
👨 그건 사실... 미국은 FAA. 유럽은 EASA라는 규제 당국이 있어서 허가를 받아야 해요. 아시죠? 허가 쉽지 않다는 것. (FAA에서는 2024년이면 자율주행까지는 아니더라도 조종사가 모는 드론 택시를 부르는 것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냈네요.)
🤔 남은 드론 택시의 숙제는 무엇일까요?
👨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에요. 혁신이 안전을 희생시킨다면 더 발전이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우리가 하는 일들이 매우 환상적이라는 점이에요. 그렇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