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4분기 '깜짝 실적' 발표했지만, 아이폰 판매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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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at to Watch

✅ 애플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아이폰은 부진

애플은 4분기 아이폰 판매가 부진했으나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1243억 달러의 매출과 2.40달러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이폰 매출은 691억 4000만 달러로, 1년 전(697억 달러)보다 줄었고 예상치(710억 3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중국 아이폰 매출은 1년 전보다 11.1% 감소한 185억 100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아이폰이 부진을 겪어도 팀 쿡이 걱정하지 않는 이유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출시된다면 더 높은 판매 성과를 거둘 수도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게다가 애플이 딥시크의 R1의 오픈소스를 활용해 중국에 AI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 미국증시 3대 지수 동반 상승

빅테크 실적을 소화하며 미국증시의 3대 주가지수 모두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는 +0.38%, S&P500 +0.53%, 나스닥종합 +0.25%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실적 전망에 따른 실망감으로 주가지수는 장 중 끊임없이 변동성을 보였지만, 메타·테슬라 등 다른 빅테크 주가가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실적 실망에 주가 급락

마이크로소프트가 작년 4분기 호실적을 냈지만, 주가가 6.18% 빠졌습니다. 작년 4분기 매출 696억 3000만 달러, 순이익 241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순이익은 10%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매출은 지난해 중반 이후 가장 느린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기대에 못미치는 클라우드 매출 실적과 불투명한 AI 수익 실현이 주가에 영향을 줬습니다. 애저를 포함한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의 매출 증가율은 31%에 그치며 전 분기 33%와 비교해 둔화됐습니다. 게다가 올해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률 전망치를 31~32%로 제시했는데, 시장 전망치는 33%였습니다.

✅ 인텔 4분기 실적발표, 1분기 전망 부진 예상

인텔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올해 1분기 가이던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인텔은 4분기 매출이 142억 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 138억 1000만달러를 웃돌았습니다. 미국의 관세 가능성에 대비한 고객들의 선주문 효과 때문이었습니다.

다만, 이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하락한 수치입니다. 4분기 순손실은 1억 26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26억 7000만 달러의 순이익에서 크게 악화됐습니다. 3년 연속 매출 연간 감소 중입니다.

인텔은 올해 1분기 매출 전망을 117억~127억달러로 예상했는데 시장 예상치 128억5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 예상대로 금리 동결한 연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했습니다. 연준은 일자리 시장에 대한 평가를 '견고하다'며 상향 조정하고, 실업률은 '최근 몇 달 동안 낮은 수준에서 안정됐다'고 언급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평가를 강화해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미국 4분기 GDP 속보치 2.3%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속보치가 2.3%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3분기보다 성장률이 하락했으며, 연간 GDP 성장률은 2.8%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경제의 성장 동력이 약화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개인 소비는 4.2%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경제 전망을 어둡게 하는 중입니다. 또한 소비도 점진적으로 둔화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트럼프, 2월 1일 멕시코·캐나다 관세 부과할 수도

트럼프 대통령이 2월 1일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관세부과에서 석유는 제외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일부 품목에 대한 선별부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중국에는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2월 1일에 시행할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 트럼프 관세 우려에 금값 사상 최고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엄포가 현실화되면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30일 금 현물 가격은 장중 한때 1.4% 올라 온스당 2798.59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0월의 최고가를 넘어선 것입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성장률은 떨어지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화는 약세, 안전자산인 금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딥시크' 충격에 외국인 1.2조 순매도, 코스피 하락

31일, 코스피는 0.77% 하락한 2517.3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인이 물량을 쏟아내는 등 연휴 간 벌어진 이벤트가 증시에 반영되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2343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9632억원, 196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은 0.06% 밀린 728.29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에서 개인은 292억원을 순매도 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5억원, 3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 관세 부과 예고와 딥시크 충격에 급등한 환율 1452.7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와 딥시크 충격이 환율을 밀어올렸습니다. 환율은 21.55원 오른 1452.7원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간거래 종가로 지난 17일(1458.3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트럼프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인플레이션에 대해 연준은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자 달러 강세에 힘을 실었습니다.

✅ 삼성전자 4분기 실적 발표, 영업이익 6조 4,900억원

삼성전자는 4분기 매출 75조 7900억원, 영업이익 6조 49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8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29.85% 증가했습니다.

2024년 연간으로는 매출 300조 8700억원, 영업이익 32조 73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간 매출은 역대 두번째로 높은 매출입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6.20%, 영업이익은 398.34% 각각 성장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63원, 우선주 1주당 364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습니다.

✅ 삼성전자, 1분기 HBM3E 개선 제품 공급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 추격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2024년 4분기 실적 발표회에서 HBM3E 개선 제품을 올해 1분기 말부터 주요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6세대 HBM4는 올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다수의 GPU 공급사와 데이터센터 고객에 HBM3E 공급을 확대했고, 이에 HBM3E 매출이 HBM3 매출을 넘어섰다"고 말했습니다. 제품 개선효과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 딥시크 쇼크에 외국인,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1조원 처분

'딥시크 쇼크' 첫 거래일인 31일,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1조 원 가까이 처분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9.86% 내린 19만 9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도 2.42% 하락한 5만 24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7005억원, SK하이닉스 3888억원을 팔아치우며 주가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 네이버·카카오도 딥시크처럼 가능할까? 주가 급등

중국 오픈소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딥시크'가 저비용으로 챗GPT와 맞먹는 성능을 보이면서 네이버와 카카오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네이버 주가는 6.13%, 카카오도 7.27% 오르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딥시크가 챗GPT의 약 5.6%의 비용만으로 고성능 추론 모델을 만들어내면서 AI 소프트웨어 업종에 기대감이 쏠렸습니다.

✅ 오늘의 상한가 5종목

엠케이전자, 피델릭스, GRT, 라온테크, 플리토 등 5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GRT와 엠케이전자는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가 내놓은 AI 모델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까닭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엠케이전자는 중국 반도체 밸류체인으로 묶인 국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며, GRT는 딥시크 서버 운영에 필요한 소재를 납품하는 업체입니다.

AI 챗봇 관련주인 플리토와 라온테크도 '딥시크 열풍'에 힘입어 상한가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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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증시

🔸 다우존스 44,882.13 ▲168.61 +0.38%
🔸 나스닥100 21,508.12 ▲96.67 +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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