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마켓, 에이블리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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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ly Focusing - "셀럽마켓, 에이블리가 궁금하다"
01 소셜커머스, 버티컬커머스 그 다음은 셀럽커머스?
02 수수료 0원으로도 돈을 버는 플랫폼, 에이블리
03 에이블리가 꿈꾸는 Next Step은?
*추천 동영상 : "모두가 주목하는 세포마켓"

[출처 : 기획재정부 블로그 경제e야기]
01 소셜커머스, 버티컬커머스, 그 다음은 셀럽커머스?
커머스업계는 트렌드에 매우 민감합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한 최근 10년은 특히 변화의 속도가 빨랐죠!
그리고 그 트렌드의 선두주자들은 커머스, 아니 스타트업 생태계의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소셜커머스 열풍을 이끈 소셜커머스 3사, 쿠팡, 위메프, 티몬은
모두 유니콘이 되었고,
차세대 유니콘이 유력한 마켓컬리는 버티컬커머스의 대표주자였죠.

그렇다면, 소셜커머스, 버티컬커머스, 그러면 그 다음 트렌드는 무엇일까요? 

트렌드는 역시 트렌드코리아, 19년 키워드 세포마켓!
대한민국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역시 트렌드코리아 김난도 교수님께 여쭤봐야죠!

그래요, 업계에서 '버티컬커머스 다음은 너다'라고, 뽑힌 것이
세포마켓, C2C라고도 불리는 '셀럽 커머스'입니다.
(셀럽 커머스의 기본 개념을 알고 싶다면, 추천 동영상을 클릭!)

사실 셀럽 커머스의 개념은 미래학자 엘빈토플러님이,
이미 프로슈머라는 이름으로 예견하셨었죠!
소비자 = 생산자, 생산자 = 소비자인 세상
하지만 그동안은 1인 생산자가 정말 판을 흔들기에는
뭔가 부족한 게 많았습니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에는 인프라가 너무 부실했기에,
그동안 이러한 모델은 중고나라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미디어 판을 바꾼 크리에이터, 유통까지 뒤흔들다!
하지만 토플러님의 예언은 결코 틀리지 않았으니,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다시 판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유투브, 인스타그램 등 1인 미디어가 미디어판을 뒤집으면서!
크리에이터들이 1인 미디어에서 1인 마켓으로 진화한 것입니다.

뉴미디어도 기존 미디어와 마찬가지로, 주 수입원은 광고였습니다.
상품이나 브랜드 홍보를 업체들이 의뢰하기 시작했고,
광고하면 잘 팔리는 사례들이 쏟아지자,
당연히 크리에이터 입장에선, "이거 내가 직접 한번 팔아봐?"
생각이 들기마련, 그렇게 인플루언서들이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등장합니다!

심지어 유명 인플루언서는 대형 브랜드나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도 하는데요!

물론 이렇게 리스크도 있지만, 어느새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1인 미디어 기반의
셀럽 커머스는 점차 대세로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골드러시 때 돈을 번건 청바지였다고! 
잠시 옛날 이야기를 해보면, 금광을 찾아 미국 서부로 떠났던 골드러시 시대,
물론 금을 찾아 떼돈을 번 부자들도 많았지만,
얘기가 있습니다. (리바이스의 탄생 비화로 유명하지요)

이렇게 트렌드에 직접 참여하기보다는,
거기서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는 것이 실제 돈벌이가 더 된다는 사실!

그렇다면 셀럽 커머스 시대의 청바지 장사꾼은 누구일까요?

이미 셀럽 커머스 관련 플랫폼이나 비즈니스 모델은
여럿이 있었는데요, 블로그마켓을 대상으로 한 브랜디가 대표적이었지요!

하지만 오늘은 그 중에서도 가장 핫하고, 가장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에이블리를 다뤄보고자 합니다.
 

[출처 : 에이블리]
02 수수료 0원으로도 돈을 버는 플랫폼, 에이블리 

최초로 셀럽마켓을 모으다, 에이블리
요새 잘나가가는 에이블리,
난 처음 들어봤는데... 하실 수도 있어요 사실.

하지만 이미 숫자로 증명하고 있는 성과! 
요즘 20대 사이에서 가장 잘나간다는
셀럽마켓 크림치즈마켓이 에이블리 입점 뒤 7개월 만에 월 매출 4억 돌파한 걸로
유명한데요, 확실히 파괴력이 있죠?

전체 플랫폼 규모로도  월 거래액은 이미 100억을 바라보고, 
매월 20%씩 성장하고 있다고 하니!
차세대 커머스 대표주자 후보로도 손색이 없죠!
(오픈 2년도 안되어서 연간 거래액  1000억 돌파, 무섭습니다)

성공을 한 스타트업에는 당연히 훌륭한 창업자가 있겠죠?
에이블리의 강석훈 대표는 왓챠의 공동창업자 출신으로,
'마약 스키니'라는 히트 아이템으로 유명한 쇼핑몰, '반할라'로
이미 커머스를 경험한 사업가였습니다.

강석훈 대표는 반할라로 처음 나름 잘나갔지만, 
쇼핑몰의 한계를 점점 체감했다고 합니다.

"쇼핑몰은 건전한 비즈니스 구조가 어려워요,
직원, 도매처, 혹은 소비자를 쥐어짜야만 이익이 나오는 구조거든요"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 '아웃스탠딩 기사' 중)

그래서 생각한 것이 셀럽들을 모은 마켓 플랫폼! 에이블리!
100일동안의 실험을 시작한 후, 성공의 불씨를 발견하였고
아예 사업모델을 전환하여 현재의 에이블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에이블리는 누적 다운로드 350만, 
월간 순방문자 수 100만 명으로 순항 중입니다.
고객 뿐 아니라, 셀러들도 2500여명까지 늘었고,
퇴점율도 1% 정도로 만족도가 높다고 하네요!

수수료 0원으로도 손익분기점을 맞추다
에이블리가 이렇게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배경은,
바로 셀러친화적인 정책때문인데요!
셀러들의 판매 수수료와 광고료가 모두 0원이라는 놀라운 사실,
더 놀라운 것은 그렇게도 BEP를 맞추고 있다는 점인데요!

에이블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크게 2가지,

01 파트너스
에이블리가 셀러 대신 사입부터 판매까지 대행해주고,
인플루언서는 사진 촬영하여 업로드만 하면 끝!
매출은 에이블리가 가지고, 10%만 셀러들에게 주는 구조

02 셀러스
기존 셀러마켓을 입점시키고, 서버 운영비 5만 3900원만 받는다고!
(수수료도 광고료도 0원은 여기서 나오는거죠)

즉 수수료 0원으로 빅셀러들을 모아, 트래픽을 만들고
만든 판에 작은 셀러들을 성장시켜, 사실상의 직사입 매출을 
얻는 구조인데요!

둘이 놀랍게도 맞아 떨어져가면서, 사람들이 모이고,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면서 수익을 내고 있는 겁니다.

광부들에게 청바지를 팔던 장사꾼처럼,
누구나 쉽게 1인 마켓을 열게 해주는 도우미 역할로,
셀럽 커머스라는 큰 흐름에 잘 올라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3 에이블리가 꿈꾸는 Next Step은?
SNS 기반 1인 마켓이 이커머스의 중요한 축으로 떠오른지는
사실 오래되었지만 아직 시장에서 빅플레이어로까지
성장한 사례는 없는데요!  

더욱이 스마트스토어를 앞세운 네이버 등 기존 대기업이
이미 시장에 진입하여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에이블리의 앞날은 어떨까요?

에이블리는 IT 서비스조직, 강력한 팀자체가 강점!
에이블리는 IT조직이라는 강력한 팀파워를 가지고 있습니다.
'반할라'에서 '에이블리'로 사업 모델을 바꾼 후,
아예 조직을 쇼핑몰팀에서 IT팀으로 바꿨다는 강석훈 대표.
앞으로 더욱 IT기술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IT 기술 개발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소통하는
방식이 다양하기 때문에, 개인화라는 트렌드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 '패스트캠퍼스 의식주 컨퍼러스' 중)

더욱이 그는 개인화 추천으로 유명한 '왓챠' 출신.
왓챠에서부터 함께하던 우수한 인력으로
커머스 분야에서의 개인화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합니다.

A부터 Z까지, 수직적 확장을 통해 한단계 더 진화할 것
에이블리는 또한 '인디스'라는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요!

'파트너스'가 초기 진입자가 마켓을 열도록 돕고,
'셀러스'가 이미 존재하는 마켓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면,

'인디스'는 자체 쇼핑몰 운영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전격적인 서포트 서비스라고 합니다.
첫 발걸음부터 자체몰 운영까지,
셀러들의 성장 단계를 모두 커버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자 하는 것이죠!

에이블리의 최종 비전인
"누구나 환경, 자본의 제약 없이, 의지와 재능, 센스만 있다면 경제적으로
성공 가능한 플랫폼"과 잘 맞아떨어지는 방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물론 에이블리의 이러한 꿈이 진짜 실현될지는 두고봐야 하겠지만, 
한동안 지켜보아야 할 대형 루키임은 분명해보입니다!
* Weekly Video - "모두가 주목하는 세포마켓"
: 셀럽커머스, 세포마켓에 대해 아직 잘모르겠다면! 기본적인 내용이 잘 설명되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