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한 송민경 선교 편지 #9

샬롬!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인사 드립니다. 동역자 여러분, 그동안 평안 하셨는지요? 오늘 워싱턴 주에는 올해 첫눈이 내렸습니다. 한국도 한파가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제 정말 겨울인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작년 겨울 미국에 도착하고 며칠 지나지 않아서 많은 눈이 내렸었는데 오늘 그때 생각이 나면서 시간이 참 빠르다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 이제 나이지리아로!
# 나이지리아 대사관의 위탁기관으로 서부에 유일하게 있는 나이지리아 비자 발급 기관인 OIS office 앞에서. 


  지난번 기도편지를 보시고 저희의 비자를 위해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도 덕분에 저희는 비자 발급 인터뷰를 은혜 가운데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비자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걱정되는 부분이 2가지가 있었습니다. 첫째는 많은 사람들이 비자 인터뷰 오피스(대사관의 위탁기관)에 관해 좋지 않은 리뷰를 남겼던 것. 둘째는 서류 준비 확인 차 오피스에 여러차례 문의해보려고 했지만 연락이 전혀 되지 않아서 들었던 불안함. 비자 인터뷰 당일 걱정했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이들에 관한 몇 가지 서류가 부족했습니다. 공식 체크리스트를 통해 공지된 서류가 아니었기에 정말 당황스러웠지만, 저희를 담당하셨던 직원 분이 너무나도 친절하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현장에서 서류 출력을 도와주시고, 몇 가지 서류는 e-mail로 보내면 첨부해 주시겠다고 제안해 주셨습니다. 서류에 오타가 한 글자만 있어도 서류 접수를 거절하고 다시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했었던 리뷰들이 많았기에, 정말 하나님의 은혜와 돌보심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도해주셨기에 가능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금 중보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비자는 뉴욕에 있는 나이지리아 대사관에서 11월 27일 안에 우편으로 보내줄 거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니다. 그런데 예상했던 기한이 지났음에도 아직 비자를 수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곳 또한 연락은 되지 않고 무작정 기다리고만 있어야해서 답답함이 있습니다. 12월 초에는 수령이 가능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비자 인터뷰를 마치고 워싱턴으로 돌아와, 나이지리아 SIM본부와 입국 날짜를 조율하여 일정을 확정지었습니다. 저희는 12월 29일(목요일) 오후 1시 비행기로 출국, 프랑스 드골 공항을 경유하여, 12월 30일(금요일) 저녁 7시 20분에 나이지리아 아부자 공항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저희의 사역지인 조스(JOS)까지는 차로 5시간을 더 이동해야 합니다. 감사한 것은 SIM 나이지리아에서 공항으로 픽업을 나와 주시기로 하셨고, 공항 근처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루 숙박을 한 후, 12월 31일 토요일 아침에 조스로 출발하게 됩니다. 드디어! 드디어! 저희가 가야하는 곳, 있어야 할 곳, 하나님의 일들이 펼쳐질 곳, 저희의 목적지인 조스(JOS)에 12월 31일 오후 쯤에 도착하게 됩니다. 할렐루야! 이 모든 일정들을 세밀하게 인도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희는 1월 4일부터 8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SIM 나이지리아 전체 선교사 수련회”에 참석하게 됩니다. 시차 적응이 충분하지 않아 힘들겠지만, 많은 선교사님들을 만나고 그분들을 통해 나이지리아에 대해 잘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입국에 필요한 일정들이 준비되면서, 드디어 선교지에 들어간다는 기대감과 감사함이 가득 찼습니다. 저희들에게는 낯선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로 간다는 사실에 인간적인 염려가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도 23살에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살고자 반응하며 결심했던 마음을 하나님께서 이끄셔서, 이제 선교지로, 선교사로서 하나님께서 만나게 해주실 영혼들이 있는 필드로 향한다는 사실에 너무도 감격스럽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셔서 선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아무것도 아닌 부족한 저를 구원해주셨을 뿐아니라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심을 인하여 감사와 영광 올려 드립니다.


# 워싱턴으로 돌아가기 전 여호수아 나무라고 알려진 Joshua tree가 많이 있어서 유명한 LA 근교의 NationalPark에 다녀왔다. 워싱턴과는 너무나 다른 풍경이어서 다른 나라로 여행온 것만 같았다. 
# 도서 - 광야에 길이 되고 사막에 물이 되어
# SIM KOREA 25주년을 기념해서 발간된 기념 도서.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을 통해 일하셨던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다. 

  

  제가 속해있는 SIM국제선교회(1893년 아프리카 수단에서 첫 시작)가 한국에 첫발을 내딛은지 올해로 25주년이 되었습니다. SIM국제선교회는 4,000명이 넘는 선교사들이 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각지 70여개국에 흩어져 사역하고 있고, 한국SIM은 84명의 선교사들이 23개국에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저희 대한민국을 세계 선교의 한 축으로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그동안 많은 선배 선교사님들이 사역을 해오셨습니다. 이번에 한국SIM에서 25주년을 기념하면서 선교사님들의 삶과 사역의 간증이 담긴 책을 출간하게 되었고, 저희 후원자분들께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살아 계셔서 선교하시는 하나님의 이야기를 보게 되실 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저를 선교사로 세워주신 간증 이야기도 한 페이지 들어가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저와 저희 선교단체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일반 서점이나 온라인 서점에서도 구입가능하지만, 저희 단체로 연락주셔서 책을 신청하시면 조금 더 할인된 금액에 무료배송으로 책을 보내 드린다고 합니다. 

한국 SIM 연락처 : Tel. 031-719-5314/ email: sim.korea@sim.org


# 감사한 일
 # 민우 치아를 치료해 주셨던 치과 선생님 부부가 가정으로 식사 초대를 해 주셨다. 정말 오랜만에 맛있는 샤브샤브 음식도 먹고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아이들은 나이지리아에 가면 이런 개를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지금부터 기대가 크다. 하지만 나이지리아 개는 이렇게 애완견으로 집에서 키우는 개가 아닌데 어쩌나...


  작년 성탄예배때부터 출석하고 있는 “시애틀온누리교회”에서 12월 4일 주일 1,2부예배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 저희의 출국 소식을 들으시고 전화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선교사가 된 간증과 앞으로의 비전을 나누려고 합니다. 그동안 예배를 드리면서 저희가 많은 은혜와 위로를 받았는데, 이번 설교를 통해 그 은혜와 위로를 그리고 선교에 대한 도전을 성도님들께 전해드리기 원합니다. 살아계셔서 선교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와 영광을 선포하는 은혜의 시간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 기도의 제목
  1. 기대와 열정으로 하나님이 예비하신 나이지리아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날마다 두려움과 걱정이 아닌 여호수아처럼 강하고 담대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나아갈 수 있도록.

  2. 나이지리아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이능성,서재옥 선임 선교사님과 SIM 선교사들, 그리고 현지인들과의 만남에 은혜를 주셔서 관계가 잘 형성되고 언어에 은사를 주셔서 부족함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3. 이곳에서 남은 한 달 정도의 시간 동안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학교를 잘 마무리하고 출국을 준비할 수 있도록.

  4. 따로 이사하지 않고 많은 짐들을 함께 가지고 가야하는데 나이지리아 입국 심사 시에 어려움 없이 잘 통과될 수 있도록.
  5. 아이들이 좋은 환경의 미국을 떠나 낯선 나이지리아 환경을 만나게 될 때, 잘 수용하고 적응하고 현지에서 만나게 될 학교와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정착 할 수 있도록.

  6. 차량 구입과 나이지리아 도착 후에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 하는데 필요한 재정들이 부족함 없이 잘 채워질 수 있도록.

  7. 12월 4일 시애틀 온누리교회에서 하나님의 선교를 간증하고 말씀 나눌 때 하나님의 나라와 영광이 선포되고 많은 분들이 하나님의 선교에 함께 동참하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선교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를 세워 하나님의 거룩한 나라를 세워가시고 영광을 선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 나라의 완전한 통치를 위하여, 나이지리아의 복음화와 무슬림들을 위하여,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는 그 날을 위하여. 샬롬!


저희를 재정적으로 후원해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은 저희에게 후원약정서를 요청해주시거나, SIM 본부에 문의(031-719-5314/ sim.korea@sim.org)하셔서 후원 약정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SIM선교회는 재정원칙상 모든 재정을 선교단체에서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아래 계좌는 저희 가정만을 위해 개설된 계좌입니다. 아래 계좌로 후원금을 보내주시면 모든 금액이 단체를 통해 저희들의 사역을 위해 쓰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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