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해결플랫폼] 과학기술로 사회문제를 풀어가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과학기술로 사회문제를 풀어가는 이야기

1. 인공지능 T-Safer가 교통사고를 예방해요!
2. 건설 현장 사고를 막아줄 교량 원격·무인화 시공 기술 개발!

3. 오염수를 빠르게 정화한다? 히드로겔 정제 기술!

1. 인공지능 T-Safer가 교통사고를 예방해요!

가을철은 관광객과 통행량이 증가해 교통사고 위험도 함께 증가하죠. 이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사고가 발생하기 전, 미리 위험 요소를 찾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 'T-Safer'를 개발했어요. 교통사고 예측과 원인 분석, 대안 제시까지 수행하는 최초의 교통안전 관리 모델이에요.

©shutterstock

왜 개발됐을까?

그간 교통사고가 나면 사후적으로 운전자를 처벌하고 도로 시설을 개설했잖아요. 그런데 T-Safer의 보고서를 참고하면 교통 관련 기관들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고요. 사람이 직접 현장에 나가 위험요인을 조사하고 관리하며 계획을 세울 필요가 없어요. 보다 정확하고 간편한 교통안전🚦 관리 체계가 구축될 수 있죠.

어떤 기술이 적용될까?

T-Safer는 운전자의 운행특성, 선행 교통사고와 도로 시설 정보 등 매월 약 2억 건의 빅데이터📊 분석을 기초로 운영해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교통사고 위험도 3단계 이상 지역의 위험 원인을 분석하고, 그 대안을 '교통사고 위험도 예측 보고서(Safety Report)'📋에 담아 발행하죠.

앞으로 어떻게 활용될까?

우선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대전광역시에서 시범운영 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고요. 이 기간 동안 나타난 오류와 문제점을 보완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요. 교통안전 담당자👮‍♀️가 가상 공간에서 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효과를 미리 측정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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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설 현장 사고를 막아줄 원격·무인화 시공 기술 개발!

건설노동자의 고령화가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되며 숙련노동자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에요. 게다가 건설재해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요. 이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건설🔨현장에서의 다양한 사고를 막기 위해 사람이 직접 건설현장에 올라가지 않고 원격 제어 로봇이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어요.

©shutterstock

왜 개발됐을까?

한국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OECD 국가 중 4번째에요. 심각한 산업재해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국가에 속하죠. 우리나라 근로자 1만 명당 업무상 사고 사망자 비율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산업재해가 많이 발생해요. 건설업의 경우, 전체 사고 사망자👥의 51.9%를 차지할 정도고요.

어떤 기술이 적용될까?

그래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사람 대신 원격 제어 로봇🤖이 교량용 거더(Girder)를 설치하고 교각을 시공할 수 있는 '교량 원격·무인화 시공 기술'을 개발했어요. 두 가지 기술을 정리하면요,

• 거더 원격 정밀거치 로봇: 원격제어시스템을 통해 전달되는 명령에 따라 교각 위에서 거더의 위치와 방향을 조정할 수 있어요.

• 교각 원격시공 기술: 교각시공 과정에서의 특정 작업을 로봇으로 원격 조정하는 기술이에요. 작업의 종류에 따라 로봇용 작업 도구를 기성품인 로봇팔🦾에 탈부착하여 작동할 수 있어요.

앞으로 어떻게 활용될까?

이번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원격·무인화 시공 기술에 힘입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건설노동자😙의 작업이 이뤄질 거라 기대되고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역시 "어려운 국내 건설 환경에서 원격 제어 로봇은 건설재해를 줄일 수 있는 기술적인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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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염수를 빠르게 정화한다? 히드로겔 정제 기술!

전 세계 인구의 1/3이 여전히 물 부족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2025년이면 지구촌 절반이 😥물 기근 국가로 전락할 것으로 예상해요. 그런데 최근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에서 바다의 염수나 오염수를 깨끗한 음용수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을 찾아냈어요.

©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왜 개발됐을까?

물을 정화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어요. 물을 끓이거나🔥 저온 살균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러한 방식들은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하여 일부 개발도상국에게 실용적이지 못해요. 무엇보다 주로 사용되는 태양열 증류 시스템은 종종 장비에 미생물🦠이 축적되어 오작동을 유발하죠.

어떤 기술이 적용될까?

그런데 텍사스대 오스틴캠퍼스 연구진이 개발한 히드로겔(hydrogel)* 정제 기술은 거의 완전하게 박테리아를 중화시키는 과산화수소를 생성하고, 활성탄 입자와 함께 박테리아👾를 죽여 유해한 잔류물을 남기지 않아요. 정제는 나노구조의 겔이 자연광 햇빛과 작용하여 물의 증발량을 늘려 담수화하는 과정으로 이뤄지고요. 합성 과정이 간단하고, 만드는 재료가 저렴하며, 모양과 크기를 쉽게 제어해 용도에 맞춰 만들 수도 있어요.👏

* 히드로겔은 물 흡수성이 뛰어난 기저귀와 같이 빠른 수분 흡수가 필요한 산업이나 산업 폐수를 정화하는 데 쓰여요.

앞으로 어떻게 활용될까?

이번 히드로겔 정제 기술을 사용하면 💧1L 정도의 바다 염수나 오염된 폐수를 1시간 이내에 마실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요. 연구진은 여러 분야로 확장될 수 있는 히드로겔의 상용화를 위해 다양한 유형의 병원체와 바이러스를 물에 증가시켜 개선 중이고요. 급속도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 현상을 해결하는 데 엄청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요.🙏

자세한 내용은 사전신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이번 주 간단 이슈 💬

📌 탄소 배출로 변해가는 숲 (ft. UNESCO)

최근 유네스코가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전세계 숲 가운데 10곳은 탄소를 흡수하지 않고 오히려 배출한다는 사실이 알려졌어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인간의 채취산업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혀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어요.

📌 낙엽을 활용한 친환경 퇴비 (ft. 제천시청)

가을이면 여기저기 쌓여 처치 곤란인 낙엽을 제천시는 친환경 퇴비로 재활용해요. 제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사들인 낙엽에 발효미생물을 투입해 부숙 과정을 거친 후 퇴비로 쓸 수 있는 작업에 성공했어요. 낙엽 퇴비 덕분에 낙엽 소각에 들어가는 비용도 줄이고, 주민들의 소득에도 도움이 돼요.

📌 미래의 건강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주치의 (ft. 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환자의 현재 상태와 미래의 건강 상태까지 예측하는 인공지능 주치의 '닥터 AI'를 개발했어요. 환자의 정보를 입력하면 기관별 의료정보를 활용하여 분석한 뒤 최적의 예측치를 내놓아요. 현재 상용화 중인 닥터 AI는 앞으로 의료 현장과 비대면 진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돼요.

📌 암세포 증식을 막는 새로운 세포분열 기전 (ft.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인체 내 단백질 '베타-카테닌(β-catenin)'에 의해 유도되는 새로운 세포분열 기전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발견했어요. 세포분열 기전은 항암치료제 개발에 실마리가 되는데요. 때문에 암 발생 및 암세포 증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세포 분열을 조절하는 연구에 이번 신규 기전이 활용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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