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낙찰가, 최고가, 입찰률 1위 등을 알아보아요 2023.03.29 케이옥션 3월 Major 경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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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트스퀘어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뉴스레터 서비스,
예술한입🥄입니다
주요 옥션 플랫폼의 경매 결과,
'알아두면 쓸모있는' 작가와 작품 소개,
이달의 가볼 만한 전시 추천 컨텐츠로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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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은 우리나라 미술품 경매 플랫폼의 양대산맥 중 하나로, 매주 위클리 경매, 격주로는 프리미엄 경매, 달에 한 번은 큰 규모의 메이저 경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클리와 프리미엄 경매는 온라인으로, 메이저 경매는 라이브로 진행되는데요!
이번 경매의 총 낙찰액 합계와 낙찰률, 최고가에 낙찰된 작품, 그리고 비딩(bidding)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작품들과, 작가와 작품에 대한 소개까지!
흥미로운 정보들을 소개해드릴텐데요:)
한번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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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의 총 낙찰액은 5,688,700,000(56억)원입니다.
총 106점이 출품되었고 그 중 70점이 낙찰되어, 낙찰률은 66%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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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매의 최고 낙찰작품은 이우환 작가의 '조응'이고, 4점이 동시에 출품되었습니다.
낙찰가는 총 13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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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 화백의 작품에서는 묘사의 대상이 정제되고 색상도 극도로 제한되어 서양의 미니멀리즘과 결을 같이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실은 다양한 철학적 고민이 함축된 동양의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이 화백의 작품은 크게 시기와 주제에 따라 '점', '선', '바람', '조응' 연작으로 구분되는데요. 초기 대표작인 「점으로부터」와 「선으로부터」는 동양화의 기본 획을 연상시킵니다. 일정하게 점과 선을 반복적으로 그려내며 반복 형태와 연속 구조에 대해 탐구했고, 이후 1990년대부터 「조응」 연작을 통해 넓은 붓으로 캔버스에 최소한의 붓자국만을 남기면서 극단적인 대조를 이루어 무한한 시공간을 화폭에 담아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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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많이 입찰된 횟수는 3회이고, 야요이 쿠사마, 아야코 록카쿠, 이배, 전광영 작가가 최다 판매 작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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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요이 쿠사마는 환각을 예술로 승화시킨 현대 미술의 거장입니다. 작가는 어릴적부터 미세한 움직임을 규칙적으로 반복해야만 하는 강박증을 앓고 있었는데, 이를 끝없이 증식하는 그물 패턴을 통한 작품으로 풀어내며 극복해 나갔습니다.
또한 야요이 쿠사마의 대표작인 호박 그림은, 어린 시절 도매업에 종사하여 창고에 항상 쌓여있던 호박을 관찰하며, 수수하고 소박한 아름다움을 포착했던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쿠사마의 작품에서 호박은 '치유'의 상징으로 변주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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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코 록카쿠는 베를린, 포르투, 암스테르담, 도쿄 등 다양한 도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입니다. 정규 미술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밟지 않은 록카쿠는 맨손으로 카드보드에 아크릴 물감을 바르는 독특한 방식으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현대 미술 작가중 하나로 꼽히는 아야코 록카쿠는 만화 캐릭터 같은 그림체가 특징입니다. 어떤 화풍에도 영향을 받지 않은 역동적인 묘사를 통해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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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보드 : 여러 겹의 종이 펄프로 만들어진 튼튼한 종이. 소묘 또는 회화의 그림면으로 이용된다.
💬 박스 재질을 생각하면 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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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주무대로 20년 동안 프랑스와 한국, 미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배 작가는 '숯'이라는 향토적 재료와 흑백의 서체적 추상을 통해 한국형 모노크롬 회화를 선보여왔습니다. 흰 바탕에 강렬한 검은 획을 그어 대비시키는 독특한 분위기에서 동양미와 추상, 평면성의 현대미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검은 숯을 갈아 제작하는 평면작업부터 대형 숯을 전시장 안에 세우는 설치 작업까지, 숯이라는 재료를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숯을 주 재료로 선택한 이유는 모든 것을 태우고 난 뒤의 검은 숯에는 빨려들어갈것만 같은 근원적인 힘이 스며들어 있는 것 같아서라고 합니다. 나무로 탄생해 자신의 몸을 불태우고 숯이 되어 다시 땅으로 돌아가는 순환구조는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시간에 대한 성찰을 하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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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영 작가는 동양적 회화 정신과 서구적 조형법을 통해 한국적 현대예술 양식을 완성시켰습니다. 기존의 추상 작품 뿐 아니라 한국인의 정서를 드러내는 한지 오브제 작업을 진행하면서 한국의 얼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한지 오브제 작업은 다양한 크기의 스티로폼을 한지로 감싼 뒤 묶는 수공적인 방식인데요, 이는 70년대에 미국에 거주하며 습득한 미니멀 아트의 영향을 받아 작가만의 특별한 예술세계를 구축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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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리
- 총 낙찰액은 5,688,700,000원(약 57억)으로 지난 메이저 경매 총액인 34억에 비해 22억 가량 증가했습니다.
- 낙찰률은 66%로 지난 경매 낙찰률인 80%에 비해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 최고낙찰가는 13억원에 낙찰된 이우환 화백의 '조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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