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핫코다 산 참사’는 체감온도 영하 50도의 기상 악화가 직접 원인이었지만, 본질적으로는 인재(人災)였습니다. 불필요한 대규모 편성, 안내원 배제, 준비 부족, 지휘권 침해, 체면과 자존심에 치우친 결정이 사태를 키웠습니다. 반면 후쿠시마 탐사대는 소규모 인원, 철저한 준비, 전문 안내원 활용으로 단 한 명의 손실도 없었습니다.
조직에서 ‘수평적 문화’란 모든 구성원이 동일한 결정권을 갖는 것이 아닙니다. 심리적 안전감을 바탕으로 논의 단계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되, 최종 결정권자의 결정을 존중하고 실행하는 문화입니다. 권한이 위임된 사람의 결정을 직급이나 영향력으로 억누르는 것은 혼란만 부릅니다.
이 사건이 주는 교훈은 다음과 같이 명확합니다.
- 미션과 목적에 집중할 것.
- 불필요한 군더더기를 줄일 것.
- 충분한 정보 수집 후 판단할 것.
- 권한을 보장하고 간섭하지 말 것.
- 불확실성에 대비해 준비를 철저히 할 것.
조직이 제자리걸음을 한다면, 어쩌면 그 안에 ‘칸나리 탐사대’와 같은 문제가 숨어 있을지 모릅니다. 리더십과 구조를 점검하는 것이 생존의 시작임을 기억하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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