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키레터] 👨‍💻 크립토 위인전 1편: 라바랩스

돈을 키우는 돈키레터 | 2021년 12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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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나도 메타버스 관련주

📸 Image by Samsung

어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힘없이 내린 가운데 자율주행 관련주로 소개한 #인포뱅크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고 #라닉스, #칩스앤미디어 모두 +15%이상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요즘 메타버스가 핫한 가운데 여러 기업들이 속속 메타버스 진영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메타버스와 별 관계가 없었다가도 유망 산업으로 떠오르니까 너도 나도 뛰어드는 모양새인데요, 지난주에는 #셀바스AI가 메타버스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는 지난 10일 #위지윅스튜디오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승리호>의 시각 특수효과를 담당하면서 유명세를 탄 제작사로 메타버스 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디지털 영상 콘텐츠 기획, 연출, 제작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VR과 AR 콘텐츠도 제작하고 있는 위지윅스튜디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셀바스AI로부터 딥러닝, 음성 인식, 음성 합성 등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을 제공받을 예정입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리얼타임 인터랙션이 가능한 디지털 휴먼을 구축하여 요즘 떠오르고 있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개발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제 메타버스는 단순히 가상의 공간에서 소통하는 단계를 넘어서 인공지능의 분야까지 퍼져가고 있습니다. 메타버스의 끝없는 진화는 어디까지일지 궁금합니다.

⏰바쁘니까 요약이다!

✔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가 #위지윅스튜디오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 위한 MOU 체결

👉 #위지윅스튜디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셀바스AI로부터 딥러닝, 음성 인식, 음성 합성 등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을 제공받을 예정

📈효라클

세계 경제 흐름과 다년간의 수많은 데이터로 뉴스보다 더 빠르게 앞서가는 슈퍼개미입니다.

주식적 사고의 창시자로 [오늘의 주식], [문과생의 주식 투자 vs 이과생의 주식 투자]을 집필하였으며 블로그, 카페, 유튜브와 강의 등 활발하게 활동중인 주식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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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립토 위인전 1편: 라바랩스

📸 크립토펑크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시장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어디서부터 무엇을 찾아봐야 할 지 모르겠다’는 점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학계와 업계가 밀고 당기며 성장해 온 다른 산업과 달리 크립토 마켓은 10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대중적으로 알려진 구루가 거의 없습니다. 이는 초심자들이 어떤 것이 좋은 정보인지 분간하고 파악하기 힘들게 만듭니다.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려면 누가 거인인지 알아야 할 테니까요. 암호화폐에 처음 뛰어드는 분들도 누구를 팔로우하고 보면 될지 알려드리고자 ‘크립토 위인전’을 기획해 보았습니다.

▶ NFT 열풍의 중심, 라바랩스(Larva Labs)

픽셀 아바타 ‘크립토 펑크(CryptoPunks)’는 이전에도 많이 언급해서 잘 아실 것입니다. 누가 이것을 만들었으며 어떤 과정을 거쳐 인기를 얻게 되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크립토 펑크는 ‘라바랩스(Larva Labs)’라는 프로젝트 팀에서 만들었습니다. 라바랩스는 Matt Hall과 John Watkinson라는 두 명의 캐나다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만든 팀입니다. 컴퓨터 전공이었던 둘은 토론토 대학에서 처음 만나 2005년에 라바랩스를 시작했습니다. 라바랩스는 처음부터 블록체인을 다루던 팀은 아니었으며, 웹 인프라 개발 및 다양한 앱 서비스들을 개발하던 팀이었습니다. 지금도 라바랩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과거에 실험적으로 만들었던 서비스와 프로젝트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들의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상업화를 위한 규모 있는 서비스라는 생각은 들지는 않습니다. 대신 당시 기술을 잘 활용하여 재치있고 감각적인 서비스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라바랩스는 어딘가에 매여 있지 않고 자유로운 영혼의 조직이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아마도 이렇게 다양한 시도를 해 보는 이 둘의 특징 덕분에 크립토 펑크를 탄생시켰을 것 같습니다.

📸 Larva Labs의 Matt과 John

2016년 즈음, John은 ‘픽셀 아트 생성기’를 활용하는 데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를 활용하여 여러가지 속성을 조합하여 10,000개의 8비트의 이미지 캐릭터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는 블록체인을 접목하여 2017년 6월에 처음 크립토 펑크를 세상에 소개했습니다. 지금 시각에서 보면 정말 쉽고 간단한 것이겠지만, 그 당시만 해도 NFT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이었습니다. 라바랩스가 처음으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디지털 아트’라는 개념을 만들어 낸 것이고, 이들의 크립토펑크가 향후의 NFT 개발에도 영향을 미친 것입니다.

크립토 펑크가 높은 가격에 거래될 수 있는 이유는 초창기 프로젝트라는 점 뿐만이 아닙니다. 바로 캐릭터의 속성에 따라 희소성을 창조해냈기 때문입니다. 크립토 펑크에는 외계인 / 유인원 / 좀비 / 여성 / 남성 5개의 타입이 있습니다. 전체 10,000개 펑크 중, 외계인은 9개만 존재하며, 유인원은 23개, 좀비는 88개만 존재합니다. 나머지는 3,840개의 여성 속성과 6,039의 남성 속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더 희소한 타입 일수록 높은 가격대로 거래가 되었고, 전체 크립토 펑크의 시장가치를 견인하는 효과를 만들었습니다.

크립토 펑크는 여태까지 $$1.78B(약 2조 원)의 규모로 거래된 디지털 아트입니다. 현재 크립토 펑크는 모든 NFT를 통틀어서 가장 높은 거래량으로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2021년 NFT붐과 함께 ‘제이지’, ‘스눕독’과 같은 유명인사들이 크립토 펑크를 구매하며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되었고, 가장 높은 가치를 갖게 되었습니다.

라바랩스는 2021년 5월, 미비츠(Meebits)라는 3D기반 캐릭터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크립토 펑크가 2D 기반으로 트위터와 같은 SNS에서 쓰는 프로필 사진으로 유명해졌다면, 미비츠는 앞으로 메타버스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로 포지셔닝 했습니다. 미비츠 소유자에게는 3D 에셋팩을 제공하여 본인이 직접 메타버스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더불어 라바랩스는 NFT를 거래할 때 수수료가 많이 든다는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미비츠에 수수료 없는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내장하여 사람들의 더욱 원활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 라바랩츠의 미비츠 캐릭터들

이처럼 라바랩스는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것을 만들어 내는 팀입니다. 그들이 크립토 씬에서 어떤 것들을 만들어 왔고,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활동하는지 유심히 지켜보면 좋겠습니다. 블록체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라바랩스의 발자취를 길라잡이 삼아 공부해 나가면 많은 도움 될 것 입니다.

⏰바쁘니까 요약이다!

✔ 크립토펑크는 두 명의 캐나다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만든 '라바 랩스' 팀에서 제작

✔ 라바 랩스는 픽셀 아트 생성기를 활용해 10,000개의 8비트의 이미지 캐릭터를 만들기 시작했고, 블록체인을 접목해 2017년 6월, 크립토 펑크를 세상에 소개함

👉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디지털 아트’라는 개념이 시작하게 된 계기, 크립토펑크는 현재 모든 NFT를 통틀어 가장 높은 거래량으로 거래 중

✔ 2021년 5월, 라바 랩스는 메타버스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미비츠(Meebits)라는 3D 기반 캐릭터를 새롭게 출시

✔ 크립토 씬에서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것을 만들어 내는 라바랩스가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지 귀추가 주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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