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에디터 제이입니다. 오늘은 우연히 발견한 문장으로 편지를 열어봅니다. 행복하지도 불행하지도 않은 채 뉘엿뉘엿 흘러가는 날들이 지루해진 요즘, 여운이 굉장히 많이 남는 문장이였어요. 다행이 있기 때문에 내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잠들 수 있다는 걸 잊어버렸던 것 같아요. 부디 다가오는 내일도 무탈하게 다행이 함께하길 바라며,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 음악 I The Rose - California
  
• 아티클 I 여름의 한복판 
  
• 영화 I 아빠가 되는 중 

오늘 소개하는 아티스트는 한국의 4인조 밴드 The Rose (이하 더 로즈)입니다.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타인은 지옥이다> 등의 OST로 알고 계신 분들도 있을 거예요. 보컬의 음역대가 높아 청량하면서도 허스키함이 느껴지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밴드랍니다.

 

California는 제목처럼 청량한 캘리포니아 해변 같습니다. 화려한 전주와 곡을 여는 목소리가 청량함을 극대화하죠. ‘행복은 가까이에 있으며 지금의 젊음을 놓치지 말고 즐기자’* 라는 메시지까지, 현실에 지쳐 떠나버리고 싶을 때 듣기 좋은 곡이에요.

 

 

아이를 낳자마자 폐 색전증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 '맷'에게 남겨진 건 아직 눈도 뜨지 못한 딸 '매디'입니다. 그렇게 맷은 홀로 매디를 키워갑니다. 그렇게 매디는 무럭무럭 자라 어느덧 학교에 갈 나이가 되고, 맷 또한 새로운 연인을 만나며 부녀에게는 행복이 찾아오죠.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어느 날 매디가 놀이터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치게 되고, 뒤늦게 연락을 받은 맷은 딸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다 결국 이별을 고하지요. 

 

이후 더 신경써서 매디를 돌보던 맷. 장기 출장 때문에 잠시 매디를 장모님댁에 맡기는데요, 그곳에서 행복해하는 딸을 보며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매디에게 필요한 건 더 많은 가족이 아닐지, 자신이 정말 제대로 매디를 키우고 있는 건지... 맷과 매디 부녀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부모가 된다는 것은 뭘까요? 벌써부터 마음이 먹먹해집니다. <아빠가 되는 중>은 2011년 출간작 『Two Kiss For Maddy』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유명 코미디언이자 배우 케빈 하트가 주연으로 참여했어요. 

 

처음 포스터를 봤을 때는 평소 케빈 하트의 작품처럼 유쾌할 줄 알았는데 웬걸, 그의 정극 연기를 보며 감탄했네요. 주말 한낮처럼, 잔잔한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 (오늘은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해야겠어요)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J의 편지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콘텐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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