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거리와 사막 광장 교차로에는 특별한 분실물 보관소가 있습니다.
이곳의 직원인 고릴라 피우마와 기린 마키아는 잠을 잃어버린 부엉이부터 목소리를 잃은 사자까지 다양한 동물들의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줍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무엇을 잃어버렸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나이든 코끼리 단테가 찾아옵니다.
동물들은 단테의 잃어버린 물건을 유추해봅니다.
"목소리인가요?" "아니면 인내심?"
그러다 단테의 가방 속에서 아내 젬마의 사진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단테의 옷 뒤에 붙어 있던 메모를 통해 그가 잃어버린 진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밝혀집니다.
이 책은 망각과 치매라는 무거운 주제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정하고 아름답게 풀어냅니다. 이웃들과의 연대를 통해 상처를 보듬고 기억을 되찾아가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