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시장에 떠오르는 '스마트 예약'을 알아보자!
2021년 4월 14일

  • #금주의 키워드
#주류배달 #배달음식자체처리 #배달음식폐기방침 #단건배달 #리뷰전쟁

바로고가 전하는 오늘의 이야기
/ 외식 시장에 부는 '스마트 예약'
여러분은 요즘 얼마나 자주 외식을 하고 계시는가요?
본래 외식 강국이었던 한국은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작년 한 해 몸살을 앓았습니다. 하지만 어둠이 있어야 빛나는 별이 뜨기 마련이죠. 아이러니하게도 갑작스러운 언택트 광풍에 푸드테크 시장은 그 어느 해보다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코로나로 외식의 모든 단계가 스마트화하고 있는 지금, 떠오르는 '스마트 예약'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방문도 배달도 앱으로 예약하는 시대, 자세히 알아봅시다

1. 음식점 서핑부터 방문 예약까지 단번에!
음식점 이용 시간제한부터 5인 이상 집합 금지까지, 식당 방문을 꺼리게 하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죠. 덕분에 원래도 줄을 서야만 먹을 수 있었던 유명 음식점이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은 언감생심 방문조차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제 웬만한 음식점들도 무작정 방문하기 보다는 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것이 더 안정적인 상황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최근엔 레스토랑 예약 앱의 성장이 두드러집니다

캐치테이블 실제 앱 화면 [출처 : 캐치테이블]
지난해 출시된 소비자용 실시간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은 서비스 초반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습니다. 코로나 시국과 맞물린 탓에 서비스 홍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시리즈A 투자에 이어 브리지 투자까지 마치며, 가능성을 크게 인정받고 있는 상황이죠.
유명 맛집부터 미쉐린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하는 해당 앱 내에서 소비자는 음식점 서핑부터 실제 방문 예약까지 클릭 몇 번으로 끝낼 수 있습니다.

배달 앱의 등장으로 전화 주문은 눈에 띄게 사라졌습니다. 방문 예약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약 앱의 등장은 곧 전화 등 기존의 전통적인 예약 방식을 조금씩 잠식하게 될 것입니다
2. 배달도 예약한다! '예약배달식사' 서비스
모바일 식권 플랫폼 '식권대장', 많이들 알고 계실 텐데요. 470개 기업, 10만 명의 직장인이 사용하고 있는 식권대장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은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재택근무나 출근일수를 줄이는 등의 기업 정책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던 것이죠.
실제로 지난해 식대 사용량은 평균 5% 감소하며, 플랫폼의 위기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는 자가 일류라고 했던가요? 식권대장은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자사 플랫폼의 체질 개선에 힘쓰기 시작했습니다

식권대장 '예약배달식사' 서비스 [출처 : 식권대장]
작년 초부터 예약배달식사 서비스를 선보인 것인데요. 식권대장 앱을 통해 오전 9시 반까지 음식을 주문하면, 주문자의 회사 점심시간 이전에 해당 음식을 사무실로 배달하는 서비스입니다.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우선 점심시간 시작과 함께 음식이 배달되기 때문에 소중한 점심시간을 더욱 알차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여러 명의 주문을 한 번에 모아 배달하는 '단체 주문' 덕분에 배달비도 면제됩니다.
이런 장점 덕분에 식권대장의 예약배달식사 서비스 사용량은 지난 1년간 3배 이상 늘어, 현재는 100개 이상의 기업에서 도입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달도 예약하는 시대, '내가' 원하는 시간에 주문한 음식이 배달되는 것이야말로 요즘 직장인들이 가장 원하는 서비스가 아닐까 싶은데요.  
식권대장의 '배달예약식사' 서비스가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오늘은 외식 시장에 부는 '스마트 예약'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모든 것이 모바일 플랫폼 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지금, 외식 시장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레스토랑 방문 예약도, 배달도, 배달 예약도 모두 앱 하나로 해결되는 세상.

휴대폰만 있으면 외식의 모든 것이 해결되는 참 간편한 세상이 열렸습니다

이유라 에디터

"소상공인 가정간편식화(HMR) 도와드려요!"
벚꽃의 계절에 들려온 반가운 소식, 주문 앱 '배달의민족'이 식당 메뉴의 '가정간편식(HMR)'화를 돕는다뉴스입니다.
지난 2일 '강원도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우아한형제들은 식당 메뉴를 가정간편식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그 노하우를 교육하는 'HMR 특화과정'을 구성해 '찾아가는 배민아카데미 강원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BHC가 선보인 가정간편식(HMR) 신제품. 대형 프랜차이즈의 가정간편식화는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출처 : 전자신문 기사 이미지]
사실 자본력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의 경우 자사 상품의 가정간편식화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상품 기획부터 가공, 포장, 유통까지 이미 잘 자리잡은 체계 안에서 진행할 수 있으니까요.
반면 일반 소상공인 입장에선 그림의 떡일 뿐입니다. 트렌드인 걸 알아도 막상 어디서부터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인데요. 가정간편식의 짧은 역사 탓에 일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전무한 상황이죠.
이런 탓에 배민의 이런 결정은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교육은 강원도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지만, 이를 시작으로 향후엔 더 다양한 가정간편식 교육과정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봅니다.

가정간편식, 누구에게나 쉬운 길이 아니기에 우리 모두 힘을 모아 함께 도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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