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읽는 크리에이터를 위한 세상 모든 콘텐츠!  안녕하세요, 서울라이터입니다. 시대의 흐름을 읽기 위해 안테나를 쫑긋 세운 크리에이터들에게 작은 영감이 되고자 최근 이슈가 됐던 국내외 콘텐츠를 모아 전송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한 주의 작은 발견이 되길 바라며 지난주 이슈 콘텐츠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구 페이스북, 현 메타의 첫 캠페인
메타버스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다. 얼마나 즐거울지만 상상하라 

©meta(클릭시 유튜브로 이동)
지난주 가장 핫했던 구 페이스북, 메타. 이번엔 첫번째 브랜드 캠페인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메타버스에 대한 설명 한 줄 없고 오직 앞으로 펼쳐질 일들에 대한 즐거움만 표현하고 있어요. 하고 싶은 이야기는 유튜브 영상으로 1시간이나 했으니 이제 앞으로의 서비스를 즐기기만 하라는 자신감일까요? 메타 사장님, 대인배 인정.  

영상 내용은 이렇습니다. 학생들이 미술관을 관람하다가 앙리 루소의 1908년 작품인 "호랑이와 버팔로의 싸움" 앞에 섭니다. 그때 2D였던 그림이 입체적인 3D로 바뀌면서 그림 속 온갖 생물들이 궁디를 들썩들썩 흔들며 한판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호랑이의 대사 "This is dimension of immagination(대략, 이제 새로운 차원의 상상력이 펼쳐질 거야)"는 한국에도 방송됐던 고전 시리즈 환상특급의 대사를 패러디한 것이라고 해요. 

그렇다면 왜 앙리 루소의 그림을 골랐을까요? 앙리 루소는 원래 세관원이었고 40세가 넘어 화가로 데뷔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늘 원시 세계를 그린 앙리 루소이지만 정작 남미와 같은 원시 자연 지역을 방문해본적이 없다고 해요. 그야말로 극강의 상상력을 발휘해 그림을 그렸던 것이죠. 그래서 상상력의 대표주자로 앙리 루소를 선택한 것은 아닌가 뇌피셜 가동해봤습니다. 

앞으로 재밌어 질 거라고 엔딩 카피로 호언장담한 메타, 과연 앞으로도 궁디를 실룩되며 춤 출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게 될까요? 메타의 앞날이 궁금합니다.

존 루이스형, 너무 갔어
전 세계인이 기다리는 크리스마스 광고, 부담이 컸나요?

©John lewis (클릭시 유튜브로 이동)
매년 말 영국은 크리스마스 광고 전쟁이 벌어집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광고의 끝판왕은 언제나 존 루이스 백화점이었죠. 드디어 기다리던 존 루이스 광고가 떴다고 해서 쪼르르 달려가 봤는데...흠...좀 실망이야, 존 루이스형. 언제나 마음이 따뜻해지는 첫 눈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던 존 루이스가 이번엔 택한 주제는 '에일리언과 인간의 사랑'입니다. 네, 우정도 아니고 사랑이요. 벌써 좀 싫죠. 게다가 에일리언을 너무 아름답게 표현해서 시각적 재미까지 포기. 스토리텔링도 진부하기만 합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선 영상 공개 2일만에 '좋아요' 9천개 vs. '싫어요' 5천개를 달리고 있는데요. 제 점수는요, 존 루이스 제작팀 '고생했어요'.

잔망루피, 도미노 피자 접수
군침 흘리던 루피, 도미노피자 모델이 되다
©dominostory
작년 여름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발라버렸던 잔망 루피, EBS 펭수와 함께 어른이들도 좋아하는 어린이 캐릭터 양대산맥을 구축하고 있는데요. 그림판으로 만든 듯 어설픈 그림체와 합성이 잔망루피의 핵심이라고 하겠죠. 하늘을 찌르던 루피의 인기도 서서히 저물고 이제는 조용히 보내드릴 때가 되었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어랏? 도미노 피자 모델로 등극했어요. 점장을 노리며 도미노 피자에 출근한 루피의 일상, 과연 야망루피는 도디를 몰아내고 점장이 될 수 있을까요?
퍼플 서울의 정체는?
장난감 아니고요, 실제 버거입니다

©Burger King
이 끔찍한 마카롱은 뭐지?라는 생각으로 두 눈 비비고 다시 보니 허헛, 이것은 비프 버거와 치킨 버거라고 자기 소개를 하네요. 요상한 비주얼에 이름은 '퍼플 서울'. 왜죠? 왜 서울이죠?  ‘퍼플 서울 비프 버거’에는 쇠고기 패티에 적양배추, 모짜렐라 치즈, 길게 늘어뜨린 베이컨이 들어가고, '퍼플 서울 치킨 버거에는 쇠고기 대신 닭고기가 들어간다고 해요. 그리고 마지막은 스윗 앤 스파이시 코리안 소스! 네? 결론은 소스 때문에 서울을 붙였다고요?  이 제품은 인도네시아 버거킹에서 11월 한달동안 판매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서울= BTS = 보라색을 노린 것도 갖죠? 경쟁사 맥도날드에서 난리났던 BTS밀처럼 위상이 높아진 서울의 이미지를 가져가고 싶기도 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다른 나라 메뉴에 한글과 서울을 만나는 건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 대퇴사의 시대가 찾아왔어
대퇴사(the Great Resignation)의 시대가 찾아왔어~이제 세상은 새로운 천년을 맞지. 

©이누야사
 '대퇴사(the Great Resignation)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1930년대가 '대공황'의 시대였다면 2021년은 '대퇴사' '대사직'의 시대, 실제로 영미권 뉴스에서 많이 쓰는 단어 같아요. 얼마나 많이 그만두길래? 이제는 전설의 짤이 된 이누야사 가영이처럼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자신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그렇게나 많아진걸까요?

1. 미국에선 4월 이후, 매월 4백만 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일을 그만둠8월, 미국 내에서 사람을 못 구해 비어있는 일자리는 1천만 개에 달함.
2. 스스로 일을 그만둔 사람의 비율이 200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준(2.9%)으로 높아짐.
3. 코로나로 인해 감원했던 고융주들, 백신 접종으로 손님이 늘고 경제활동이 재개되자 일손 부족해짐.
4. 이래저래 일도 늘고 코로나 위험도 여전해서 사람들 일 그만둠. 
5. BBC 화이트칼라의 퇴사 관련 '전방위적 탈출'(across-the-board exodus)이라는 표현함. 
6. 고기도 먹어본 사람들이 먹는다고, 출퇴근 없는 삶의 여유를 맛본 사람들이 우르르 퇴사 결심.
7. 대(大) 퇴사의 물결은 업종이나 기업규모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로 확산 중.
8. 연령대는 30~45가 자발적 퇴사 많음.
9. 테크와 보건 관련 업종에서 자발적 퇴사가 가장 많이 늘어남.
10. 팬데믹은 노동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다시 생각해보고 형편없는 일자리에 계속 매여 있어야 하는지 스스로 묻게 함. 

©심슨가족
대퇴사에 대한 몇 가지 반대 주장
1. 미국에서 3% 미만의 퇴사율은 노동자 소수에 해당함
2. 평소보다 약간 더 많은 퇴사자가 발생하는 것 뿐.
3. 미국 정부 자료는 2000년 이후의 변화로 대퇴사로 보기엔 자료가 부족함. 
4. 서비스 산업의 퇴사율은 원래도 높았음.
5. 대퇴사 시대는 지나친 일반화의 오류임.
6. 퇴사도 선택권이 있어야 가능하며 대퇴사 시대는 재정적 풍족한 근로자 등 그만둘 특권을 가진 사람의 시선을 통해서만 이해됨(뼈때리네요)

기사 원문

입장료가 있는 프라이빗 도서관 [소전서림]
by editor 온
흰 벽돌로 둘러싸인 책의 숲이란 뜻의 소전서림은 유료 도서관입니다. 하루 5시간에 3만 원, 12시간에 5만 원의 이용료를 내야 하죠. 이곳은 문학 서적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요. 문학 뿐만 아니라 예술, 철학 서적, 매거진도 고루 큐레이션 되어 있습니다. 집 밖에 나만의 서재를 지향하는 공간인 만큼, 책 읽는 시간 동안 쾌적하게 머물 수 있게 인테리어와 가구 배치에 신경 썼습니다. 최적화된 독서 경험을 고려한 의자가 참 인상 깊었는데요. 오래 앉아 있어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의자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고가의 브랜드로 알려진 카시나, 프리츠 한센, 핀 율의 디자인 체어부터, 안마의자, 흔들흔들 그네까지. 골라 앉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1인 서가도 한편에 마련되어 있어 혼자만의 독서 시간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도 제격입니다. 책에 푹 빠지고 싶을 때, 소전서림으로 지적인 여행을 떠나보세요.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138길 23
화-토 11:00~21:00, 일 11:00~18:00 (월 휴관)
하루 한 문장 북클럽 11월, 함께해요

유튜브와 넥플릭스와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책이라는 소중함을 잃지 않으려는 분들이 모여 서로를 북돋아주는 북클럽이 있습니다. 채팅창만 읽어도 매일 좋은 책을 읽는 기분! 독서 세포 사라지기 전에 어서어서  오세요.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입장코드와 참가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레터의 베스트 콘텐츠는
[페이스북의 새이름, 메타]가 뽑혔습니다

💌메타버스 메타버스 계속 얘기하니 나만 빼고 전세계가 뭔가 재미있는걸 하긴하나봐요, 제가 참여할수있는건 Meat 뿐인데 어쩔티비...👉👈 오늘도 수혈해주신 새로운 정보 머리에 가득싣고 11월 출발합니다🚂 서울라이터님 남은 한해 돈길 건강길 걸으소서🙏

🙋🏻‍♀️나만 빼고 전 세계가 뭔가 재밌는 걸 한다니, ㅋㅋㅋ빵 터졌습니다. 어쩔티비 활용 좋았고요. ㅎㅎ 의견 주신 구독자분도 돈길만 걸으시길요! 그럼 이번주도 흥미롭게 본 콘텐츠를 알려주세요. 앞으로 레터에 담을 방향성을 위한 나침반으로 삼겠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만나요. 추워진 날씨,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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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by Seoulwr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