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노동을 호출하는 패션의 방식
안녕하세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기분의> 도슨트 K입니다. 평소 패션에 관심이 없진 않다고 생각해 왔는데, 온큐레이션에 합류하고 나니 스스로가 그동안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였는지 새삼 실감했습니다. 토끼를 따라가다 낯선 세상에 도착한 앨리스가 이런 기분이었을까요. 부족한 점도, 배울 점도 산더미지만, 앞으로 독자의 입장에서 패션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친근한 도슨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럼 이번 주 뉴스레터, 시작하겠습니다.
AI 시대, 노동을 호출하는 패션의 방식

런웨이에 오른 앞치마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노동을 상징하는 옷들이 패션의 중심으로 이동한 지금, 우리는 단순한 스타일을 보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또 다른 이미지로 가공된 ‘삶’을 소비하고 있는 걸까요. 최근 패션은 노동을 기능이 아닌 장면으로, 배경이 아닌 미학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환은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지우고 있을까요. 노동을 입는 시대, 그 이면이 궁금하다면 이번 이야기에 주목해 보세요.

노동이 변하자 노동복도 변했다.


우리가 입는 워크웨어는 어디서 시작됐을까요? 칼하트와 디키즈, 그리고 수많은 협업 속에서 패션으로 소비되는 지금의 워크웨어는 더 이상 노동만을 위한 옷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출발점은 분명 현장에 있었습니다. 철도 노동자의 작업복에서 시작된 블루 드 트라바일, 포드주의와 함께 확산된 미국의 워크웨어 등. 유행과 스타일로만 소비되기엔 그 안에 담긴 맥락은 훨씬 깊습니다. 지금 우리가 입는 워크웨어의 진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오늘의 이야기에 주목해 보세요.
럭셔리 패션계가 이 글을 싫어합니다.

우리가 지불하는 가격은 과연 어디까지 포함하고 있을까요? 럭셔리라는 이름 아래 소비되는 제품들 뒤에는 보이지 않는 생산 구조가 존재합니다. 과거 아르마니와 디올을 둘러싼 노동 착취 논란은 패션 산업이 오랫동안 감춰온 공급망의 단면을 다시 드러냈습니다. 브랜드가 말하는 가치와 실제 생산 과정 사이의 간극. 그 간극은 어디에서 발생하는 걸까요. 지금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의 ‘진짜 비용’이 궁금하다면, 이번 저널을 통해 만나보세요.

《블루노트 레코드 컬렉션 展》

03.06(금) ~


국내 최대 규모의 ‘블루노트 레코드(Blue Note Records)’ 컬렉션이 펼쳐집니다. 모던 재즈의 눈부신 서막을 연 5000 시리즈, 재즈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1500 시리즈 ‘99장 풀 컬렉션’, 천재 디자이너 리드 마일스(Reid Miles)의 감각적인 커버 아트 등 시대를 초월한 재즈의 미학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OFF CUT SEOUL 2026》

03.21(토) - 03.22(일)


자신을 드러내길 주저하지 않는 창작자들, 그리고 그들이 마음 가는 대로 만들어낸 작업물들이 모인 진(Zine) 페어가 열립니다. 매끄러운 결과물보다 시도와 과정을 응원하는 신개념 전시를 통해 잘려 나간 종이 조각들과 대담한 아이디어들, 망설임 없는 표현들과 만나보세요.

  SOUND ROOM
忘れられないの 잊을 수 없어요
サカナクション (Sakanaction)

펑키한 리듬과 쫀득한 베이스 라인이 일품인 하이브리드 밴드곡으로, 야경과 함께하기 좋은 시티팝 향 가득한 노래. 

New Perspective, Different Story

온큐레이션은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영역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트렌드를 바라보고 그 안에서

마주하는 색다른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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