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스 소개

아이디어스 김동환 대표는 오랜 시간 같이 자취했던 사촌 동생이 도자기를 전공하고 정성껏 만드는 것을 지켜봤다고 해요. 그런데 만든 도자기를 판매할 곳이 마땅히 없어서 매주 플리마켓을 나가거나 길거리에 좌판을 깔고 판매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도 보게 된 거죠.  이처럼 핸드메이드 제품은 퀄리티가 아무리 좋아도 구매자를 만나기가 힘들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서비스를 구상했다고 해요.

아이디어스는 입점 작가들을 스타로 만들어 그들의 작품을 판매하는 팬덤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요. 고객들이 내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우선 작가의 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매주 메인 배너에 작가의 사연이나 브랜드 스토리를 소개해 팬덤 형성을 지원하고, 작가와 고객의 실시간 소통을 가능하게 했어요. 꼭 물건을 사기 위해 아이디어스를 찾는 게 아니라, 작가와 소통하러 방문하는 고객도 많죠.

아이디어스는 핸드메이드 시장, 그리고 e-커머스 시장에 동시에 속해있는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각각 시장에 대해서 알아봐요. 국내 핸드메이드 시장은 해외에 비하면 아직 작은 규모에요. 한국공예·디자인 문화진흥원이 발표한 ‘2019 공예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예산업 전체 매출 규모는 약 4조라고 해요. 핸드메이드를 산업이 아니라 프로세스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인접 시장까지 다 합치면 100조 원의 큰 시장으로 보기도 하고요.

아이디어스는 국내 1위 핸드메이드 마켓이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도 많아요. 아이디어스의 고객은 대부분 20대 여성으로, 다른 연령대의 고객과 남성 고객은 많지 않은 편이죠.

다만 소비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기회가 찾아올 거라고 보고 있어요. 옛날에는 물건을 소유하기 위해 소비했다면, 이제는 나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목적으로 소비하는 시대라고 해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스몰 브랜드가 점점 확장되고 있죠. 그런 스몰 브랜드를 모아서 보여주는 플랫폼이 많지 않기에, 아이디어스가 그 역할을 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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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비인사이드ㅣ일상의 특별함을 잇는 '아이디어' 팬덤마케팅을 하는 이유는?... 임승현 CSO 인터뷰
• 네이버 블로그ㅣ아이디어스에서 보내준 뇌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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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조선ㅣ모두가 망한다고 했지만... 수제품 시장 키운 '아이디어스' 김동환 대표
• 서울경제ㅣ'10년째 적자' 백패커, 그래도 '핸드메이드'에 자신있는 이유는?
• 디센터ㅣ김동환 백패커 대표 "마켓부터 교육까지, 아이디어스의 목표는 수공예 시장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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