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의 HR 방향성 찾기 #전문가 제안 사례 2024.08.27. 💎 Best fit과 best practice 활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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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HR의 전략적 선택에 대한 ‘best fit과 best practice 활용법’에 대해 나눠봅니다.
Best fit과 best practice를 HR 전문가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best practice’가 일하는 방식의 표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어떤 인사 정책을 기획할 때는 항상 자료 조사와 벤치마킹부터 시작했고, 인사 컨설팅에서도 선진 기업이나 유사 기업의 모범 사례를 찾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일이었습니다.
그러다 스타트업이 활성화되면서 변화가 생겼습니다. 스타트업이 가진 독특한 조직 스타일을 반영한 우리 회사만의 HR을 추구하려는 추세가 강해졌습니다. 이런 회사에는 best practice가 가져다주는 효율을 어느 정도 포기하더라도 비즈니스과 조직의 개성이 일치되는, 차별화된 best fit을 찾아가려는 의지가 강하게 보입니다.
Best fit과 best practice는 원론적이고 관용적으로 쓰이는 개념이기도 하지만, 이렇듯 조직의 HR을 만드는 전략적 기준이며 방향성이 되어줍니다. 실제로 컨설팅을 수행하다 보면 조직의 fit과 practice 중 어떤 것을 더 추구하는지, 조직의 특성을 어느 정도로 반영해야 하는지 등 많은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죠.
그래서 HR을 운영하며 비슷한 고민이 있는 회사 또는 HR 담당자를 위해 IMHR이 먼저 고민해 봤습니다. 무엇보다 '실행' 관점에서 틀을 잡고 접근하는 방법은 부단히 쌓아온 실무 경험에서 비롯된 노하우를 사례로 간단히 정리한 것이니 참고하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HRer로서 조직에서의 역할이나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있는 분들께도 어떤 방향성이 나와 더 맞을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글이 되길 바라봅니다.
더 나은 HR을 만드는 전문가 팀, IMHR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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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뉴스레터
- HR의 전략적 선택, Best fit vs best practice
- 효과적인 HR 구축 노하우 (전문가 제안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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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의 전략적 선택
Best fit vs Best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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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의 전략적 역할이 중요시되면서 ‘best practice’와 ‘best fit’ 중 어떤 것이 더 좋은 방향이 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계속되어 왔습니다. 전략적 선택을 고민하기 전, best fit과 best practice의 차이점은 무엇이고, 현실적으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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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HR이 특정한 조직 환경과 그 맥락에 적합할 때 효과적인 전략으로, 복잡한 조직 환경 속에서도 우리 회사에 필요한 인사 정책을 비즈니스 컨틴전시 전략과 잘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시각입니다.
- 장점 : 회사에 꼭 필요하고 핵심적인 HR 제도나 구조를 구축하여 시간과 노력의 비용 절감뿐 아니라 속도와 변화에 대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편적인 대세에 따라가기보다 회사에 맞게 차별화되고 개성 강한 조직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 단점 : 다소 정교함이 부족하고 가변성이 커서 경영 정책이나 HR 책임자가 바뀌면 HR의 기조 자체가 쉽게 변하여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를 잘 하지 못하는 경우 운영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고, 장기적 관점의 인력 양성보다는 상황에 필요한 외부 인력 수급이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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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편적으로 회사에 도움이 될 모범 사례를 도출하여 이를 채택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개념입니다. 큰 조직에서 필요 이상의 유연성과 다각화 전략은 오히려 일의 진행과 조정에 있어 복잡성을 증대시키고, 조직의 긴장과 갈등을 유발하여 대응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조직 환경이 아무리 빠르게 변화하더라도 핵심적인 것들은 쉽게 변하지 않고, 변화해서도 안됩니다.
- 중요성/장점 : Best practice는 고용의 안정성, 자율 관리, 팀워크, 성과와 보상에의 연결, 정보의 공유 등 HR의 핵심적인 기능에 주요하게 필요합니다. 즉, 중추적인 HR 기능에 대해 공식화되고 표준화된 제도가 있어야 효율적인 조직 운영이 가능합니다.
- Best fit과의 비교 : 반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오히려 필요한 것은 best practice이라고 말하는 시각이 있습니다. 애자일한 환경에서 구조적인 중심을 잡아주어야 그 안에서의 안정적인 변화 시도가 가능하다는 것이며, best fit만으로는 조직의 안정적 성장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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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제안 사례
전략적 활용을 통한 효과적인 HR 구축 노하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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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론적으로 말하자면 HR은 조직의 성장 단계나 비즈니스 전략에 부합해야 하며, 그 출발점은 우리 회사의 특성에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스타트업에서는 보다 비공식적이고 유연한 인사관리 스타일이 적합하고, 성숙한 조직에서는 공식적이고 전문화된 스타일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의 전략이 가격 경쟁인지, 차별화인지에 따라 상호 강화되는 방향 설정도 필요합니다.
특성과 환경에 따라 다양한 방향이 모색될 수 있으나, 일반적이면서도 실전적인 측면에서의 선택과 활용 방법에 대해 전문가의 제안 사례를 통해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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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est fit → Best pract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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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스타트업과 같이 초기 형태의 조직이며 조직의 수평, 수직적 구조와 내용이 아직 채워지지 않고 변화의 방향을 그때그때 모색해야 하는 환경에 있는 조직은 어떻게 HR을 구축하는 것이 좋을까요?
[approach] 이러한 조직의 경우, 조직의 역동을 담아내는 기준을 설정하고 운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필요한 HR 기능을 조직의 특정 맥락에 맞게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보다 기민하고 가변적인 fit으로 시작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조직이 어느정도 성장하게 되면 HR 기능이 상호작용하는 패턴과 필요한 부분들이 드러나게 되고, fit의 역동 범위를 넓혀 나가면서 작은 부분부터 best practice를 정립해 나가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case #성과관리] 예를 들어 비즈니스에 있어 차별화된 높은 퀄리티의 상품으로 포지셔닝하는 것이 필요한 경우, 하나의 목표와 이를 위한 중요 지표만을 설정하고 관리하는 방식으로 성과관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어떤 기법이나 제도 구축 없이도 가능합니다.
이러한 단계가 지나 상품이나 관리해야 하는 포인트가 늘어나는 경우, 보다 체계화시켜 결과로 쉽게 드러나게 제도를 구축하고 피드백, 보상, 채용 등과 연결하는 정책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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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est practice + Best f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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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 비즈니스와 브랜딩, 가치와 비전을 공유해, 이러한 조직의 지향점이 드러나는 HR을 구축하고 싶습니다.
[approach] 소규모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핵심적인 비즈니스, 브랜딩, 가치와 비전 등이 명확하다면, 우리 회사가 가야 할 바람직한 기준에 대해 명확하고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고 구성원들의 행동을 유도하며 이를 바탕으로 건설적인 긴장감을 조직에 일으키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확고한 인사정책과 기준은 구성원들의 일하는 방식, 조직 문화, 상품과 서비스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회사에 꼭 필요한 것이라면 작게라도 best practice를 구축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명확하고 핵심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그 위에서 best fit이 구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case #채용]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회사의 핵심 가치이며 이를 위해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을 채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 모집 공고부터 선발 과정까지 이를 반영한 제도 구축을 우선적으로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심리화 역량 면접 등의 best practice를 선발과정에 도입하고 다른 채용의 요건들을 변화하면서 fit을 높여 나가는 방법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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