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러분! 한 주 잘 지냈어? 연휴 끝나고 돌아오니 할 일이 엄청 쌓여 있는 것 있지😂 추석 지나고 하나씩 처리해야지~ 하면서 이것저것 미뤄뒀었거든. (완전 스불재 그 잡채.) 아마 이 메일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나와 같은 상황이 아닐까 싶어. 바쁘지만 식사는 제대로 챙겨 먹자는 의미에서, 이번 레터에도 맛있는 소식들만 꾹꾹 눌러담았어. 자, 그럼 이번주 먹짱레터! 신나게 출발해 보자🚗💨

나는 버섯이 정말 좋아. 몸에도 좋고, 맛도 좋으니까. 면역력을 강화하고 기관지염을 예방해 주는 기특한 이 녀석, 뜨끈한 탕으로 먹으면 두 배로 맛있어. 오늘 소개할 곳은 성수동에 위치한 버섯집. 사실 이미 유명한 곳이지만, 이 레터를 받아보는 여러분들이 건강하게 한 주를 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준비해 봤어. 자, 한 마디만 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할게. “버섯집, 강력 추천한다!”👍

요즘 같은 코시국에는 1인 1뚝배기 주문이 좋을 것 같아, 얼큰 버섯 육개장과 들깨 버섯탕을 주문해 봤어. 뜨끈한 버섯탕, 향부터 훌륭하더라. 얼큰 버섯 육개장은 전날 과음한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맛이야. 해장하는 느낌이거든. 사골 육수와 버섯집만의 특제 소스로 텁텁함 없이 깔끔하면서도 칼칼해🌶

들깨 버섯탕은 고소하고 담백해. 들깨가 많이 들어가서 향도 정말 풍부하더라. 들깨 때문에 조금 뻑뻑한 질감이지 않을까 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라고. 건강한 음식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단번에 깨 주는 이 메뉴, 버섯집에 방문한다면 꼭 주문하는 걸 추천💕 오늘 소개한 두 메뉴도 맛있지만, 버섯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맑은 버섯탕이나 미용에 좋은 눈꽃 버섯탕도 훌륭하니 취향에 맞게 골라봐. 아, 사진을 보니까 또 가고 싶네. 이래서 아는 맛이 무서워😅

맥주는 마시고 싶은데, 취하고 싶지는 않은 날. 제로 맥주는 어때? 알코올 도수 0.05% 미만인 버드와이저 제로를 마셔 봤어. (미성년자는 구입할 수 없고, 임산부의 경우 음용 시 주의가 필요해!)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에서 백종원이 '천상의 맛'이라고 극찬한 터키 디저트, 카이막. 우유를 천천히 가열하며 지방층을 분리해 만드는 디저트인 카이막은 만드는 과정이 까다롭고, 생산량도 많지 않대. 그 신비로운 디저트, 스푸파 애청자인 내가 드디어 먹어 봤어. 영상에서 나온 것처럼 쫀득한 바게트에 꿀이 뿌려진 카이막을 얹어 먹었고, 꿀을 넣은 우유인 '발르 슈트'를 곁들였지. 어떤 맛인지 궁금하지? 여기를 눌러 확인해 봐😘

조금 독특한 이디야 매장에 다녀왔어. '내가 알던 이디야가 맞나?' 싶을 정도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이곳은, 논현동 고개에 위치한 이디야 커피랩이야.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커피를 연구하는 곳이지. 전국 이디야 매장으로 보내는 원두들이 로스팅되는 곳, 이디야의 다양한 제품들이 개발되는 곳도 바로 여기야. 일반적인 이디야 매장엔 없는 시그니처 커피와 베이커리 메뉴도 맛볼 수 있어, 먹짱이라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지! 자세한 리뷰는 여기에서 읽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