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오늘도 나나가 멋진 소식 들고 왔어요!!
2022.05.19
71화 : 이 중에 당신 취향 하나 쯤은 있겠죠👻
👻나나 (사이버유령,잡식성)
매주 나나가 수집한 취향을 소개합니다. 
오늘도 광고는 없어요. 오로지 나나와 친구들의.

🙋 이번주 소식 미리보기
 
/난/
내가 들은 노래를 영수증으로🧾
전기차 구독 서비스⚡️🚗
2022 문화다양성 주간🏳️‍🌈


/난나/
🌎 지금 우리 지구는?
- 성큼성큼 다가온 식량위기
- 꿀벌이 사라졌다🐝


/난나나/
🌎지구온나나 : 환경 이슈를 다룬 콘텐츠
- 서울국제환경영화제🎬
- 지구 마지막 날 생존 테스트


플랫폼 오류로 인해 링크가 간혹 파란색으로 걸려있어요🥲

짧.게 스크랩한 이야기들
(이미지 출처 : RECEIPTIFY)

내가 들은 노래를 영수증으로🧾


내가 들은 노래를 영수증으로 만들어주는 사이트 Receiptify를 소개해요. 전달, 지난 6개월, 지금까지 들은 플레이리스트 중 하나를 고르면 바로 영수증 이미지가 완성돼요. 아쉬운 건 스포티파이나 애플뮤직만 연동이 가능하단 것😢 님의 플레이리스트도 궁금하네요!

(이미지 출처 : 현대자동차)

전기차 구독 서비스⚡️🚗


현대차가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를 출시했어요. 매달 일정 비용을 내면 정해진 충전량 한도 내에서 일정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상품인데요. (👻: 월 구독료 3만 원, 월 약정량 1200kwh 이런 식!) 전기차 구독 상품이 등장한 걸 보니, 전기차가 언제 상용화될까 싶었던 과거가 벌써 까마득해진 기분이네요.😲

🇪🇺EU: 충전기 형식 통일해!


유럽연합(이하 EU)이 충전기 형식을 C타입으로 통일하는 법을 빠르면 다음 달 도입할 예정이에요. EU는 지난 10년 간 모든 모바일 기기의 충전기를 단일화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는데요. 다음 달 EU 본회의에서 개정안의 통과 여부가 최종 결정될 거라고. 안드로이드를 비롯한 많은 기기들이 USB-C를 탑재하고 있는 요즘, 이번 법안으로 라이트닝 포트 충전 방식을 고집해온 애플 충전기에 변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볼 수 있겠어요.

(이미지 출처 : 부여군청)
강을 가로지르는 버스🚍


부여에 강을 가로지르는 버스가 있대요.😲 도로와 강을 모두 달릴 수 있어 우웅-하고 속도를 내 강으로 뛰어들면 그대로 앞으로 쭉-나간다고. 창문 옆을 보면 약 허리춤까지 잠겨 운행된다는데 나나는 조금 무서울 것 같기도 해요. (👻:그래도 너무 재밌겠다!) 지난 레터에서 소개했던 포항 스페이스 워크를 포함해 최근 지역별로 이색 관광 체험 요소가 많이 늘고 있어 기뻐요! 이번 여름엔 부여닷-😎

(이미지 출처 : diversityweek2022.com)

2022 문화다양성 주간 🏳️‍🌈


5월 21일은 세계 문화다양성의 날이에요! 앞으로 약 일주일 간 이 날을 기념하며 ‘2022 문화다양성 주간’이 열리는데요. 521보 걷기 챌린지, 각 분야의 전문가가 큐레이션한 콘텐츠, 특별 전시 등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대요. 그 외에도 전국 24개 문화재단이 준비한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니 이번 주말엔 가까운 문화재단에서 문화다양성을 공부해 보는 것 어때요? 언어환경, 가족, 소수문화, 장애 등 생각해 보지 않았던 분야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난나

조금 더 길-게 스크랩한 이야기 

#기후위기 #식량부족 #지금우리지구는

 

🌎 지금 우리 지구는?


님은 평범한 삶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나나는 제때 밥 먹고, 몸 뉠 곳이 있으며, 신체가 건강한 상태가 가장 이상적인 평범함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중에 식(食)이라는 한 가지가 빠지게 된다면 어떨 거 같나요? 오늘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기후 위기로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식량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살펴봐요.

1. 성큼성큼 다가온 식량위기
(출처 : 농촌진흥원)
위 글은 2011년 농촌진흥청에서 작성된 의 제목인데요. 약 10년 전에도 기후 위기, 인구 증가 등으로 만성적인 식량 위기가 찾아올 것이고 예측했던 내용의 리포트가 존재했어요. 식량위기 이슈가 어느 날 혜성처럼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라는 거죠.

위 이슈가 연일 보도되고 있는 이유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기후 위기가 식량 부족에 방아쇠를 당겼기 때문인데요. (👻: 2분 읽으면 식량 안보 흐름 이해 가능!)
2. 식량위기에 방아쇠를 당긴 것은🔫
(1)  우크라이나와 러시사의 세계 곡물 수출량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 수출의 27%, 🌽옥수수 수출의 19%, 🌻해바라기유 수출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식량 수출국이에요. (👻: 세계 곡물 수출량의 ⅓!)
특히 *경지율이 높은 우크라이나는 밀과 옥수수, 보리 등을 대량 생산하고 있어 우크라이나에 대한 각국의 식량 의존도가 매우 높죠. 하지만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올해 우크라이나의 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약 35% 정도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요.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난 3월, 연말까지 밀, 귀리, 수수, 메밀, 설탕 등 주요 곡물에 대한 수출을 금지하겠다 밝혔고요. 러시아 역시 주요 곡물을 자국 우선으로 공급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상황이에요.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곡물의 가격이 오르는 것은 물론이고 각국이 식량 수출을 중단하거나 비축을 확대하는 식량 보호주의의 확산을 초래할 수 있어요. (👻: 일종의 사재기!) 실제로 그저께 (16일) 인도가 자국 식량 안보를 이유로 밀 수출 금지를 선언했고요. 이는 식량 확보를 위한 패권 경쟁을 불러일으키고, 개발도상국의 자원 부족 문제 심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요. 마치 코로나19 발발 이후 개발도상국들이 백신 부족 문제로 가장 먼저 고통받았던 것처럼요.

*경지율: 전체 토지에서 실제로 경작할 수 있는 땅의 비율.
(2) 꿀벌이 사라졌다🐝  
전쟁과 같은 상황은 변화를 즉각적으로 나타내는 편이죠. 빠르게 주요 곡물 가격이 오르며 식량 부족 문제를 주목받게 했으니까요. 하지만 기후는 우리에게 서서히, 그리고 꾸준히 식량이 부족해질 거라는 경고를 보내고 있었어요. 

(이미지 출처 : 영화 마야2 스틸컷)

님은 올해 봄 한국의 꿀벌 약 60억 마리가 사라졌단 소식을 들어보셨나요?


지난해 9~10월 저온현상이 발생해 일벌들의 발육이 원활하지 못했어요. 젊은 일벌들이 확보되지 못한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늙은 일벌들이 월동에 들어갔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지난 11~12월 고온현상으로 올해 일찍 꽃이 펴기 시작했죠. 월동 중이던 늙은 일벌들은 꽃이 펴자 평소보다 빠르게 깨어나 벌통 밖으로 나가 외부 활동을 시작했고요. 평소보다 일찍 깨버린 늙은 일벌들의 체력은 빠르게 소진됐고, 더불어 외부 기온이 다시 낮아지면서 벌들이 벌통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고 해요.😢

+) 이상기후와 더불어 기생성 해충의 한 종류인 ‘꿀벌응애'를 제때 방제(농작물을 병충해로부터 예방하거나 구제함)하지 못한 문제도 함께 언급돼요. 농촌진흥청은 양봉농가들이 지난해 8월까지 사양 꿀과 로열젤리 생산으로 적기 방제에 미흡했고, 이에 월동 일벌들이 양성될 시기에 응애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꿀벌이 약해진 것으로 보고 있어요.


사실 사라진 건 한국의 꿀벌만이 아니에요.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진런던 연구팀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곤충 개체 및 종 수의 변화를 추적한 결과, 고강도 농업과 기후변화의 상호작용이 작동한 지역에서 곤충 개체 수는 49%, 종 수는 27%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하거든요.

꿀벌이 사라진 게 뭐가 문젠데?

꿀벌은 식량 생산 및 생태계 보전에 있어 핵심 역할을 해요. 식물의 수분(꽃가루를 옮겨줘서 열매를 맺게 해주는 과정)을 책임지고 있죠. 꽃가루라고 하면 우리가 흔히 마주하는 관상용 꽃을 떠올리기 쉬운데요. 🌺 곤충을 통한 수분은 꽃이 있는 식물 대부분에 필요하고, 사실 우리가 먹는 곡물의 75%가 여기에 포함돼요.

실제로 런던 자연사 박물관의 수석 큐레이터인 에리카 맥알리스터 박사는 "만약 우리가 세상에서 곤충을 모두 없앤다면 우리도 죽게 될 것" 이라고 말하기도 했고요.
  
3.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는 
한국은 곡물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높은 나라에 속하는데요. (👻: 농업의 민족 아니었음?) 현재 한국의 식량자급률은 약 45.8%로 식량의 절반 이상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요. 또 축산물에 이용되는 사료 등을 포함한 곡물자급률은 2020년 역대 최저인 19.3%를 기록했죠. 이처럼 수입을 통해 식량을 조달하는 한국의 경우, 해외 상황에 따른 곡물 가격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어요. 이를 위해 안정적인 곡물 터미널을 추가로 확보해 수입의 접근성을 높이고,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 등의 다각도에서의 해결책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한국은 경지면적이 작고, 쌀에 비해 밭 식량 작물의 수익성과 노동생산성이 낮아 농가의 생산 선호도가 낮은 편이에요. (👻: 실제 밀 수입 단가는 ㎏당 329원인 데 반해 국내산 가격은 ㎏당 975원!) 곡물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자세한 이유는 이 기사를 참고해 주세요.
4. 먼나라 이웃나라 이야기가 아니에요😢 

나나는 이 이슈가 단지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해야 할 문제에 그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은 “식량위기에 관심이 높아진 건 반갑지만 휘발성 이슈로 소비되면 되레 합리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워지기에, 새로운 인프라에 대한 투자, 디지털농업에 대한 투자 등 장기적으로 차분하게 식량 전략의 다변화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말했는데요.

 나나 역시 우크라이나의 곡물 생산량 감소로 인한 타격에 대비함에 앞서, 장기적으로 기후 위기라는 키워드에 집중해 식량 부족 문제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생각해요. 이상기후로 인한 곤충 개체 수 감소, 미국과 캐나다 중서부에 계속되는 가뭄으로 예상되는 밀 흉작 등, 우리의 곳간이 비게 될 것이라는 신호는 계속되고 있었으니까요.

님은 약 10년여 전, “빙하가 녹고 있어요, 북극곰을 살려주세요” 같은 캠페인을 보셨던 적이 있나요? 위 문장들이 이전엔 다소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을지 몰라요. 하지만 추웠다 더웠다 하는 올해 봄 날씨와 이르게 시작된 꽃의 개화는, 기후변화가 내 삶에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려주는 사이렌이 아닌가 싶어요.

식량 위기 역시 마찬가지예요. 식량 시스템이 의존하고 있는 자연 생태계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는 더 이상 우리가 미룰 수 없는 숙제가 됐어요.📝 식량 부족이라는 막연한 이슈가 내 삶에서 체감되기 이전에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지, 오늘 메일함에서 나가기 전 모두가 함께 한번 고민해 보길 바라요🙂 (👻: 나나가 돕기 위해 아래 난나나를 준비했음!)

👻그래서 요약하자면,

1.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기후 위기로 식량 부족 이슈가 가시화됐어요.
2. 한국은 식량의 절반 이상을 수입하는 국가에요
3. 국가와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엔 무엇이 있을까요?
난나나
사심 가득💕 스크랩한 이야기

#환경오염 #기후위기 #경각심


🌎지구온나나 : 환경 이슈를 다룬 콘텐츠


나나의 친구 '지구온나나'가 님께 환경 관련 콘텐츠를 소개한대요. 기후위기가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요즘, 어떤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하면 좋을까 고민하는 눈누들 컴-온!

(이미지 출처 :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1.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


환경부에서 운영 중인 자원순환 실천 플랫폼이에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일회용품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을 알리기 위해 만들었다고. 기업의 자원순환 실천 사례, 분리배출 방법 등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요. 환경보호가 아직 멀게 느껴진다면 이 사이트에서 생활 속 환경지킴이가 되는 방법을 배워보세요.


+) 1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하는 가게들 지도도 제공하고 있음!

(이미지 출처 : 뉴스펭귄)
2. 뉴스펭귄🐧


멸종과 기후위기에 맞서는 뉴스미디어 뉴스펭귄. 환경오염과 이상기후로 벌어지는 이슈를 사실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나나는 뉴스펭귄의 콘텐츠를 읽으며 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어떤 기후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지(ex/곧 마를지도 모르는 미국의 강 10개, 인도 역대급 폭염으로 탈진하는 새 등) 알게 됐어요. 그 외에 접해보지 못한 멸종위기종 소식과 도감이 소개되어 있으니 ‘환경오염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 거지?’라고 생각하는 눈누에게 사이트 방문을 추천해요.

(이미지 출처 : 서울국제환경영화제)
3.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세계 3대 환경영화제인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6월 2일 개최돼요.(~6/8) 이번 영화제에는 역대 가장 많은 총 3578편의 작품이 출품되었다고해요.(이 중 상영되는 건 73편) 그만큼 환경에 관심 있는 제작자가 늘고 이 주제가 대중적으로 됐다는 뜻이겠죠? 온라인과 오프라인(메가박스 성수 등)에서 동시 진행된다고 해서 나나는 모니터로 즐길 예정! 상영시간표는 여기서 확인할 수 있어요. 각 제작자가 어떤 관점으로 환경을 다뤘는지 비교하며 보면 재밌겠어요.

(이미지 출처 : poomang)
4. 지구 마지막 날 생존 테스트🤔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자구 안전 캠페인 일환으로 만든 테스트예요. 몇 가지 질문을 통해 지구의 마지막 날에 내가 생존할 수 있을지, 나는 어떤 유형의 생존자인지 분석해주는데요. 실감 나는 음향 덕에 나나는 왕-몰입했음! 결과 분석도 재밌지만 ‘이 테스트는 기후위기로 인해 실제로 일어난 일들을 바탕으로 각색되었습니다’라는 문장이 핵심 메시지인 듯 해요. 님은 지금 안전한 지구에 살고 있을까요?


+) 참고로 나나는 ‘세상에 뭔 일이 있어도 친구를 만들 인싸 유형으로 나옴! 우헤헤

📣 소소한 공지 📃
지난 시청기록에 이번주 정규레터가 화요일에 발송될 예정이라 공지드렸는데요.
정규레터 난나나는 오늘, 시청기록 레터는 금요일(내일) 발송될 예정이에요.
기다려준 눈누들에게 미안하고 또 고맙습니다.😢
나나👻(캐릭터) : 사이버 세상을 유랑하는 유령 나나. 취향 떠돌이예요. 오늘도 수집하러 간당!
페퍼😺 : 매일 생각하고 기록해요. 세상에 휩쓸리지 않도록 노력 중입니다 (진지) (민초파)
주디🐥 : 4개국어를 하는 만큼, 만물에 관심이 많아요. KPOP, 웹툰, 문화 콘텐츠의 덕후랍니다. 잡식성 오타쿠가 엄선한, 비밀스런 취향들을 구독자님들에게만 공개할게요. (반민초파)
👻인스타그램, 블로그, 브런치도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