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박난 스타트업 아이디어는 어떻게 시작됐을까?

썸원의 뉴스레터

썸원의

[Summary & Edit]

일주일 동안 읽었던 콘텐츠 중에서 괜찮은 것들을 골라서 발췌·요약해서 전해드립니다. 모든 콘텐츠는 주관적인 기준에서 선정·요약되며, 언제나 요약된 내용보다 원문이 더 훌륭하오니 원문을 꼭 확인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종종 제가 쓴 글을 보내드리기도 합니다. :)

💭 페이스북, 클럽하우스 유사 서비스 개발 착수

1. 페이스북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오디오 채팅 앱 클럽하우스와 유사한 채팅 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 뉴욕타임스는 내부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페이스북이 클럽하우스처럼 초대 기반의 소셜 오디오 플랫폼 앱 개발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현재 개발 초기단계이며, 출시 여부나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3. 클럽하우스는 지난해 출시된 앱으로 문자나 이미지로 소통하는 기존 소셜미디어와 달리 음성만으로 소통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4. 페이스북은 그간 화제가 되거나 인기를 끄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등장하면 바로 유사한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5. 틱톡의 등장으로 숏폼 콘텐츠가 눈길을 끌자 지난해 인스타그램은 숏폼 콘텐츠 전용 플랫폼인 릴즈를 출시했다. 또한 페이스북도 코로나19로 화상회의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나자 비디오 채팅 서비스인 룸즈(Rooms)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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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 비용 측면에서 살펴보면 넷플릭스 VS 디즈니플러스

1. 스트리밍 전쟁에서 가입자를 유치하는 데 있어, 기술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마케팅 능력’인데요.

2. 이런 점에서 지난해 넷플릭스의 실적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그 이유는, 지난해 넷플릭스가 광고비 지출을 대폭 줄였음에도 역대 최고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인데요.

3. 지난해 넷플릭스는, 18.8억 달러였던 광고비를 14.5억 달러로 줄였다고 합니다. 특히 넷플릭스는 북미 지역 광고를 대폭 줄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데믹의 영향으로 넷플릭스의 북미 가입자는 9%나 늘었다고 하네요.

4. 이 말은 이미 북미 시장에서 “비디오 스트리밍 = 넷플릭스"라는 공식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해 볼 수 있는데요. 정말 그렇다면, 앞으로도 넷플릭스는 북미 지역에서 더 많은 마케팅 비를 쓸 이유가 없겠죠.

5. 반면, 디즈니플러스나 HBO맥스, 피콕 같은 경쟁 서비스들은 이제 막 출발선에 서있기 때문에, 막대한 규모의 마케팅비를 지출하고 있고, 또 지출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6. 이렇게 보면, 넷플릭스가 마냥 유리한 것처럼 보이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7. 왜냐, 레거시 미디어 기업들은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엄청난 인프라를 이미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8. 실제로 디즈니의 경우, 지난해 770만 달러의 마케팅 비용을 본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ESPN.COM에 썼습니다. 770만 달러를 비용을 집행했지만, 본인의 회사에다가 돈을 쓴 것이기 때문에 디즈니 입장에선 순비용이 사실상 제로나 마찬가지죠. 팬데믹이 끝나면 테마파크 또한 마케팅에 활용할 여지가 커질 것이고요.

9. 게다가 디즈니와 버라이즌이 계약을 맺으면서, 무선 가입자들에게 디즈니 플러스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는데요. 디즈니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강력한 마케팅 채널이 생긴 셈이죠.

10. 이처럼 콘텐츠뿐 아니라, 마케팅 측면에서도 두 회사가 어떻게 경쟁해나갈지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포인트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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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문화와 예술이 가지는 가진 큰 문제점

1. 20세기의 (가장 큰) 비극은, 새로운 사랑의 대화를 개발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2. (20세기를 문화적으로 휩쓴) 영화는 대화를 최소한으로 줄였죠. 영화에서 사랑은 대화를 통해서가 아니라, 서로 눈이 맞아 발견하는 것이고, (어떤 면에서) 사실상 추격전과 같습니다.

3. 우리는 문화의 측면에서 한 시기의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반복되는 무력감과 혼란을 넘어서기로 마음먹고 우리에게 필요한 대화를 찾을 때,

4. 문학이나 예술이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습니다. 절망과 모순과 폭력의 묘사는 (그게 잘 팔리더라도) 우리를 더 무기력하게 만들 뿐입니다.

5. 지난 한 세기 동안 우리는 자기 성찰을 미덕으로 믿도록 길들여졌습니다. 하지만 '나는 누구인가?'라는 해묵은 질문만을 되풀이해봐야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6. 스스로를 매력적인 사람이라 생각한다 해도, 한 개인이 자기에 관해 알 수 있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법이지요. 다른 사람들이 무한히 더 흥미롭고, 그들이 할 말도 무한히 더 많습니다.

7. 대화가 법보다 낫습니다. 법은 사고방식을 바꾸지 못하지만 대화는 바꿀 수 있지요.

8. 서로를 존중하지 않으면 만족스러운 대화를 나눌 수 없습니다. 누군가를 존중하면 그 사람에게 동등한 존엄성을 발견할 수 있고, 사적인 삶에서 이런 발견이 시작되면 결국 공적인 삶으로도 (이런 존엄성과) 평등이 퍼져나갈 겁니다.

- 시어도어 젤딘, <대화에 대하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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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모른다는 것을 인정하는 용기

1. '잘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꼭 '무식함'을 드러내지는 않습니다.

2. 오히려 잘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은 자신감에 찬 겸손에 가깝죠.

3. 사람은 불안할수록, 스스로가 모든 해답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4. 그래서 자신감에 찬 겸손함이 있어야만, '내가 잘 모른다'는 것을 솔직히 인정할 수 있고,

5. 또 그래야만, 질문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어요.

6. 자신에게 배울 것이 더 많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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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 달리오가 말하는 윤리적 조직

1. 모든 조직에는 기본적으로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자신을 사명(mission)의 일부로 생각하고 일하는 사람과, 월급을 받기 위해 일하는 사람이다.

2. (지금까지) 회사가 성장했지만, 나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결코 고용원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3. 나는 언제나 의미 있는 일과 의미 있는 관계로 가득한 삶을 원했고, 이런 관계를 원하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었다.

4. 나에게 의미 있는 관계는, 서로에게 솔직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정직한 관계를 의미한다.

5. 나는 공손함이라는 가면을 쓰고, 실제로 무엇을 생각하는지 말하지 않은 전통적이고 인간미가 없는 관계를 좋아하지 않는다.

6. 나는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똑같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싶다.

7. 나는 주변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그들도 나에게 가감 없이 말해주기를 바란다. 나는 내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 투쟁하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해주기를 바란다.

8. (그래서 지금까지) 나는 누군가가 어리석은 일을 했다고 생각할 때 그들에게 어리석다고 말했고, 그들도 내가 어리석은 일을 할 때 솔직하게 말해주기를 원한다.

9. 이러한 관계가 서로에게 더욱 유익하다. 나는 이것이 굳건하고 생산적인 관계라고 생각한다. (이 방법 이외에) 다른 방식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것은 비생산적이고 비윤리적이다.

- 레이 달리오, <원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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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공동창업자 마크 랜돌프의 창업 조언

1. “위험을 감수하는 문화를 구축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2. “우리 같은 창업자뿐만 아니라 은행, 회사의 직원들, 직원들의 부모님 모두 위험을 감수하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3. "(그래서 위험을 감수하는 문화를 만드는 건)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리는 일이에요”

4. “하지만 제가 오늘 두 눈으로 확인하고 용기를 얻은 것은, 여러분 모두가 그저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5. "오늘 시작하는 것이 나중에 생각하는 것보다 낫습니다”

6. “(그러니)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면, 다른 사람이 (먼저) 시작하도록 내버려두지 마세요”

++2015년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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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박난 스타트업 아이디어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1. 요즘 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어떤 서비스가 잘 되면) 비슷비슷한 서비스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2. 스타트업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잘 팔리는 것을) 만들고 싶어하는데요. 그렇다 보니 성공한 서비스들은 언제나 선망과 복제의 대상이 되죠.

3. 그런 서비스들이 다수의 사람들이 지금 원하는 것이라고 믿기 때문인데요.

4. 아무리 조사해도, 사용자의 니즈를 명확하게 알 수 없어 막막한데, 당장 눈 앞에 잘 나가는 서비스들을 보고 있으면, 따라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밖에 없겠지요.

5.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러면 안 됩니다. 지금 유행하고 있는 아이디어들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대부분 그 출발이 멋지진 않았으니까요.

6. 성공한 스타트업들의 초기 아이디어를 따라가 보면, 애들 장난처럼 취급되는 경우도 많고, 미쳤다는 소리를 들은 경우도 많습니다.

7. 지금은 누구나 알고 있는, 'PC'라는 개념도 처음엔 말도 안 되는 어처구니 없는 아이디어였습니다. 그 누구도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도대체 왜 사람들에게 개인 컴퓨터가 필요하냐'는 질문을 그 당시에 받았죠.

8. 비트코인도 마찬가지고, 소셜 미디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누구도 그게 돈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죠.

9. 피터 틸은 늘 이렇게 말합니다. "무한 경쟁은 루저들이나 하는 일"이라고 말이죠.

10. 그런데 사업을 시작하는 초기부터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카피해서 경쟁부터 하시겠다고요?

11. 그게 어떤 아이디어든 처음엔 이상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한 걸음 물러서서 그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들의 경험과 연결하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12. 특히 초기 스타트업일수록 아이디어나 서비스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을 보면서 꾸준히 개선하면 되니까요.

13. 그러니, 부디 남을 따라 하는 서비스로 스타트업을 시작하지 말고, 자신을 들여다 보면서 새로운 것을 찾고, 본인만의 독특한 경험을 기반으로 흥미로운 프로젝트를 만들어보세요.

14. 그러면서 아이디어와 실제 현실 사이의 차이를 발견하고, 그 현실적 문제들을 해결해보세요.

15. 그렇게 본인의 일을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 끈기와 양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더 나은 소통을 해보세요.

16. 잘 나가는 스타트업의 아이디어는 대부분 그저 남을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 와이콤비네이터 파트너 출신인 Garry Tan이 유튜브에 업로드한 <Billion dollar startup ideas>를 노안주 님께서 번역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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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초기엔) 모든 해답을 기대하지 말고, 완벽한 직장도 얻으려고 하지 마세요"

"일단 나가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돈을 벌어보세요. 그 일이 당신과 맞지 않다면, 계속 일을 바꿔도 괜찮습니다"

"당신은 돈을 벌면서 다양한 걸 배울 수 있으니까요"

"마음껏 바꾸세요. 그 과정을 통해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될 것이고, 다양한 지식도 쌓게 될 겁니다. 또한 비즈니스를 하는 법도 배우게 될 것이고요"

- 마크 큐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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