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혁오의 프로젝트 앨범 <AAA>는 대만의 인디밴드 선셋 롤러코스터와 2023년 5월부터 약 1년간 가평, 서울, 제주 등지에서 매달 긴밀히 함께하며 공동 창작한 8곡으로 구성된 앨범이에요. 그동안 혁오가 들려준 노래가 염세주의적인 청춘이었다면, 이번 앨범은 30대에 들어선 혁오의 삶에 대한 치열한 생존과 후회없이 나아가자는 현세주의적인 태도로 발전한 노래들로 구성되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먼저 공개 되었던 곡은 바로 ‘Young Man’! ‘Young Man’은 젊은 이후의 생존과 싸움, 미래에 대한 불안이 담긴 가사와 대비되는 밝고 낙천적인 멜로디가 역설적 힘을 더하는 곡이에요.
저는 콜라보 멤버 전원이 출연한 SF무드🛰️의 뮤직비디오가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특히, 바밍타이거의 ‘섹시느낌’, RM의 ‘Groin' 등 뮤직비디오로 알려진 페나키가 연출을 맡아 감각적이고 트렌디하다고 느꼈고, 무엇보다 생성형 AI를 활용한 듯한 뮤직비디오(2:45, 3:12 등)의 장면들이 곡의 분위기와 가사를 직관적으로 전달해줘 더욱 인상깊었어요.
생성형 AI가 각종 문화예술 콘텐츠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요즘, 뮤직비디오에게까지 활용된 것을 보니 온전히 생성형AI로만 제작하는 뮤직비디오를 볼 날이 멀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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