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월입니까? | monandol+Adobe firef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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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봄입니다. 봄과 가을은 매년 짧아지고 있다는 인상을 줍니다. 짧기 때문에 더욱 소중하면서도 너무 빨리 흘러 안타까운 감정을 주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캠퍼스는 겨울의 침묵을 뒤로하고 학생들의 활기로 넘칩니다. 많은 구독자 여러분들도 짧게 스쳐가는 봄을 만끽하시길 바라며 <월간 CKMC>의 4월 소식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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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MC VISION_02 KATINO 작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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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MC VISION은 만화와 웹소설을 중심으로 한 각 콘텐츠 업계 현황에 대한 전문가들의 진단을 밀도 있게 담아내어 교육계와 산업계가 함께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미래 우리 콘텐츠 산업을 이끌고 나갈 창작자와 전문가를 양성하는데 참고가 될 새로운 지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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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MC VISION 두 번째 시간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만화가 KATINO작가를 소개한다.
그녀는 한국에서는 웹툰, 일본에서는 흑백출판만화를 통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달하고,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작품을 그리고 있는 만화가다. 또한 현 청강대의 초빙교수로 2학년 출판만화수업과 4학년 졸업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 작가는 한국과 일본의 문화와 언어에 익숙하여 여러 나라의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품을 통해 글로벌한 독자들과 소통하며 함께하는 여정에서 독자들과의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
❚최근 어떤 작업을 하고 있는지 근황이 궁금하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로맨스판타지 단편 앤솔로지 단행본 3권을 출간했고, 현재는 일본 출판사와 협력하여 1권으로 끝나는 단권의 오리지널 로맨스판타지 만화를 준비 중이다. 가제는 "탑에 갇힌 공주님은 순결의 기사님을 괴롭히고 싶어"로, 여성들을 위한 성인 개그가 섞인, <라푼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올 해 일본에서 정식 론칭 된다. 비슷한 결의 작품으로는 <마토메 그로기 헤븐>이 있다. 하지만 한국도 그렇고 일본도 남성캐릭터가 여성캐릭터를 리드하며 공략하는 것이 많다. 한국과 일본에서 만들기 어려운 정서들을 가진 작품이지만 그나마 일본 정서 쪽에 더 가깝고, 작품을 좋게 본 일본의 담당자와의 협업이 좋아 즐겁게 진행하고 있다. <순결기사>는 한국에서는 무조건 19금으로 그려야 했을 소재다. 하지만 19금으로는 그리고 싶지는 않아서 15세 이상으로 가닥을 잡았고, 다행히 일본에서는 15금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청강대에서 강의를 병행하느라 힘들지만, 강의하면서 학생들과 만나는 모든 것들이 큰 만족감과 시너지를 준다. 이렇게 학생들과 만난 동력으로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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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인 <로스트 프린세스>의 연재 경험은 어떠했나?
사실 그 작품은 흑백 출판만화였다. 돈을 생각하지 않았던 시절의 작품이다. 지금도 출판을만화를 좋아하지만, 한국에서 출판만화를 그리는 것은 저를 지도해주셨던 교수님의 말대로 "누룽지를 긁어 먹는다"는 표현이 딱 맞다고 생각한다. 정말 안타까운 시장 환경이다. 회사에서는 웹툰을 하길 원했지만, 내가 고집 부린 것도 있었다. 결국 회사에서는 내가 원하는 쪽으로 그릴 수 있게 해주었다.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마음껏 출판만화를 그리고 회사의 도움을 받아 나중에 웹툰으로도 내보내게 된다. 내가 그리고 싶었던 방향으로 마음 놓고 그릴 수 있게 모든 면에서 최대한 지원을 해주었던 거다. 회사에서는 작가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작가의 창작동기를 우선시 해줬기 때문에 고맙게 생각한다. <학산문화사>는 아직도 출판과 오리지널 만화에 대한 애정이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리스크가 크지만 지금도 종이책 잡지랑 단행본을 내주고 있다. 참고로 국내에서 여성향 종이 잡지는 <학산문화사>의 <파티>가 유일하다. 다른 부서가 아닌 <파티>는 방문투고(모치코미) 문화도 유지하고 싶어 했는데 코로나가 겹치면서 요즘 지망생들이 회사에 오지를 않으니 유지해야 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었던 점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현재도 단편 출판 작품 및 장편 웹툰 등 같이 일할 작가를 찾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이메일이나 <파티> 트위터 x 디엠 등을 통하여 문을 두드려 보시는 것도 좋겠다.
출판 작업 이후 회사에서는 웹툰도 병행하자고 제안했지만 반대했었다. 매 달 45페이지의 작업만으로도 힘든데 웹툰을 더 그리는 스케쥴은 너무 가혹했다. 회사는 외주 인력을 동원하여 웹툰을 만들고자 했지만, 작품을 완벽하게 만들고 싶어 스스로 작업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결과적으로는 매 달 45페이지씩 연재하면서 웹툰도 함께 그리는 어려운 작업을 병행했다. 다만 컬러는 컬러 작가를 따로 구했고 스크롤 편집해주는 외주 인력도 구했다. 당연히 몸도 안 좋아져서 병원을 많이 다니는 것이 힘들었지만 다행히 응급실을 가 본 적은 없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처음으로 출판 어시스턴트를 고용하게 된다. 연재는 나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거다. 하지만 도중에 그만두는 사람들이 많았다. 웹툰 세대들에게는 출판만화가 무척 어려운 일이라는 걸 깨닫게 된 경험이기도 하다. 그래서 방법을 바꿔 출판 만화와 관련한 교육과 어시스턴트와의 협업을 병행했다. 그 때 출판 강의의 기초를 잡은 것 같긴 하다. 다행히 이제는 이탈하는 사람이 적고 개인적으로 그 분들은 데뷔 후까지 도울 생각이다.
그러다 연재가 익숙해지고 <로스트 프린세스>가 끝날 때 쯤 청강대에 오면서 강의도 병행하게 되었다. 웹툰 세이브가 30화 넘게 있어서 편하게 왔는데, 강의와 병행하면서 전부 소진했다. 학생에게 교수가 바쁜 것을 우리가 왜 이해해야하냐는 이야기를 들었다. 맞는 이야기지만 이해하지는 않아도 작품 연재하는 작가이자 교수진으로서 강의하는 교수들은 조금만 측은하게 여겨주시면 좋겠다. (웃음)
<로스트 프린세스>는 나에게 큰 자긍심을 안겨준 작품이다. <로스트 프린세스> 이후로 웹툰과 출판을 동시에 연재하는 작가로서 높은 노하우를 축적하게 되었고, 다음에도 한국에서 웹툰을 그릴 일이 있다면 다음에는 한국식 웹툰과 일본의 우철식 단행본 작업을 결합하여 시도할 생각이다.
❚당시 웹툰 연재 상황과 지금의 웹툰 환경이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크게 어떤 부분이 있을까? 회사 중심의 작업 체제로 변화하면서 오리지널을 하고 싶어 하는 개인 작가들의 위치가 어려워졌다. 플랫폼이 독식하면서 독자가 좋은 작품을 <발견한다>라는 환상이 아예 깨지게 되었다. 플랫폼과 독점으로 계약해서 프로모션을 받은 작품들만 주목받게 된 것이다. 예를 들어, <귀멸의 칼날>과 같은 글로벌 작품보다 국내 플랫폼에서 독점되는 작품들이 더 많은 프로모션을 받는다. 또한 플랫폼이 에이전시 회사하고만 일하게 되는 경우도 늘었다. 한국에서는 독자의 입맛을 플랫폼이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개인 작가들도 연재를 하고 싶으면 에이전시에 들어가야 하고, 그래야 플랫폼에 입점하게 되는 거다. 작가들에게 가는 수익이 많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반면에 일본 출판만화 시장에서는 여전히 종이책이 팔고 있으며 인터넷 플랫폼에서는 독점이 손해이고 비독점이 유리하며, 프로모션이 골고루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다. 일본의 대형 만화출판사들이 플랫폼보다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중 하나라고 본다. 오리지널을 하는 개인작가로서는 한국에서도 독자들이 결국 좋은 만화를 알아보고 좋은 만화는 잘 된다는 인식이 다시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데뷔 이 후 일본에서 여러 작품을 출간하게 된다. 어떤 과정을 거쳐 일본에서 작품 활동을 하 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대학 졸업 후 본격적인 지망생 생활을 하게 되었다. 일본회사에서 상을 여러 개 받기도 했는데 좀처럼 연재까지 가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런 때에 한국 웹툰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 무대가 눈에 들어왔다. 공모전 경력이 많았기 때문에 도전해봤지만 처음에는 떨어졌다. 그 이후 <학산문화사>와 <로스트 프린세스>로 데뷔를 하게 되었고, 일본에서도 단행본을 출시하게 되었다. 그러다 인연이 닿은 <이치진샤>와는 단행본도 내게 되었다. 그리고 나 같은 경우는 방문투고가 큰 힘이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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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산업계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변화하며 발전하게 될까? 웹툰 산업계와 일본 만화계의 환경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궁금하다. <로스트 프린세스>가 연재됐던 5년 전은 로맨스 판타지 장르가 본격적으로 커져가던 시기였다. 하지만 현재는 로맨스 장르는 현대로맨스 쪽으로 대세가 변화하고 있다. 로판은 작품의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도 제작결정에 있어 망설여지게 되는 큰 이유라고 생각한다. 또한 개인작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지망생들이 기업에 입사하게 되는 작금의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한다. 왜냐하면 정말 중요한 것은 신인이기 때문이다. 신인이 만드는 다음 만화가 진짜 중요하다. 작품의 퀄리티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개인작가와 오리지널 작품이 잘 안되면 지금처럼 비슷비슷한 작품이나 잘 된 작품의 카피와 열화만 이루어지면서 독자들은 똑같은 맛이라며 외면하게 될 것이고 전체적으로 웹툰, 웹소설 콘텐츠 시장이 축소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일본 잡지사는 그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기존 유명 작가는 30% 신인작가에게는 지면의 70% 이상을 할애해서 연재의 기회를 준다. 신인이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으면 시장자체가 망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 거다. 물론 잡지의 간판작가가 회사 전체를 먹여 살리는 것은 맞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일본은 신인 육성에 나름의 힘을 쏟는다는 것이다.
아쉽게도 국내 포털 플랫폼은 당장의 수익만을 생각하는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시장의 판도가 어떻게 변하던 그들에게는 큰 관계가 없어 보인다. 근본적으로 만화 회사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업이 망하면 철수하면 그만 아닐까 하는 불온한 생각마저 든다. 일본 회사들은 기업이지만 만화를 정말 좋아하고 만화라는 시장의 미래를 생각한다는 인상을 받았다. 방문투고(모치코미)가 좋은 예다. 일본 어느 만화회사를 가도 지망생이 완성된 만화를 가지고 가면 흔쾌히 피드백을 해주고 진심으로 조언을 해준다. 방문투고는 랜덤이라서 예를 들어 <체인소맨> 작가를 처음부터 발굴하고 육성해낸 편집자에게 조언을 들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한국 플랫폼도 만화의 미래를 아주 조금만이라도 더 노력해줬으면 좋겠다.
신인이 꿈을 꾸지 못하는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내가 생각했던 시장분석에 대한 예측들은 많이 틀렸었다. (웃음) 창작을 하는 작가가 아니라 대체 가능한 기술자, 엔지니어가 많아지는 현 상황은 개인적으로 안타깝다. 물론 기술자 엔지니어도 중요한 한 파트이지만, 개성이 강한 작품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신인들이 꿈을 많이 꿨으면 좋겠다.
사실 일본도 그런 상황이었다. 이세계물이 10년 이상 시장의 트렌드에 머물러 있었다. 그런데 실력있고 개성 강한 작가들이 나와서 흐름이 바뀐 것 이다. <체인소맨>, <귀멸의 칼날>, <주술회전>같은 작품들이 좋은 예다. 지금은 일본 전체의 트렌드가 오리지널쪽으로 바뀌어 가고 있고 일본회사들도 그런 것을 만들고 싶어 한다. 오리지널을 할거면 지금 일본시장이 기회이긴 하다. 원래는 한국 웹툰이 일본보다 더 다양한 맛이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은 점이 많이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려는 지망생이 많다면 웹툰 미래도 시장도 밝다고 생각한다.
❚청강대 만화콘텐츠스쿨 학생들 중 일본에서의 작품 활동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다. 어떤 것을 준비하면 도움이 될까?
일본어도 공부하면 좋지만, 원어민처럼 하지 않아도 된다. 담당자와 스토리 회의까지 할 정도면 좋다. 이메일로만 일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음성으로 대화하면서 에너지를 느껴보면 좋겠다. 코로나 이후로 만들어진 이메일 투고가 아니라 일본에 가서 직접 방문투고도 해보면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인터넷에 떠도는 낭설, 국내에서 만든 일본 시장 기사 등을 전부 진실이라고 믿지 않았으면 한다. 일본회사와 일하고 통장에 일본회사에게 받은 원고료가 있는 작가의 말만 신용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것은 일단 완성하는 것이다. 현재의 산업계에 대한 불안이 있겠지만 결국 작가는 작품으로 말하는 사람이다. 게다가 불안은 작가로서 성장하고 싶은 내면의 욕구라고 생각한다. 완성을 많이 안 해봤기 때문에 불안한 것이다. 또한 완전한 시장이라는 것은 없다. 한국과 일본은 장단점이 매우 다르다. 사실 한국 만화계는 좋았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나마 지금이 최고의 시장 환경이 된 것이다.
최선을 다해서 작품을 완성하라. 그 다음 작품은 처음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으로도 같은 퀄리티의 원고가 나오게 된다. 그리고 원고를 완성하면 방문투고를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다. 방문투고는 일단 공짜라서 좋고, 일본 만화계가 만든 최고의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만화학과를 나오기는 했지만 안타깝게도 만화, 특히 일본에 대해 배운 것은 적었다. 나를 만들어준 건 <방문투고>를 통해 얻은 편집자들의 진심어린 조언들이었다. 여러분이 하는 모든 고민들은 작품 완성을 거듭할수록 사라질 것이다. 여러분들의 도전을 응원한다.
정리 : 이현수(웹툰만화콘텐츠전공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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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만나는 새로운 웹툰과 웹소설. <야옹이 평가단>이 추천하는 작품을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3월의 <야옹이 평가단>은 봄을 맞아 두근두근 스릴러 특집입니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웹툰 <부동산이 없는 자에게 치명적인>, <팔이피플>, 웹소설 <밤이 되었습니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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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이 없는 자에게 치명적
유기 글/그림, 네이버 일요웹툰 #스릴러 #부동산 #하이퍼리얼리즘 #범죄
첫 번째 웹툰은 <부동산이 없는 자에게 치명적인>입니다. 주인공 방지애는 올해 들어만 3억이 오른 고가 아파트에 사는 ‘신흥 귀족’ 회사원입니다. 모두가 방지애를 부러워하지만, 사실 이 모든 것은 방지애의 친구 부예지의 것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자가 아파트를 가진 부유한 친구 부예지는 집이 없는 방지애를 자기 집에서 살게 해주고, 잘 쓰지 않는다며 차도 빌려줍니다. 방지애는 친구의 것으로 주변 사람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온 방지애는 차갑게 식은 부예지의 시신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생각합니다. ‘얘만 없으면, 이 모든 것-아파트와 차, 그리고 현금-은 내 거야.’라고.
<여성전용 헬스장 진달래짐>, <바둑점 소녀샵> 유기 작가의 신작입니다.
😸죽은 사람을 끔찍하지 않게 그려서 넘 좋다고 말하면 이상한가요? ★★★★☆
😸전작이랑 분위기 완전 다름. 작가님 혹시 뇌를 교체하심? ★★★★
😸1화 엔딩 미쳤다고요? 매 회차 엔딩 다 미쳤으니 각오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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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이 피플
매미 글/희세 그림, 네이버 월요웹툰 #스릴러 #드라마 #하이퍼리얼리즘 #셀럽 #SNS
두 번째 웹툰은 <팔이피플>입니다. <마스크걸>, <위대한 방옥숙> 매미, 희세 작가님의 세 번째 작품으로, 현재 2부 연재 중입니다. 1부는 셀럽과 셀럽이 되고 싶은 이들의 어두운 이면을 적나라하게 펼쳤는데요. 2부는 각자의 자리에서 높이 올라가거나 진창으로 떨어진 주요 인물들이 서로를 어떻게 침몰시켜 가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군가 극사실주의가 무어냐 묻거든 고개를 들어 매미/희세 작가님을 보게 하면 됨. ★★★★★
😸인간적으로 박주연 대단하지 않음? 진짜 밑바닥에서 올라왔다고. ★★★★
😸<위대한 방옥숙>에서는 여성 간의 연대를 그렸지만, 여기서는 여자들끼리 서로 못 죽여서 안달임. 오히려 좋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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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되었습니다.
스튜디오 사월, 카카오페이지 #미스터리스릴러 #학원물 #마피아게임
첫 번째 웹소설은 <밤이 되었습니다>입니다. 수학여행을 학생들의 휴대폰에 의문의 ‘마피아 게임’ 어플이 깔립니다. 이어 상황을 파악할 새도 없이 학생들 눈앞에서 같은 반 친구가 잔인하게 죽고 말죠. 죽음의 게임을 시작한 이가 누구인지, 왜 이런 게임을 시작했는지도 모른 채 수련원에 고립된 학생들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칩니다.
지난해 12월, 웨이브 등 OTT 서비스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미드폼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웹소설입니다. 드라마에 나오지 않은 인물들의 과거가 추가되었습니다.
😸드라마를 먼저 보면 소설 읽을 때 자동으로 음성 지원되는 것 같아 몰입감이 상당하다. ★★★★
😸드라마에서 너무 빨리 죽은 인물을 자세히 다뤄줘서 좋다. 그것 외에는 평타. ★★☆
😸요즘 데스게임 학원물 너무 많이 나오지 않음? 하지만 난 아는 맛을 제일 좋아함. 냠냠. ★★★★
정리 : 박세림(웹소설창작전공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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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하고 열정적인! 만화콘텐츠스쿨 MT 소식
최근 몇 년 새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서, 학생들 사이에 “드디어 대학 생활을 제대로 즐긴다”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그 대학 생활의 즐거움을 하나 꼽자면 바로 MT가 아닐까. 지난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 2일의 스쿨 MT를 사진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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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자랑을 선보이는 학생들(위) 수상한 존재로 분장한 이지훈교수님
만화콘텐츠스쿨 스쿨학생회는 개강 전부터 MT 준비로 숨 가쁜 나날을 보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고생하는 스쿨학생회에게 마음으로 큰 박수를 보내본다.
웹소설창작전공 동아리 설명회 개최
2024년 1학기, 로맨스 웹소설 동아리 ‘퀸덤’과 취업 동아리 ‘웹소설 연구회’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웹소설창작전공 내 전공동아리는 지난 학기까지 ‘글먹(글로먹고사는사람들)’뿐이었으나, 이제 ‘글먹’은 판타지·무협 웹소설 동아리로써 새롭게 발돋움한다. 세 동아리는 동아리 설명회를 통해 동아리 소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로 하였다. 청강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동아리 설명회에 참석하면 된다.
일시 : 4월 4일 목요일 오후 5시~6시
장소 : 추후 CKMC 카페 및 전공 단톡방에 공지
주관 : 웹소설창작전공 동아리 연합회
정리 : 박세림(웹소설창작전공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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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소식·스터디·동아리 광고 내드립니다!
월간 웹진 CKMC에서 5월호부터 동아리나 스터디 등 스쿨 내 각종 모임 모집 및 소식을 광고 할 기회를 드립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래 메일로 신청해주세요.
광고, 홍보 신청 : human_rim@ck.ac.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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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창작전공 2024년도 입시 실기 고사 우수작 심사평
웹소설창작전공도 이제 5년 차가 되어, 2024년 다섯 번째 신입생을 맞이했다. 수시 1차와 수시 2차 실기 우수작 심사평을 통해, 그 치열한 입시 현장을 엿보자. (대외적으로 우수작 공개 전이라, 실기 우수작 공개는 생략하고 심사평만 싣게 된 점 양해 바랍니다)
❚웹소설창작전공 2024년도 수시 1차 주제어: 지옥, 고독, 기계
조건 1. 주어진 주제어를 모두 활용해야 한다.
조건 2. 셋 이상의 등장인물이 등장해야 한다.
조건 3. 둘 이상의 장면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조건 4. 마지막 장면의 배경은 지옥이 아니어야 한다.
❙우수작 심사평
이 작품은 주어진 주제어를 잘 연결하여, 그 주제어와 어울리는 루프라는 소재를 떠올리는 데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루프물의 관습을 충실하게 이행하면서도, 긴박한 분위기의 묘사 또한 매끄럽게 끌어냈다. 다만 단어나 표현을 상황과 맥락에 맞게 사용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 (웹소설창작전공 H교수)
❚웹소설창작전공 2024년도 수시 2차 주제어: 사교 파티, 사이클롭스, 드레스
조건 1. 주어진 주제어를 모두 활용해야 한다.
조건 2. 괴물 시점으로 써야 한다.
❙실기2차 우수작 심사평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의 실기에서 중시하는 부분은 ‘지원자가 장르 혹은 서브컬쳐에 대한 소양을 얼마나 잘 갖추었는지’다. 신화 속 괴물인 사이클롭스를 주제어로 삼은 것 또한 지원자가 판타지적 요소를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 가늠하기 위함이었다. 이 작품은 사이클롭스라는 주제어를 출제 의도와는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였으나, 임기응변으로 흥미로운 설정을 더하는 데 성공한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웹소설창작전공 H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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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후기]
이현수 : 벚꽃이 피기 시작했는데, 내일 비소식이 있다. 하늘이여, 이러지 맙시다. 조희정 : 청강의 봄, 개봉박두!
박세림 :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모난돌 : ~벌써 4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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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CKMC 2024년 4월(37호)
발행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편집 : 모해규, 박세림, 조희정, 이현수
디자인 : monandol
*월간CKMC에 실린 모든 콘텐츠의 권리는 글쓴이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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