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모닝을 하는 일잘러들의 참고서
2026.7.24 | 1048호 | 구독하기 | 지난호

안녕하세요, 미라클러님. 삼성전자가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을 공개했어요. 원래도 폴더블 스마트폰이 비싸기는 했지만 처음으로 300만원대의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새로운 스마트 워치와 AI 안경도 공개했습니다. 오늘은 이 새로운 하드웨어들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꿔놓을지에 대해서 한번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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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약
  1. 삼성전자가 공개한 4:3 비율의 갤럭시 Z 폴드8은 스마트폰 화면의 비율을 변화시키면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어요.
  2. 삼성전자는 구글과 함께 만드는 AI안경을 공개했는데, 이는 스마트워치와 결합돼 우리가 AI와 소통하는 방식을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3. 지금의 AI안경은 궁극적으로는 디스플레이가 있는 AI안경으로 가기위한 과도기적 제품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가격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메타는 AI안경이 '개인화된 초지능'을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하드웨어로 보고 있습니다.
갤럭시 Z 폴드8은 정확히 여권크기의 제품입니다. <삼성전자>

크냐 작냐 보다
비율이 중요하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다름 아닌 여권크기의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폴드8’이었어요. 삼성전자는 지난해 공개된 갤럭시 Z 폴드7의 후속작을 내놓으면서 기존과 같은 비율의 제품을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비율의 제품에 '갤럭시 Z 폴드8' 라는 기존의 이름을 붙여줬습니다. 이 제품은 접었을 때는 10대16 비율의 5.5인치 화면이지만, 펼쳐서는 4대3 비율의 7.6인치 화면의 제품이 됩니다. 


삼성전자가 새로운 비율의 이 제품에 원래의 이름을 붙인 것은 아마도 이 비율이 앞으로 폴더블 스마트폰의 업계의 표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울트라는 고가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만들고, 가장 많이 팔릴 폴더블 스마트폰은 이 비율의 제품이라고 생각한 것이죠. 올해 9월 공개되고 내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도 펼치면 4:3 비율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거든요. 


삼성이 처음 내놓고 주도했던 '폴드형' 스마트폰은 바형 스마트폰을 두개 붙인 형태였어요. 펼치기 전에는 21:9 비율로 6.5인치 화면, 펼치면 10:9 비율의 8인치 화면이에요. 화면 크기를 보면 기존의 비율인 울트라가 더 커요. 


하지만 4:3 비율은 펼쳤을 때 엄청난 강점이 있어요. 바로 영상을 보기 좋다는 점이에요. 기존의 비율이 영상의 위아래에 있는 어두운 부분(레터박스)이 큰 방면, 새로운 비율은 레터박스도 작고, 실제 영상의 크기도 더 큽니다. 유튜브, 넷플릭스, 틱톡 등을 풀 화면으로 보기도 편하고, 댓글을 보면서 영상을 보기 편하다는 평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저는 잇섭님 팬입니다. ITSub잇섭>

상품성은 좋아졌는데 가격은 내렸다? 

가격 책정에서도 와이드한 화면의 '갤럭시 Z 폴드8'을 공격적으로 책정한 것이 느껴지는데요.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인상으로 스마트폰 가격이 빠르게 인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갤럭시 Z 폴드8인 256GB 기본 제품의 가격이 한국기준으로 227만8100원이에요. 1년전 나온 화면 비율이 다른 '갤럭시 Z 폴드7'의 가격이 237만9300원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10만원이 오히려 싸졌습니다.


갤럭시 Z 폴드8은 사실 카메라가 3개에서 2개로 줄어들고 디스플레이가 작아졌기 때문에 원가는 더 낮아졌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는 것이 당연해요. 하지만 상품성만 따지면 지난해 제품보다 더 좋아졌기 때문에 마치 가격이 떨어진 듯한 착각(?)을 느끼게 해줍니다. 참고로 다른 라인업인 울트라와 플립은 20만원~30만원씩 오른 것을 감안하면 '갤럭시 Z 폴드8'의 흥행에 삼성전자가 많은 것을 베팅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지금의 폴더블 스마트폰 비율을 정한 것은 삼성전자에요. 왜냐면 최초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만들었거든요. 그런데 삼성전자는 자신들이 만든 기준을 버리고, 새로운 비율을 선택한 것입니다. 스스로의 생각을 바꾸는 것이야말로 개인이든 기업이든 가장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변화를 받아들인 것이죠. 물론 애플이나 화웨이 같은 기업들의 동향 파악을 통해 4:3 비율 스마트폰의 가능성은 확인했을거에요. 하지만 그걸 알면서 결단을 내렸다는 점이 대단해보입니다. 

삼성전자와 구글, 젠틀몬스터가 함께 만든 AI 안경. <젠틀몬스터>

삼성의 AI안경  
드디어 나온다

삼성은 이번에 구글과 함께 만드는 AI 안경의 모습도 추가로 공개했어요. 이미 지난 구글 I/O 행사에서 젠틀몬스터, 와비파커와 함께 만드는 AI 안경의 최초 디자인 2종이 공개됐는데요. 이번에는 추가로 2종이 공개되어서, 총 4종의 AI 안경이 나온다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한번 착용하면 사용시간은 9시간이고, 지금까지 나온 AI안경 중 가장 가볍다고 합니다. 또한, 삼성 AI안경의 경우 오른쪽 상단의 버튼(촬영용)에 추가로 전원 버튼이 별도로 있는 것으로 보여져요. 기존에 나온 제품인 메타AI 안경의 경우 안경테를 펼치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는 것과 다른 점입니다. 


또한 삼성은 스마트 워치와 결합해 AI 안경을 작동시키는 모습도 공개했어요. AI 안경만 사용할 때 부족한 부분을 스마트 워치로 보완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전화가 왔을 때 워치를 찬 상태에서 검지를 두번 두드리면 전화를 자동으로 받게됩니다. 그러면 AI 안경을 낀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굳이 꺼내지 않아도  바로 통화가 가능하게됩니다. 또 다른 기능으로는 워치의 화면을 탭하면 내가 AI 안경으로 보고 있는 것을 자동으로 촬영하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 

AI 안경과 시계를 같이 사용하면 스마트폰을 꺼낼 일이 줄어들게 될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

AI보다 좋은 것은 귀의 자유

삼성전자가 구글과 손잡고 AI 안경을 출시하는 것은 본격적인 AI 안경 경쟁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하는데요. 이미 시장을 선점한 메타에게도 무시못할 경쟁사가 등장했다는 뜻입니다. 지난 1년간 메타의 AI 안경을 사용해본 느낌은 이는 정말 매력적인 디바이스이지만 이 제품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디스플레이’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저는 얻었습니다. 


30년 이상 안경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온 사람에게 AI 안경은 매력적인 제품이에요. AI 안경의 최대 강점은 사실 ‘스피커’와 ‘마이크’에 있습니다. 안경테에 스피커와 마이크가 함께 있는 AI 안경은 음악을 듣거나 전화통화를 할때 최선의 기기입니다. 특히 팟캐스트 형태의 유튜브 컨텐츠를 들을 때 유용한데요. 귓구멍에 이어버드를 꽂지 않으면서 무언가를 들을 수 있고, 그러면서도 다른 사람에게 내가 무엇을 듣고 있는지 숨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AI 안경을 끼고 잠드는 경우가 많은데요. 자기 전 팟캐스트를 틀어놓고 들으면서 잠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어버드를 꽂는 것보다 귀의 답답함이 덜하고, 스마트폰이나 외부 스피커로 듣는 것보다 훨씬 음감이 좋습니다.  


전화통화에서도 귀와 손의 자유는 큰 장점이 있어요. 기자들은 전화통화를 하면서도 통화내용을 받아적어야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깨와 뺨 사이에 핸드폰을 고정시키고 불편한 자세로 통화를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이어폰’을 끼면 되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실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제가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다면, 다른 사람과 소통을 위할때는 귀에 꽂아놓은 이어폰을 벗어야하고, 전화통화를 하기위해서는 이를 다시 껴야하는 번거로움을 생각해보면, AI안경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AI 안경을 사용하기 전과 후 나의 모습 <챗GPT로 생성>

AI와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 

물론 한계도 있습니다. AI안경은 이어버드처럼 외부 소음을 줄여주는 액티브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없습니다. 또, 외부의 소음이 함께 들어오기 때문에 AI안경을 끼고 무언가를 듣거나 전화통화를 하는 것은 오직 조용한 사무실이나 집 안에서만 가능합니다. 특히 소음이 큰 지하철같은 곳에서는 AI 안경으로 듣거나 통화하는 것은 매우 불편합니다. 


이처럼 안경을 통해 듣고 말하는 것은 우리가 AI와 소통하는 방식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옵니다. 거대언어모델(LLM)은 인간의 언어를 잘 알아듣기 때문에, 텍스트 뿐만 아니라 음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습니다. 그런데 AI의 음성 인식 성능을 높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우리의 입과 마이크를 최대한 가깝게 연결하는 것이에요. 그런 점에서 스마트폰이나 워치보다 AI 안경은 훨씬 높은 음성 인식을 가능하게 합니다. 나와 음성 대화가 가능하고 음성으로 내게 정보를 줄 수 있는 AI 비서의 존재가 AI 안경의 가치를 높여주는 가장 중요한 기능입니다.. 


AI안경은 시각을 공유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최근 시험장에 AI 안경을 쓰고 들어가서 문제가 되었다는 뉴스도 있는데요. 이는 AI안경으로 시험문제를 찍고, 이를 AI에게 물어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저는 최근에 독일에 출장을 다녀왔는데요. AI안경을 쓰고 있으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내가 보고 있는 제품이나 메뉴판의 독일어를 한국어로 빠르게 번역할 수 있다는 점에서 AI 안경의 한가지 장점을 발견했습니다.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를 잘 설명하고 보여주는 영상 입니다. <눈쟁이>

안경만으로는 안된다

하지만 여전히 음성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페이스는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음성 대화는 한번 발화가 이뤄졌을때 그것을 놓치면 다시 그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AI 안경은 저에게 문자 메시지가 왔을때 이를 읽어서 알려주는데요. 그때 제가 귀를 기울여 듣지 않으면, 결국은 스마트폰을 꺼내서 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AI 안경의 가장 큰 경쟁력은 스마트폰을 꺼내는 횟수를 줄인다는 것에 있을텐데요. 결국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안경 렌즈에 드러나는 ‘디스플레이’의 존재가 필수적입니다. 나에게 온 메시지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동시에 이를 화면에 띄워줘야 음성을 놓쳐도 이를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메타가 지난해 출시한 메타 레이밴 디스플레이는 이런 인식에서 나온 제품인 것으로 보입니다. 오른쪽 안경 렌즈하단에 작은 디스플레이가 보이는데 꽤 밝은 곳에서도 잘 보이고, 손목에 착용하는 뉴럴 밴드를 통해서 이 디스플레이를 조작할 수 있습니다.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AI 안경은 기존의 스마트폰에 탑재된 앱과 연동돼서 다양한 유스케이스를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가능성을 가진 제품입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 판매되는 메타의 AI 안경이나, 삼성전자/구글의 AI 안경은 사람들에게 안경이라는 폼팩터를 익숙하게 만드는 과도기의 제품인 측면이 있습니다. 물론 아예 안경을 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마저도 필요하지 않은 제품이지만요. 

오픈형 이어폰은 특히 러너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샥즈>

AI안경에 우리가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은?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대로 AI 안경은 안경을 평소에 항상 착용하는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인 제품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안경테를 구매한다고 하면요. 아무런 기능이 없는 일반적인 안경테와 전자제품 기능이 탑재된 AI 안경테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면, AI 안경을 택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AI 안경은 앞으로 더욱 가벼워지고 더욱 성능이 좋아질 것입니다. 


그런점에서 AI 안경은 지금보다 더 다양한 디자인이 나오고, 더 저렴한 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메타의 경우 레이밴과 손잡은 고가의 AI 안경 외에 자체 브랜드의 AI 안경을 내놓았는데요. 레이밴 브랜드 제품이 379달러라면, 브랜드가 없는 제품은 299달러로 큰 차이가 납니다. 이런 점에서 디스플레이가 없는 AI 안경의 경우 저렴하게는 30만원에서 비싸게는 50만원 정도에서 가격이 책정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삼성전자가 내놓는 AI안경의 가격이 궁금해지는 이유입니다. 


안경을 쓰지 않는 사람의 경우는 어떨까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이어폰이 안경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아요. 이를 위해서는 이어폰에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애플도 이런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죠. 

알렉스 히멜 메타 웨어러블 부문 부사장. <메타>

메타가 생각하는
AI 안경의 미래

AI 안경을 처음 만들고 기술을 주도하고 있는 메타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저는 알렉스 히멜 메타 웨어러블 부문 부사장에게 몇가지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마침 메타가 한국에서 AI 안경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궁금했던 것들을 물어봤습니다.

 

메타 AI 안경이 한국에 출시하게 된 의미는 무엇인가요?


한국은 메타가 특히 주목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입니다. 한국 소비자들은 기술과 디자인 모두에 대한 안목이 높고, 안경을 일상적으로 착용하는 문화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을 누구보다 빠르게 받아들이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메타는 현재 모두를 위한개인화된 초지능(Personal Superintelligence)’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주변 맥락을 파악하며, 현재 집중하고 있는 일을 더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AI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비전입니다.  

안경은 이러한 AI를 구현하기에 가장 이상적인 폼팩터입니다.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듣는 것을 함께 들으며,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들여다보지 않고도 현재의 순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입니다. 한국은 이러한 가치가 왜 중요한지를 가장 빠르게 공감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한국 출시는 높은 소비자 수요를 반영하는 동시에, AI 안경을 전 세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겠다는 메타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이정표입니다.


최근 메타는 선글라스가 아닌 일상 안경으로서 유용한 메타 AI 안경 테 제품 2종을 내놓았습니다. 이 제품들이 나오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전 세계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시력 교정을 위해 안경을 착용하고 있으며, 기존 레이밴 메타 사용자들 가운데서도 도수 렌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안경을 하루종일 착용하는 사용자들의 제품 활용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안경을 오래 착용할수록 AI가 제공하는 가치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화를 받거나, 스마트폰을 꺼냈다면 놓쳤을 수도 있는 순간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기록하는 데 유용합니다.

곧 한국에 출시 예정인 레이밴 메타 옵틱스는 메타가 선보이는 역대 가장 편안한 AI 글래스로, 일상적으로 도수 안경을 착용하는 사용자를 위해 설계됐습니다.  

우리는 지금 스마트폰이 처음 등장했을 때와 비슷한 변곡점에 서있습니다. 몇 년 뒤에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안경이 AI 안경이 아닌 세상을 상상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봅니다.


레이밴이 블랙핑크 제니를 앰배서더로 선정했는데요. 이것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에실로룩소티카와의 파트너십은 사람들이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스타일을 포기할 필요가 없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실제로 매일 착용하고 싶어 하는 안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니는 기술과 문화가 만나는 지점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제니는 패션과 음악,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전 세계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글로벌 아이콘으로, 메타가 AI 안경을 통해 만나고자 하는 현대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소비자상을 잘 보여줍니다.

이번 협업은 AI 안경이 더 이상 기술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적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글로벌 문화를 선도하는 한국에서 제니가 이 여정에 함께한다는 사실은 이러한 의미를 더욱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메타의 뮤즈 스파크가 출시돼 메타 AI에 적용되었으며 한국어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비영어권 언어에 대해서 얼마나 지원이 앞으로 이루어질지 궁금합니다.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메타의 기업 목표는 언제나 이용자 간, 그리고 이용자와 개인의 관심사가 서로 연결되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개인화된 초지능을 구축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이는 곧 세상의 모든 언어를 지원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실시간 번역은 이미 사용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기능 중 하나이며, 최근 한국어를 포함해 지원 언어가 총 20개로 확대됐습니다. 기기를 손에 들지 않고도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눈앞의 세상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것은 그야말로 삶을 바꾸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메타 AI가 한국어 버전에서도 영어만큼이나 자연스럽고 똑똑하게 작동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제대로 구현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제목을 누르면 원문으로 연결됩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AI기업 문샷(키미)이 미국의 첨단 AI반도체에 어떻게 접근했는지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해요. 문샷이 내놓은 키미3는 미국 AI 기업 수준의 성능을 내면서도 오픈소스로 공개되어서 전세계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미국은 키미가 앤트로픽의 AI를 증류를 통해서 빼갔다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어요.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었는데요. 22일 공개된 알파벳(구글)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AI로 돈을 버는 것이 가능하다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덕분에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 주가도 상승!


구글이 유럽에서 구글 플레이(앱스토어)와 구글 검색을 기본으로 설정하면서 경쟁을 저하했다는 이유로 8억9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어요. 한화로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 

드리는 말씀

테크놀로지는 생각보다 합리성과 효율성에 의존해 발전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존에 해오던 것에 따라 움직이는 '경로의존성'을 가지고 있어요.


왜 스마트폰 기업들은 진작에 4:3 비율의 폴더블 폰을 내놓지 못했을까요? 과거의 유선 전화기는 길쭉한 형태였어요. 귀에 스피커(출력)가 입에 마이크(입력)가 있었죠. 당연히 휴대전화와 스마트폰도 길쭉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비율에서 시작한 폴더블 폰도 이를 반으로 접거나, 아니면 두개를 붙여놓은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나 지금 사람들은 꼭 얼굴에 스마트폰을 밀착시키고 전화하지 않습니다. 이어폰을 사용하기도 하고, 저 처럼 AI안경을 사용하기도 해요. 스마트폰을 사용할때 음성통화가 차지하는 비중도 줄어들었습니다. 지금 스마트폰은 소형컴퓨터이면서, 콘텐츠를 소비하기 위한 목적이 커졌습니다. 


스피커와 마이크의 성능이 발전하면서 스마트폰 자체도 꼭 길쭉한 형태일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폴더블 폰은 유저들이 가장 만족할만한 폼팩터로 발전해야만 했습니다. 


4:3 비율 폴더블폰과 AI 안경의 등장은 우리가 소비자용 전자제품을 소비하고, AI와 소통하는 방식의 변화를 의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안경(혹은 이어폰)과 시계, 스마트폰을 항상 착용하면서 우리는 AI에게 우리의 개인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퍼스널AI라는 것이 만들어질 것도 같아요. 






성장했다는 의미입니다" 



당신의 멋진 미래를 위해
이덕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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