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레터#4 위스키맛이 나는 커피🥃
2021년 10월호(237호) 4번째 카페레터 ISSUE 간판없이 선명한 인상으로 기억되는 공간 5곳 SPECIAL 무궁무진한 차의 매력 속으로 PICK UP 초록의 정원, 짙푸른 하늘을 담다. 로스팅웨어 👋10월, 올해의 마지막 분기의 시작과 함께 보내는 4번째 카페레터입니다. 벌써 한 해를 돌아보는 것이 더 자연스러운 시기까지 왔네요. 시간 참 빠르죠? 여러분의 지난 1년은 어땠나요? 기획 콘텐츠💎
여기 이름이 뭐라고요?🏠 길을 지나다 보면 한 번씩 간판이 없는 매장이 눈에 띌 때가 있습니다. 카페같기는 한데 또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사무실인가 싶다가도 자세히보면 커피머신도 보이는 것 같고... 사람으로 따지면 이름표가 없는 셈인 간판없는 카페는 오히려 이렇게 호기심을 이끌어내는 매력이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 이끌려 온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탄탄한 기본기와 개성은 필수. 간판 없는 카페로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 5곳을 다녀왔습니다.
티, 집중, 릴렉스🍵 차를 마시는 행위를 '현재에 집중하는 시간'이라고 표현하다고 해요. 일상에서 즐겨찾는 커피가 뭔가 몸을 깨우는 것 같은 느낌이라면, 차는 좀 더 온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10월호에서는 핫플레이스 커피전문점들이 가득한 지금, 차의 매력을 인상적으로 표현하며 당당히 핫플레이스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SNS에서 뜨겁지만 차분하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티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초록의 정원, 짙푸른 하늘이 맞닿은 공간🌿 진주에는 보자마자 '크다'라는 감상이 떠오르는 로스팅웨어가 있습니다. (주)웨이닝코리아의 플래그십스토어인 이곳에 대한 감상은 블루보틀과 테라로사를 함께 세워놓은 느낌이라는데요. 회색의 카페 건물과 붉은 벽돌로 마감한 오피스&팩토리가 마주하며 초록의 정원과 푸른 하늘과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고 합니다. 마치 하나의 수채화처럼 말이죠.
2021서울커피앤티페어,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1 서울커피앤티페어(2021COFA)가 열릴 예정입니다. 여러모로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카페에서,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의 답답함은 이보다 더하겠죠? 그 마음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자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시와 동시에 진행되는 여러 행사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세미나인데요. 이번 라인업은 이름부터 무척 인상적인 강사분들이 자리를 해주셔서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이달의 새소식😲 전시회 폐기물로 만든 카페 라운지♻ 벡스코에서 인공지능 전시회 ‘AI Korea 2021’에서 전시회 폐기물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카페 라운지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러 지역업체와 협업해 제작한 재활용 상품으로 라운지를 구성하는 한편, 각 친환경 제품 등을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누구나 오갈 수 있도록 개방형으로
운영되면서 참가업체와 방문객들의 관심의 대상이 됐다고 합니다. 잔에 따라 커피맛☕이 달라진다고? 커피잔의 색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에 실린 경희대 조리외식경영학과 연구에 따르면, 사람은 커피를 담는 컵의 색에 따라 맛을 다르게 느끼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실험에는 빨강, 주황, 노랑, 초록, 검정, 흰색 총 6
가지의 컵이 사용됐는데요. 빨간색 컵에 담은 커피가 가장 단맛이
높다는 반응이었고, 주황색 컵에 담으면 쓴맛을 가장
적게 느꼈다고 합니다. 커피박(커피찌꺼기), 피부에 양보(?)하세요.💆♀️ 커피박이 생활용품과 화장품으로 재탄생합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9월 12일, 활성탄
업사이클링 스타트업 ‘도시광부’와 ‘커피박 기반 활성탄 업사이클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는데요. 자회사인 해태htb에서 폐기되는 커피박을 도시광부에 제공하면, 이를 원료로 한 고품질 활성탄을 제조 및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커피박으로 만들어진 고품질 활성탄을 생활용품과 화장품의 원료로 재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커피·디저트 업계에 부는 모닝 메뉴 바람 🌞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재택근무, 원격수업으로 인해 아침밥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제한으로 인해 커피, 디저트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모닝 메뉴’ 경쟁에 나선 것인데요. 뉴데일리경제에 따르면, 국내 식품
업계의 아침식사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3조 원 수준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하네요. 빵빵터지고 있는 빵전쟁🍞
베이커리 시장이 날로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기업이 마트 내 빵집 브랜드를 입점하는 것에서 나아가 자사 브랜드를 만들기도 하는데요. 최근에는 새벽에 마트에서 구운 빵을 2~3시간 안에 소비자의 문 앞으로 배달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SSG닷컴은 지난달 2일부터 크루아상, 베이글 등 당일 빵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있는데요. SSG닷컴 관계자는 "빵지순례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맛있는 빵을 찾는 현대인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전국 이마트 매장 권역으로 당일 빵 배송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루텐프리, 로푸드 식단 열풍💪 건강이 핫한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글루텐 프리(gluten free)와 로푸드(low food)와 같은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밀가루나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두부면이나 디저트 빵처럼 속이 편하고 칼로리가 낮은 식품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인데요. 설탕 대신 저열량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를 사용하거나, 밀가루 대신 아몬드 가루와 타피오카를 이용한 베이커리도 인기라고 하네요. 반려견 맞춤형 케이크 '펫 케이크'🐶🍰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반려동물 토탈 케어 시스템 '펫닥 브이케어 센텀'과 협업해 반려견 맞춤형 프리미엄 디저트 ‘펫 케이크’를 출시했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펫 케이크는 반려견과 일상을 공유하는 '펫팸족'들을 위해 개발됐다고 하는데요. 수의사와 함께 각 반려견의 건강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판매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MD 4종🥤 스타벅스가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인 나우(nau)와 협업해서 재활용하여 만들어진 MD 상품 4종과 슬리브를 전국 매장에서 선보였습니다. 이번 MD 상품과 슬리브는 매장 내 수거함을 통해 모아진 스타벅스 플라스틱 컵과 투명 페트병을 활용해 만들어진 결과물인데요. 세척 및 재생섬유로서의 변환을 통해 버려지지
않는 상품으로 재탄생시켜 상품의 의미와 가치를 더
했다고 합니다. 커피앤티가 주목한 신제품👇  커피 스케일의 끝없는 진화 스마트 전자저울 아카이아 펄(acaia Pearl)의 신제품인 PEARL 2021이 국내에도 출시됐습니다. 기존 기능을 좀 더 다듬는 한 편, 유량 인디케이터를 탑재하여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실시간으로 시각화된 푸어링 속도를 보며 브루잉을 보다 정교하게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바리스타가 본인의 의도와 개성을 좀 더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는 셈이죠.  밀크티의 정석 밀크티 열풍이 대단했던 때가 있었죠? 지금도 여전히 탄탄한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메뉴 중 하나가 밀크티인데요. 제조하는 과정이 다소 까다로운 밀크티를 파우더를 이용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밀크티 파우더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셀플러스가 선보인 민트라벨 밀크티 파우더는 홍차 본연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는 노하우로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상큼하고 깔끔한 플레인 요거트 베이스 일반적으로 파우더 형태의 부재료로 만들어지는 요거트에 비해 액상형태는 보다 효율적으로 메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블렌더 없이도 요거트 메뉴를 제조할 수 있고, 유통기한도 6개월로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장점입니다. 새로 오픈했어요😝     월간 커피앤티에서는 매월 4곳의 신규카페를 잡지를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 오픈 6개월 이내의 개인카페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료! 🥳) 지금 coffeentea@naver.com👈으로 문의해 보세요! 이번호의 시그니처 레시피😋
각 메뉴의 이름을 클릭하면 상세 레시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역시 술은 위스키... 커피라고?😵
커피업계에 몸을 담고 있거나, 관심있게 지켜보고 공부하신 분들은 가향커피라는 말이 낯설지 않으실텐데요. 생두는 공기중의 수분향을 빨아들이면서 맛이 변하는 성질이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생두에 다양한 향을 입히는 시도들이 있어왔던 것이죠. 이번호에서는 배럴 에이지드라는 커피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생두동향을 전달해주고 계시는 김사원 대표님(KBX)의 생두동향 연재글에 포함된 내용인데요. 인공적인 향물질을 직접적으로 첨가하는 것이 아닌, 위스키나 와인, 럼 등의 주류를 보관하던 오크통에 생두를 일정기간 보관하면 통이 머금고 있는 주류의 향이 커피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오크에 담겨있던 술의 종류에 따라 향도 달라지겠죠?
인위적인 무언가를 첨가하면 안된다는 WBC 규정을 언급하며 배럴 에이지드 커피를 커피로 인정하지 못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 술을, 커피를 혹은 둘 다 좋아하는 분들에게 베럴 에이지드 커피는 분명 매력적인 존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베럴 에이지드 커피를 마셔도 취할까요 🤔? 이번호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뉴스레터의 내용은 어땠나요? 좋았던 부분과 아쉬웠던 부분을 알려주세요! 다음 뉴스레터는 좀 더 인상깊은 내용들로 가득찰 거에요😄 월간 커피앤티 카페레터가 처음이신가요?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해 주세요! 매월 1일에 카페레터를 보내드려요! (무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