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하자마을통신 9월호를 열게  판돌 원쓰입니다. 

  

가을에는 무얼 해야 좋을까요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하거나적당한 햇살을 맞으며 멍하니 있어 보는 것도 좋겠죠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거나친구들과 차 한잔 마시며 수다를 나누는 것도 좋겠습니다책을 읽는 것도 가을엔 찰떡이죠!!  읽진 않아도 그냥 책을 펼쳐 놓고 살짝 졸 때의  찰나 행복이란...

한편 가을은 바쁜 계절이기도 합니다그간의 수고로 지은 열매를 거두기 위해 땀 흘리고추운 겨울을 생각하면 마음이 분주해지기도 합니다지나온 시간을 돌아보며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 아직 애쓸 시간이 그래도 조금은 있기에 힘을 내보기도 합니다.

그렇게 늘  마음이 듭니다그래서 균형이 중요하다고 말하는가 봅니다 


청소년들에게 '자립'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물어봤습니다아차차, (원쓰) 생활기술과 손작업을 통해 청소년들과 자립과  역량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생활기술 작업장> 운영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전에 청소년들은 대체로 돈 혹은 재정적 자립을 이야기 합니다무엇이든 혼자   있어야 하고해야만 자립 했다고 생각합니다. 구독자 여러분은 자립에 대해 무어라 생각하시나요?

  

호기롭게 던진 질문이지만 답을 알고 있어서 하는 말은 아닙니다다만 이런 물음을 가지고 함께 모여 문고리를 고치고, 나무를 자르고, 재활용 목재로 스툴을 만들며 저마다의 답을 찾아갑니다실수가 허용되는 안전한 공간모르는 것을 물어   있는 믿을 만한 사람같은 과제 앞에 놓인 동료들과  달여 시간을 보냅니다그리고 다시 묻습니다.

   Q. 여러분이 생각하는 '자립'이란 무엇인가요? 

   답은 이렇습니다.

  • 다양한 사람들과 공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면서 서로의 자립을 응원하는 것입니다. (양친구)
  • 혼자  살아내기 위해주변 사람과 자립에 대해 대화 나누고 고민하고 실천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히히)

이른 자립을 준비해야 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종종 들려옵니다. 안전한 공간과 관계그리고 함께  시간이 우리에게 필요한  같습니다. 하자는  그렇게  계절을 맞이하고다음 계절을 고민합니다 

  

📝 생활기술 작업장의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이곳에서 스토리북(pdf)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자센터 판돌 원쓰 드림.

미래진로 학교
오디세이 하자 8기의 9월

짧은 방학을 마치고 돌아온 오디세이 하자 8기 죽돌들은 지난 늦여름과 가을에 무얼 했을까요? 깜빡 잊을 뻔했던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는 작은 운동회와 하자에서의 캠핑을 거쳐 2학기에 진입한 죽돌들이 2학기에 만난 새로운 수업, '프로젝트'와 '생활기술' 수업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미래진로 작업장
함께 모여 음악을 한다는 것

오랜만에 전하는 음악작업장 소식입니다. 무엇이든 합을 맞춰 함께 한다는 것은 쉽지 않을 텐데요. 함께 음악을 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봄에 만난 뉴트랙 4기 장이들은 오는 10월, 어느덧 다가온 수료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관객을 만나게 될까요? 장이들의 이야기에 함께 해주실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미래진로 워크숍
한국, 미국은 어때? 우린 생각보다 비슷해!

뜨거운 여름 미국에서 날아와 하자를 찾은 3명의 인턴, 세원, 은서, 채원은 또래 청소년과 같은 주제로 협업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글로벌 미래진로 유스랩>에 참여했습니다. 한국 청소년으로는 공교육과 대안교육은 물론 학교 밖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한 건망고, 베일리, 지금이 함께 했지요.
올해 글로벌 인턴과 유스랩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진행한 판돌 흐른이 이들의 만남부터 프로젝트 과정, 그리고 결과물인 '진로 토크쇼' 영상도 함께 소개합니다.
프로젝트 소식
함께 할 어린이/청소년을 찾습니다
하자의 세상 읽기
이 달의 뉴스 큐레이션

9월에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관련된 뉴스가 하자 판돌들을 사로잡았습니다. "믿을 만한 어른을 만날 수 있었던" 하자센터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 간 문지원 작가의 인터뷰를 읽으며 하자 판돌로서 뿌듯함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한편 최근 촉법소년 연령 하향 움직임에 대해 교육공동체 벗에서 주최한 좌담도 읽어보실 것을 권합니다. 소년 사법 제도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 영화 <탑건>을 들어 정치적 올바름, 정체성 정치, 파편화 사회를 다룬 사설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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