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석조의 외설(外說)

우물 밖(外) 책을 읽고 이야기(說)합니다.
기사 밖으로도 나가 독자님을 만나렵니다. 함께 ‘외설’을 나누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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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조 기자

당신은 지금 미국 최신 베스트셀러 등 미번역 외서를 가장 빨리 읽고 우리말로 해제해 드리는 세계 유일의 뉴스레터 ‘노석조의 외설(外說)’을 읽고 계십니다.
워싱턴 D.C에서 보내는 사적인 레터
안녕하십니까? 구독자님,

뉴스레터 외설 구독자님께만 드리는 ‘뉴스 아닌’ 사적 레터를 씁니다.

조선닷컴이나 네이버 등 뉴스포털에 노출되지 않고 구독자님들의 이메일로만 전달되는 글입니다.

저는 2024년 1월 25일 오전 10시 15분 인천공항에서 대한항공을 타고 미 동부 시각으로 25일 오전 9시 50분 무렵 패어팩스 카운티의 워싱턴 덜레스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아내와 두 아이(딸·아들)와 함께 했습니다. 컨테이너 없이 이민 가방 11개(마일리지가 많이 깎였습니다)에 옷가지와 이불(저는 제 전용 베개까지 챙겼습니다), 그리고 상비약 정도를 챙겨 넣고 가져왔습니다.

2024년 2월 첫주부터 2025년 1월까지 1년간 워싱턴 D.C. 조지타운 대학의 에드먼드 A. 왈시 외교학교((Edmund A. Walsh School of Foreign Service)의 아시안 연구 프로그램(Asian Studies Program)에 방문학자(Visiting scholar)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오는 2월 6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년간 조지타운에서의 여정이 펼쳐집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2009년 12월 여의도에 있는 국민일보에 입사하면서 직업 기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2012년 8월 조선일보에 영입됐습니다. 도합 만 14년을 쉬지 일하고 15년차를 맞는 해에 잠시 취재 현장에서 벗어나 쉼표를 찍게 됐습니다. 기자증을 손에 처음으로 쥐었던 나이가 스물일곱이었는데 어느덧 마흔둘이 됐습니다.

내일을 위해 오늘 밤에 일하고 오늘 기사를 위해 아침부터 분주해야 했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낮과 밤이 맞물린 일간지 기자의 삶을 살다 조금은 긴 호흡의 일상을 갖게 됐습니다. 삶의 챕터가 다음으로 넘어가는 느낌입니다.

한국에서도, 일을 하면서도, 삶의 챕터를 넘길 수는 있겠지만, 미국이라는 외국에서 잠시 일을 내려두고 조지타운이라는 역사 깊은 학교에서 직분을 갖고 사색에 잠기고 좋아하는 걸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성년이 될 때 성인식을 치르듯이 40대 초반 중견으로 넘어가는 의식을 치르는 것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그렇게 만들려 하는 것도 있고요.

신문에 매일같이 기사는 쓰지 않지만, 뉴스레터를 통해서는 구독자님과 소통하려 합니다. 조지타운에서,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들도 나누려고 합니다.

많은 격려와 관심, 그리고 의견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워싱턴 D.C.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아들 녀석이 틀린 그림 찾기를 하는 사진입니다. 미국에 있으면서 한국과 뭐가 다른지 왜 그런지 잘 관찰해볼 생각입니다. 감사드립니다.

2024년 1월 31일 새벽 워싱턴 D.C. 외곽 Vienna, Virginia에서

돌새 노석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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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번역 외서(外書)를 가장 먼저 읽고 이야기[說]해드리는 국내 유일의 뉴스레터입니다. 일주일에 최소 1번(매주 수요일) 외설을 전하고 있습니다. 번역서는 이미 국내 수많은 신문 기자들이 한국어로 읽고 서평 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저는 다른 기자들이 하지 않은 부분을 책임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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