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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나는 ‘칭찬을 퍼부으며 다가오는 사람을 믿지 말라’고 쓴 적이 있다. 의심이 많고 부정적이며 자기 확신이 없는 나는 근거 없는 칭찬을 폭격기처럼 쏟아부으며 접근하는 이들 앞에서 쉽게 불안하거나 불편해지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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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내가 칭찬을 싫어하는 건 아니다. 세상에 칭찬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다만 칭찬을 듣는 데 익숙하지 않은 것이다. 그리고 가급적 입에 발린 소리가 아닌 진실된 칭찬만을 듣고 싶다. 나 스스로도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앞에서야 부끄러운 척 손사레를 치겠지만), 그리고 잘 숙성된 와인처럼 오랫동안 곱씹으며 음미할 수 있는 멋진 칭찬을 듣고 싶다. 그런데 진실되고 멋진 칭찬이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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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신형철이 쓴 것처럼 이제 우리에겐 시간이 없다. 더 이상 이 아까운 시간을, 이 황금 같은 시간을 고작 남을 깎아내리는 데 써서는 안 된다. 물론 칭찬에는 용기도 필요하고 수고도 든다. 칭찬한다고 돈을 받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칭찬은 받는 이뿐 아니라, 하는 이에게도 선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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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어린 칭찬일수록 더 오래 마음에 남죠. 상대를 깊고 신중하게 바라봐야 나올 수 있거든요. 한수희 작가는 칭찬이 받는 사람뿐 아니라 하는 사람의 삶도 더 다정하고 풍요롭게 만든다고 합니다. 칭찬에 담긴 의미를 에세이 전문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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