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우정.
타지 생활을 오래 한 친구들은 공감할 거예요. 고향에 가도, 지금 사는 이곳에 있어도 어느 쪽이든 안정감 같은 게 잘 안 느껴져요. 뭔가 붕 뜬 느낌이랄까? 이방인 같은 서울의 삶에서 제게 또 다른 이름의 가족은 바로 꿈교회에요.
이 도시는 참 화려하고 또 쓸쓸해서 사람의 혼을 쏙 빼놓는 재주가 있는데, 그럴 때 만난 꿈교회는 휘청거리는 저를, 다양한 우정을 통해 지탱할 수 있게 했고, 가끔은 이해가 안 될 정도의 사랑으로 이겨내게 했어요. 굳이 나를 설명하지 않아도 말이에요. 그 마음들이 저를 여전히 이곳에 살 수 있게, 그리고 살고 싶게 해요.
이제는 제가 그들을 위해 더 많이 마음을 쓰고 기도할 수 있는 든든한 우정이 되어주고 싶어요. 다 갚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계속해 나가보려고요. 주님이 우리의 친구 되신 것처럼!
- DCC 리더 고와라 집사
꿈교회 심층 분석!
한눈에 보는 꿈가족 리포트
다섯 번째 꿈틀로그 주제는 <가족의 힘>입니다.🙂 '가족'이란 단어만 들어도 힘이 나는데요. 매 주일 북적북적 꿈교회로 모이는 꿈가족들, 꿈가족들의 남녀 성비, 연령, 거주지를 꼼꼼하게 들여다보았어요.🔍  
남녀성비와 연령 분포(등록교인 451명 대상) 
꿈교회는 10.8%의 차이로 여성의 비율이 높아요. 그런데 어른들과 아이들의 성비가 다릅니다. 아이들이 쑥쑥 자라서, 성비의 차이가 줄어드는 것도 기대해 볼 수 있겠어요.😀 
꿈가족들의 연령은 어떨까요? 각 25.3%(114명)로 30대, 40대 꿈가족들이 가장 많습니다. 다음으로 취학 전 어린이들(12.6%), 초등학교에 진학한 어린이들(9.8%) 순으로 많습니다. 반대로 60대 이상 연령의 꿈가족이 4%로 가장 적은 비율이었어요.
거주지 분포(주소지 확인 교인 256명 대상)
꿈가족들은 어디에 살고 계실까요? 꿈교회가 있는 '서울시 성북구'에 사는 꿈가족들이 74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강북구, 마포구, 도봉구 등 서울에 사는 꿈가족들이 78%가 넘습니다. 가장 가까운 거리는 도보 1분 거리(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로), 가장 먼 거리는 무려 131km. 충청북도 청주에 거주하는 꿈가족이 있어요. 해외로 눈을 돌리면, 가까운 일본에서부터 캐나다, 미국, 과테말라, 뉴질랜드까지, 꿈가족들이 온 세상에 있는 것만 같습니다.

2006년 만난 꿈교회, 그리고 3대

함께 드리는 예배, 꿈꾸는 가족


가족이란 ‘부부를 중심으로 친족 관계에 있는 사람들의 집단’이라고 네이버 사전에 나와 있지만, 현실에서는 다양한 가족 형태가 존재하고 그 범위도 넓어졌지요? 꿈교회에도 1인 가족, 삶과 밥을 나누는 밥집 가족, 조부모부터 부모와 자녀에 이르기까지 3대가 함께 하는 가족들도 있는데요. 오늘은 꿈교회의 3대 가족을 소개합니다!

성광현, 문정란 부부
성기인, 홍성춘 장로 부부와 손주

1대 성기인, 홍성춘 장로님 부부는 2006년 코오롱 아파트 상가 시절부터 꿈교회에 출석하셨고, 2대 성광현, 문정란 권사님 부부는 각각 2007년, 2014년부터 꿈교회 식구가 되었습니다. 3대 성아연, 성재연 어린이는 2대 부부의 쌍둥이 남매로 2016년 아기예배부를 시작으로 현재 키즈스톰에 속해 있습니다. 이 가족들이 꿈교회에 다닌 연차를 더해보면 73년이 나옵니다. 거의 한 사람의 일생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언젠가 4대가 함께 예배하는 모습을 보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함께 하는 주일

아연이와 재연이는 교회에서 엄마가 보이지 않아도 할머니가 계셔서 무섭지 않고, 맛있는 것도 사주시니 좋다고 해요. 제일 좋은 건 할머니가 성찬식 주관하시는 모습이에요. 재연이는 찬양대에서 찬양하는 아빠를 보고 칸타타 곡을 피아노로 연주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온가족 예배에서 함께 찬양하는 아연, 재연

한 교회를 섬길 때

하나님과의 관계와 믿음의 성숙에 집중할 뿐 서로 간섭하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더플랜 저널링 책을 드릴 때, 조금 부끄러웠다고 귀띔하시네요.🤣


가족의 꿈

아이들과 침묵기도를 하고, 같이 큐티하는 날이 오는 거에요. 온 가족이 같은 말씀으로 하루를 산다는 것! 분명 하나님의 축복이자 은혜겠지요. 부모님께서 믿음의 본이 되어주시고, 항상 감사하는 생활을 하시는 것처럼 아이들에게 그 믿음의 유산을 잘 물려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해요.

1여선교회에서는 아기예배부 아이들 한명씩을 일대일 양자 삼아 기도하고 있다고 해요. 내 자녀 뿐 아니라 꿈교회 모든 아이들이 하나님 뜻에 맞는 큰 꿈을 갖는 것이 기도제목이자 비전이라고 하시니, 이렇게 닮고 싶은 아름다운 가족이 함께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예배당에 가득 찬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속삭이는 소리. 마치 싱그러운 봄이 피어나는 것만 같습니다. 지난 5월 7일, 어린이•어버이주일을 맞아 온가족 예배를 드렸습니다.

키즈스톰 찬양팀의 리드로 예배가 시작되었고, 기도와 성경봉독, 특송과 찬양대까지 모두 아이들과 함께했습니다. 온가족이 함께 듣는 말씀은 하정완 목사님의 <니모를 찾아서> 영화 설교였는데요. 용감한 아빠, 말린이 있어 니모는 행복합니다. 온가족의 아버지 하나님이 있어, 우리도 행복합니다.

아이들은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어른들 가슴에 안겨드렸고, 어른들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선물, 우리 아이야 사랑한다’ 하 자녀를 꼭 껴안고 기도했습니다. 평소에는 하기 어려웠던 사랑 표현을 오늘만큼은 과감하게 해봤습니다. 어른들은 바쁘게 움직이며 사랑스런 아이들의 모든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경건하고 엄숙한 예배와 달리 조금은 우왕좌왕했지만🤣 기쁨이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답게 여기지 않으셨을까요?

가족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손

온가족이 모여 예배할 수 있는 것, 그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입니다. 온가족 예배를 기억하며, 서로 사랑하며 사는 꿈교회 지체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7월 14-16일까지 <꿈교회 전교인 수련회>에 나누고 싶은 영화를 추천해 주세요. 주제는 '공동체, 가족, 우리' 등 전교인 수련회에 적합한 내용의 영화로 '반드시 실명'으로 부탁드려요~ 꿈가수에서 추천한 영화가 소개되는 순간, 엄청난 선물을 드립니다^^ 참여 방법은 아래 버튼을 누르시면 됩니다. 
꿈가수 웰리힐리파크에 가는 가장 확실한 KTX
꿈이있는교회 가족수련회(이하 꿈가수)가 7. 14.(금) - 16.(일)까지 강원도 둔내의 웰리힐리파크에서 진행됩니다. 
둔내로 가는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법, 바로 KTX입니다. 자차로는 2시간이 넘게 소요되지만, 청량리 출발 - 둔내 도착 구간 열차의 평균 소요시간은 1시간 6분 입니다. 그리고 청량리 - 둔내 구간 열차는 06:22-21:52 사이에 평균적으로 매일 40회 운영됩니다. 편도 요금(청량리역 기준) 15,200원입니다.
새로 생긴 노선이라 특실이 아니어도 실내가 아주 깨끗하고 쾌적합니다. 이번 꿈가수는 기차여행으로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강추합니다^^
예고 | 꿈틀로그 Vol.6
이번호 어떠셨나요? 새삼 가족의 소중함이 크게 다가오는 것 같지요? 다음 꿈틀로그는 <청년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꿈교회 청년 공동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놓친 이야기는 아래에 모아보기 버튼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꿈틀로그발행 하정완
편집 주성수 기획 김유빈 김혜리 박수진 정영은 
자문 심희정 재 김에스더 맹자혜 윤한솔
사진 최민숙 하동훈 황성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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