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온이 전하는 91번째 이야기 (다 읽는 데 5분) 안녕하세요, 호스피탈리티 테크 뉴스레터 위클리온입니다. 지난주 많은 비가 내리는 바람에 전국 각지에서 피해가 발생했어요. 더 걱정되는 건 이번 주에 한 차례 더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아무쪼록 큰 피해가 없으셨길 바라며, 남은 기간도 안전하게 잘 대비하실 수 있길 기원합니다. 💪
from. Editor Rache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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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위클리온
• 2023년 하반기 여행&숙박산업 트렌드 엿보기 • SPECIAL : 좋은 인재를 발굴하는 법 by ONDA • 이주의 숙소 : 양양 숙소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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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반기
여행&숙박산업 트렌드 엿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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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여행 트렌드, 이제는 알뜰 여행이 대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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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설문조사 기관 피앰아이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없거나 아직 정하지 않은 사람이 70%가량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는 일정 조율이 어려워서가 35.4%, 그리고 비용이 부담되서가 34.8%로 가장 많은 답변을 차지했어요.
작년 6월 대비 ‘음식 및 숙박’ 소비자물가지수가 6.3% 상승하며 전체 소비자물가지수가 같은 기간 2.9% 상승한 것보다 더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기 때문일까요? 계속되는 고물가에 휴가를 포기하거나, 떠날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건데요.
컨슈머인사이트가 실시한 주례 여행 기획조사를 보니 여행 기간과 비용을 줄이는 이른바 ‘알뜰 여행’ 트렌드를 더욱 명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올 5월 기준 1인당 국내 여행에 지출한 총경비가 23만 원으로 근래 들어 최저치를 찍었거든요.
총경비는 코로나 전인 2019년 상반기 20.6만 원에서 꾸준히 상승하다 물가가 높아지던 작년 9월 27.9만 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계속해서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어요. 코로나 이전 수준에 근접한 여행 경비는 2019년보다 소비자 물가가 약 11% 이상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여행객의 지출 비용이 되레 감소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거죠.
그뿐만 아니라 23년 5월 기준 여행비 중에서 식음료 지출은 34%, 숙박은 26%로 나타났는데요. 작년 9월보다 식음료는 2%p 늘었고, 숙박은 2%p로 감소한 수치라고 해요. 숙박 비용은 줄이고 식음료비에 투자하는 여행객이 늘어날 가능성도 엿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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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그렇다고 여행 수요 자체가 줄어들 거라고 보기엔 어려워요.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여행시장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5월 주요 여행 앱* 사용자가 1,000만 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월보다 2배를 넘긴 수치거든요.
또 앱 결제추정 금액이 5월에만 8,000억 원을 넘어서며 2019년 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결제추정 금액은 코로나를 맞이하여 급격히 하락한 이후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는 데까지 1년 반 이상 걸렸고, 작년인 2022년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해외여행 수요도 살펴봐야겠죠. 노랑풍선의 경우 올해 3~6월 패키지 여행상품 예약률이 전년 동기 대비 1,200% 이상 늘었다고 해요. 여름 성수기가 포함된 3분기 예약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00%가량 증가하면서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요.
여행산업이 회복하면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주요 여행사들은 서둘러 직원을 채용하기에 나섰습니다. 모두투어는 전체 임직원 임금을 인상했고, 다른 여행사들도 대규모 공개 채용을 진행했죠.
다만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해 1~6월 여행업계 채용 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반면 지원 수는 9.7% 줄어들어, 인력 채용이 쉽지만은 않을 거란 우려도 보이고 있어요.
인력난을 겪는 건 여행업계뿐만 아니라 호텔을 비롯한 숙박산업도 마찬가지인데요. 불행 중 다행일까요?
정부가 하반기 중으로 단순 외국인력(E-9) 허용 업종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밝혔어요. 현재 E-9 허용 업종은 제조업, 건설업, 어업, 농축산물업, 서비스업 일부로 제한되어 있어서 실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업종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반영한 건데요. 확대 대상 업종으로는 외식업, 숙박업 등이 유력하게 꼽히고 있는 만큼 인력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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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여행 앱 : 야놀자, 여기어때, 아고다, 에어비앤비, 트립닷컴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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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DA는 많은 숙소가 더 쉽고 편리하게 객실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자 솔루션 기업이에요. 2016년 설립 이후 현재 5만 개 이상의 숙소가 온다를 통해 객실을 판매하고 있고, 야놀자, 네이버, 에어비앤비 등 국내외 40개 이상의 OTA와 제휴가 되어있는 등 매년 꾸준히 성장해왔죠.
그 결과 미국 여행 전문 리서치 기업 스키프트(Skift)가 선정한 ‘글로벌 PMS 벤더’에 국내 기업 중 최초로 34위에 이름을 올렸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는 2022 ~ 2023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ONDA가 이렇게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좋은 인재’를 발굴했다는 점도 한 몫 할 겁니다. 온다는 어떤 채용 철학을 가지고 좋은 인재를 발굴해왔을까요?
*본 글은 ‘좋은 채용 기업'을 찾는 캠페인을 통해 교육의봄에서 발행한 인터뷰 기사를 일부 편집 및 재가공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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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기술로 숙박업계를 혁신한다’는 비전을 갖고 온다라는 회사를 창업한 지 7년 차인 오현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렸을 때 발명가라는 꿈을 갖고 있었는데 미술 조소 시간에 보니까 제가 손재주가 없더라고요. (웃음) 좌절하던 와중에, 초등학교 때 컴퓨터를 처음 알게 됐어요.
손재주가 없어도 컴퓨터로 뭔가를 만들 수 있고 이걸 통해서 세상에 이로운 일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후에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개발자 생활을 했었어요. 그러다 개발자라는 직업이 제가 원하는 만큼 세상에 이로운 걸 주기는 어렵겠다 싶더라고요. 결국에는 기업가가 돼야겠다는 생각에 창업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Q. 게임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셨다고 들었는데, 온다를 창업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유의미한 것을 만들어 세상에 좋은 기여를 하고 싶어서 개발자를 택했던 건데, 사실 게임 산업이 그다지 원하던 분야는 아니었어요. 큰 꿈을 꾸려면 더 큰 세상을 봐야겠다는 생각에 퇴사 후 미국에 갔죠.
본래 목적은 MBA였지만, 막상 가보니 경험이 더 의미 있을 것 같아서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한 한인 사회를 많이 돌아다녔어요.
그때 눈에 띄던 게 뉴욕에 즐비한 한인 민박이었는데요. 사장님들이 저처럼 기술에 아주 친숙한 분이 아니다 보니까 예약을 하나하나 장부에 적어서 힘들게 관리하고 계시더라고요. 효율적인 방식이 아닐뿐더러 투숙객 입장에서도 좋은 경험이 아니었던 거죠.
막상 묵어보니 너무 좋은 숙소였어서 “한인 민박 사장님들이 하는 비즈니스가 충분히 의미 있는데, 내가 가진 기술로 소비자들한테 조금 더 좋은 경험을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시작한 일이 지금까지 오게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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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과정에서 학력보다 중요한 건
지원자만의 스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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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연히 니즈를 발견하고 그것이 대표님의 역량을 만나서 창업으로 이어졌다니, 창업 스토리가 인상적이네요. 온다의 채용 프로세스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우선 아주 일반적인 전형이 있어요. 서류 전형, 1차 인터뷰, 2차 인터뷰 순서로 진행되고요. 서류 단계에서는 저희와 핏이 얼마나 맞는지 보고, 서류가 통과되면 HR 쪽과 실제 실무 리더분들하고 1차 인터뷰를 해요. 1차 인터뷰를 통과하시는 분들에 한해서 저나 경영진과 함께 회사 인재상에 얼마나 맞는지 보는 2차 인터뷰가 진행돼요. 이후에 최종 인사 여부를 판단합니다.
공식적인 전형 외에 정말 열정 있는 지원자가 티타임(대화)을 요청하는 경우에 한해서 별도의 전형도 진행하고 있어요. 서류라는 게 ‘텍스트’다 보니까 그 사람의 깊은 이야기까지는 들여다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티타임은 이 사람의 뿌리 밑에 있는 철학과 가치관까지 알 수 있는 자리에요. 티타임을 통해서 이 사람이 어떤 스토리를 갖고 있는지 보는 거죠.
Q. 서류 단계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자유 양식 이력서를 활용하고 있어요. 이력서 포맷이 정해져 있으면 결국 그 틀에 자기를 맞출 수밖에 없거든요. 그렇게 되면 좋은 역량이나 에너지를 가진 사람들을 알아볼 수 없다고 생각해요. 하얀 도화지에 자기의 에너지나 열정, 역량을 표현한 것이 저희에게 와닿는다면 저희는 언제나 열려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좀 생뚱맞지만 제 어렸을 때 경험을 한번 들려드리고 싶은데요. 최신형 컴퓨터를 갖고 싶어서 잡지에 응모했는데 1등으로 당선된 경험이 있어요.
새하얀 관제엽서에 주소랑 정답 등을 적어서 응모하게 돼 있었는데, 관제엽서 뒷면을 빈 채로 보내는 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이 컴퓨터가 왜 필요하고 이걸 통해서 뭘 하고 싶은지를 깨알같이 적어서 보냈죠. 나중에 알고 보니 이걸 뽑아주시는 분이 박스에 있는 엽서들을 보다가 뭔가 까맣게 적혀 있는 엽서를 뽑아봤더니 좋은 사연이었다고 하시더라고요. “기왕 줄 거면 이 친구한테 주자”해서 제가 받게 된 거고요.
이런 경험이 제가 인생을 자신감 있게 주도적으로 사는 계기가 됐어요. 지원자분의 학력보다 스스로 가진 에너지를 잘 표현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ONDA 채용 프로세스에도 반영한 거죠.
학력을 적지 않아도 좋으니 ‘내가 왜 특별한지, 그리고 온다에서 뭘 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어필하고 저희가 공감할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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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사의 컬처핏과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대표님을 포함한 임원 면접을 한다고 하셨는데, 그 부분은 어떤 방식으로 무엇을 중점적으로 보는 건가요?
지원자의 꾸며지지 않은 스토리를 들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1차 인터뷰에서는 지원자가 회사에 대해 공부도 하고, 직무에 맞는 사람임을 어필하기 위해 준비를 많이 하고 오시잖아요. 어떻게 보면 회사에 너무 맞추려고 하셨던 분들은 사실은 안 맞는 거일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2차 인터뷰에서는 되도록 지원자가 살아온 스토리와 꿈을 들어보면서 지원자가 가슴 깊이 바라는 게 무엇인지, 그리고 가고자 하는 인생의 여정과 우리 회사가 얼마나 맞는지 들어보고 싶어요.
보통 제 얘기를 먼저 하면서 긴장을 풀어드리려고 하는 편이에요. “제 이야기를 들으셨으니 이제 지원자분의 인생 이야기를 해주세요” 하면서요. 그러면 지원자들도 본인의 이야기를 많이 해주거든요.
또 이제는 직원이 많아지다 보니 인터뷰를 제외하고는 일하면서 대화를 나누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임원 면접 때 지원자가 뭘 원하고 있고, 어떤 꿈을 꾸고 있는지 메모장에 자세히 기록하고 있어요. 이분들이 ONDA에서 성장하면서 커리어 패스가 변경될 경우, 인사 총책임자로서 그걸 참고해서 인사에 반영하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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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사가 채용할 때나 채용된 직원들에게 기대하는 인재상이 있나요?
크게 정리하자면 주도적으로 문제점을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사람, 그리고 책임감 있는 사람이에요.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시대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생기고 없어지기를 반복하고 있어요. 그에 따른 정답도 계속 바뀌고 있죠.
그래서 정답만을 쫓기보다는 스스로 문제점을 발견하고, 정의하고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은 반드시 필요한 역량인 것 같아요. 문제를 얼마나 잘 발견하고 해결하려 하는지, 그리고 과거에 해결해 봤는지를 중요한 덕목으로 보고 있어요. 이런 것들을 하나씩 실행하려면 그만큼 합리적이고,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해야 해요. 당연히 책임감도 있어야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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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DA는 지금 채용 중!
채용 직군 공급사 사업/운영 담당
ONDA에서 함께 할 업무
- 여행 플랫폼 사업 확장을 위한 호텔, 펜션 등 숙소를 공급할 수 있는 파트너사와 협의합니다.
- 기존 파트너사 상품의 콘텐츠, 요금/재고, 프로모션 등을 협의 및 관리합니다.
- 신규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운영을 지원합니다.
-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여행 시장을 이해하고 함께 키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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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휴가는 서핑의 성지 양양에서
서핑의 성지로 불리는 양양은 최근 몇 년간 꾸준히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죠. 더위를 뜨겁게 날려버리고 싶다면 올여름 양양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션뷰 감성 스테이부터 미국 느낌 가득한 신상 숙소까지! 다양한 인기 숙소 가운데 님의 취향도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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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tGPT 활용 방법을 알 수 있었어요.
- 감성 숙소 Tip을 얻었어요.
- ChatGPT와 여행산업 관련 내용이 좋았습니다.
- '좋은 리뷰가 쌓이는 숙소가 되는 3가지 방법'이 가장 흥미로웠어요.
- 리뷰 관련 내용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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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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