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명 중 1명, 생성형 AI 썼다…유료 구독도 7배 증가"
알고리즘 추천엔 '불법정보 노출·개인정보 유출' 우려
지난해 국민 4명 중 1명은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한 번 이상 써본 적이 있는 걸로 나타났어요. 또 포털 사이트나 유튜브에서 제공하는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편리하다고 느끼는 한편 불법 정보 노출이나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도 함께 하고 있는 걸로 조사됐어요.
이 조사는 방송통신위원회랑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진행한 건데요,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하루에 한 번 이상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15세부터 69세까지의 사람 44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예요.
먼저, 생성형 AI 이용 현황을 보면 전체 응답자 중 24%가 사용해 본 적 있다고 답했어요. 작년(11.7%)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예요. 이 중에서 유료로 구독해서 쓴 적이 있다는 사람도 7%나 됐는데, 이것도 작년(0.9%)보다 약 7배 증가한 수치예요.
어떤 용도로 주로 썼는지를 보면, 글쓰기 도움이 57.2%로 가장 많았고, 음성·음악 생성 21.4%, 이미지 생성 11.8%였어요. 작년엔 글쓰기 도움이 80% 넘게 차지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제는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활용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요.
왜 썼는지를 물어보니까, 정보 검색이 편해서(87.9%), 일상 업무에 도움 돼서(70.0%), 대화 상대가 필요해서(69.5%) 같은 이유가 많았어요. 반대로 왜 안 썼냐고 물었을 땐, 쓰기 어렵고 지식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서(65.2%), 개인정보가 유출될까 봐(58.9%), 복잡할 것 같아서(57.3%) 같은 이유가 많았어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사용자 교육이나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또 사람들이 걱정하는 생성형 AI의 부작용(역기능)은 일자리를 대체할 것 같다(60.9%), 창의성이 떨어질 것 같다(60.4%), 저작권 침해 우려가 있다(58.8%),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58.7%) 등이 있었어요.
한편, 포털과 유튜브 같은 곳에서 제공하는 알고리즘 추천 서비스에 대해서는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이었는데요, 내 취향을 잘 맞춰준다는 응답이 포털 72.1%, 유튜브 71.3%로 높았어요.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도 있었어요. 포털에선 불법정보에 노출될까 봐(47.4%), 유튜브는 개인정보가 유출될까 봐(48.2%)가 가장 큰 걱정거리였어요.
또 AI 추천 시스템을 만드는 쪽에서 어떤 윤리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보냐는 질문엔,
알고리즘이 어떤 기준으로 콘텐츠를 고르는지 공개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이 69.8% 였어요.
이건 2022년보다 16%, 작년보다 7% 오른 수치예요. 사람들이 점점 더 알고리즘 작동 방식에 대해 ‘알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는 거죠.
방통위는 이번 조사에서 나온 이용자들의 생각과 우려를 잘 분석해서, 앞으로 사용자 보호 정책을 만드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어요. 생성형 AI 사용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개인정보 유출 등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어요. 알고리즘의 투명성과 사용자 보호에 대한 요구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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