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봄’을 총과 탱크로 짓밟았던 12.12 군사반란의 수괴, 그를 추앙하는 의식이 지금도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행해진다. 탐욕스런 정치군인의 광시곡에서 탐욕스런 정치검사의 광시곡으로 이어지는 폭력의 역사는 멈춰야 한다.
🔵 국가폭력을 부정하거나 정당화하는 편견에 사로잡힌 인사를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진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권리 행사를 최고권력자가 가로 막는 굴욕적인 사태를 목도한다. 일제의 성노예 범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문제, 대일 군사안보협의 등에 대한 이 정부의 태도는 또 어떤가.
🔵 박근혜 탄핵 요구 촛불집회를 “반 대한민국 세력에 의해 조직화된 대중적 정치집회”라고 규정하는 한국자유회의. 궤변으로 국민을 위협하고 우롱하는 이 단체의 인사들이 통일부 장관과 대통령 안보실 등 정부 요직을 맡고 있다.
🔵 공영 방송사의 프로그램 진행자가 무도하게 교체되고 프로그램이 하루아침에 중단되는 만행이 벌어진다. 공공이 지배하는 방송과 언론을 자본이 지배하는 방송과 언론으로 재편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 민주주의와 보편적 인권의 가치에는 보수와 진보의 구별이 없어야 한다. 여기서 멀어질 때 그 중심을 잡아주는 균형추가 작동해야 건강한 사회다. 지금 이 나라에는 그런 균형추가 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