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종이에 적힌 할일들을 바라보세요.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중요한 일부터? 아니면 쉬운 일부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부터? 아니면 바로 끝냈 수 있는 것부터?
중요하면서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부터 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시험을 치를 때 막히는 문제가 나오면 일단은 넘어가고 쉬운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처럼 할일도 그렇게 처리해야 합니다. 쉬우면서도 시간이 짧게 걸리는 일부터 해치움으로써 중요하면서도 오래 걸리는 일을 수행할 시간과 힘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죠.
예컨대 쉬운 일 2개에 어려운 일 1개를 묶어 보세요. 쉬운 일 2개를 처리함으로써 얻는 성취감 덕에 어려운 일을 수행할 힘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이메일 보내기, 전화하기, 파일 정리하기 등을 먼저 처리하세요. 여기에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10~20분 정도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에 이 성취감을 연료 삼아 중요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일을 이어서 시작하면 됩니다. 중간중간 적절하게 휴식하면서 말이죠.
할일이 많은 상황은 중요한 시험을 치를 때와 마찬가지라고 여기면 됩니다. 쉬운 문제부터 풀어야 하는 것처럼 쉬운 일부터 없애 가세요. 누가 대신 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면 말이죠. 할일이 많아 미치겠다며 머리칼만 뜯지 말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