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은행은 누가 살까?
2023년 3월 27일 월요일
NASDAQ 11,823.96 ▲0.31%
S&P 500 3,970.99 ▲0.56%
Dow Jones 32,237.53 ▲0.41%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121.26 ▼1.67%
미국 USD 1,300.00 ▲1.25%
유럽연합 EUR 1,398.93 ▲0.05%
오늘의 미국장
 🎵 틱톡 막는 미국 의회

 🏦 실리콘밸리은행은 누가 살까?

 🔚 1300명 해고하는 베드 배스 & 비욘드, 기사회생할까?


마켓 프리뷰

 👟 온은 ‘조던 신화’를 재현할까?


월가의 말
 💬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AI 시대가 도래했다”

오늘의 머슬TUBE
 🎞 왜 엔비디아가 AI 전쟁의 최고 수혜자일까?
⚡️노우진 에디터

‘막연한 불안’ 사로잡힌 시장


크레디트스위스(CS)와 UBS 말고도 유명한 유럽의 투자은행이 있죠. 도이치뱅크입니다. 24일(현지시간) 이 은행의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급등한 탓인데요. 투자자들이 도이치뱅크의 파산 위험이 높아졌다고 본 것입니다. CS 사태로 코코본드가 휴지조각이 되는 사건이 일어나자 이 여진이 도이치뱅크에도 영향을 미친 거예요.


도이치뱅크는 다르다 💵

그러나 도이치뱅크와 CS는 전혀 다르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에요. 불안감이 고조되자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는 “도이치뱅크는 완전히 탈바꿈했고 사업 모델을 새로 짰다”며 “수익성이 매우 높은 은행”이라고 밝혔습니다. 걱정할 게 없다는 거죠. JP모간의 애널리스트도 “도이치뱅크의 현재 펀더멘털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 은행의 자본비율은 강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도이치뱅크가 제2의 CS가 되지는 않을 것이란 의견입니다.


그럼에도 CDS의 큰 변동성은 시장의 불안감을 잘 보여줍니다. 위기가 위기를 낳을 수 있는 분위기라는 거죠. 이런 국면에서는 섣부른 움직임이 큰 투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당분간 은행 이슈를 살피며 상대적으로 흔들림이 적은 곳으로 몸을 피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 심두보 에디터
틱톡 막는 미국 의회 💸

🧑🏻‍⚖️ "틱톡 금지할 거야! 탕탕탕!"

틱톡 CEO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의 틱톡 때리기는 강행될 분위기예요. 26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은 "틱톡에 대한 국가 안보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그는 "하원은 중국 공산당의 기술적 촉수(technological tentacles)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카시 하원의장은 틱톡의 CEO에 대해서도 "그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사실, 즉 중국이 틱톡 사용자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정직하게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VS🇨🇳 계속되는 미중 갈등

기술 산업에서의 미국과 중국의 대립은 더 심화되고 있어요. 반도체와 전기차 분야에서의 신경전은 이미 오래된 일입니다. 그리고 B2C 접점이 가장 넓은 SNS 영역에서도 갈등이 첨예해져 가고 있습니다. 미국이 요구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정치는 정치, 사업은 사업이니 그 경계를 명확하게 해야만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중국에는 간단하지 않은 문제입니다. 중국의 산업은 중앙의 강력한 지휘와 지원 아래 성장하기 때문이죠. 특히 개인 정보에 대한 미국과 중국의 현격한 입장 차이는 결코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스냅 👻 '기회는 지금이야!'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최근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이는 기업이 있는데요. 스냅입니다. 이 SNS 기업의 주가는 24일(현지시간) 1.49% 상승한 11.56달러에 정규 장을 마감했어요. 스냅 주가는 최근 1개월 동안 약 17% 올랐는데요. 틱톡 제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반사 이익을 누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에서의 틱톡과 스냅의 사용자층은 상당히 겹치는데요. 때문에 틱톡이 미국 시장에서 배제될 경우 스냅은 그 수혜를 입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GOOGLE FINANCE
🤖 심두보 에디터

실리콘밸리은행은 누가 살까? 💸

왔어요~ 왔어~ 실리콘밸리은행이 왔어요🥚

크레디트스위스가 UBS에게 팔린 가운데 실리콘밸리은행(SVB)에 대한 매각 작업도 조용히 진행되고 있어요.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밸리내셔널뱅코프(Valley National Bancorp)와 퍼스트시티즌뱅셰어스(First Citizens BancShares)가 24일(현지시간)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입찰서를 제출했습니다. 블룸버그는 FDIC이 빠르면 주말 동안 낙찰자를 선정할 수 있다고도 보도했어요. 다만 매각 조건에 따라 이번 M&A가 무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금융 위기 관리에 나선 정부

위기의 금융기관을 최대한 정상화하려는 게 정부 기관의 생리입니다. 금융은 모든 섹터 중 가장 큰 도미노 효과를 불러오기 때문이에요. 소수 금융기관에서 발생한 위기가 금융 전반으로 쉽게 번진다는 의미입니다. SVB와 크레디트스위스에 빨간불이 켜지자마자 미국과 스위스 당국은 즉각 지원 사격에 나섰는데요. 인수자를 찾고 또 거래를 무난히 종결할 때까지 갈길은 아직 멀어보입니다.


밸리내셔널뱅코프의 주가를 볼까? 📈

SVB의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밸리내셔널뱅코프 24일(현지시간) 2.87% 상승한 9.32달러에 정규 장을 마감했습니다. 최근 1개월 이 은행의 주가는 약 20% 하락했고요. 시가총액은 47억 3200만 달러 규모입니다.

GOOGLE FINANCE
⚡️ 노우진 에디터
온은 ‘조던 신화’를 재현할까? 👟

2023년 4월 5일 영화 <에어>가 개봉해요. 나이키 ‘에어 조던’의 제작 비화를 다룬 영화죠. 예고편에는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사람들은 나이키가 뭔지도 몰라!”


그렇습니다. 나이키는 업계 꼴찌였어요. 아디다스나 컨버스보다 작은 기업이었죠. 에어쿠션을 비롯 훌륭한 기술력은 있었지만, 시장에서 자리를 못 잡았습니다. 그리고 마이클 조던도 당시엔 신예에 불과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이키가 마이클 조던을 선택한 건 다소 의외였습니다. 그러나 결과론적으로 이는 나이키의 운명을 바꾼 선택이었습니다. 1985년 나온 ‘에어 조던’ 이야기입니다.

스포츠 브랜드 온(On)이 포스트 나이키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나이키에게 조던이 있었다면, 온에게는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있고요. 온은 ‘더 로저’ 시리즈를 내놓으며 소비자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 온은 나이키처럼 탁월한 기술력도 보유하고 있고요. 실적 역시 매 분기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브랜드 파워, 탁월한 기술력, 매출 상승 등 삼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네요.

🌳 김나연 에디터
빌 게이츠, “AI 시대가 도래했다” 💬

빌 게이츠 /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As computing power gets cheaper, GPT’s ability to express ideas will increasingly be like having a white-collar worker available to help you with various tasks.


번역하면?

컴퓨팅 파워의 값이 하락하면서 여러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GPT의 능력은 앞으로 다양한 작업을 도와줄 화이트칼라 직원을 항시 옆에 두고 있는 것과 유사해질 것입니다.

기술 발전의 진정한 혁신 🔥

현재 우리가 컴퓨터를 활용하는 방식은 컴퓨터 발명 초창기와 크게 달라졌습니다. 우리에게 현재 가장 친숙한 방식은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해 화면에 표현된 소프트웨어와 소통하는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로 불립니다. 이전에는 컴퓨터 사용이 명령어를 익혀 화면에 입력해야만 하는 ‘전문가’의 영역이었다면, 이제는 조금만 사용법을 익히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뀐 것이죠.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는 이 GUI의 개발을 자신이 목도한 첫 번째 혁신이었다고 말합니다.


📚 빌 게이츠가 내준 숙제는?

빌 게이츠는 인생에서 단 두 차례 기술 발전의 진정한 혁신을 지켜봤다고 말합니다. 그 두 번째 혁신이 바로 AI의 발전이죠. 이전까지 그는 AI 기술이 널리 활용될 수 있는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고 여겼습니다. 이에 게이츠는 오픈AI 팀과 만나 한 가지 과제를 내줬습니다. GPT가 고등학생이 대학 수준의 과목을 선수강한 뒤 치르는 시험인 AP 생물학 시험을 통과하도록 만들라는 것이었죠. 그는 이들이 이 과제를 해결하는 데 수 년이 걸릴 것이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생각이 바뀐 것은 바로 지난 2022년 9월. 오픈AI 팀은 게이츠에게 과제를 받은 지 수개월 만에 이를 이뤄냈습니다. 게이츠가 보는 앞에서 GPT는 AP 생물학 시험 60문제 중 59개를 맞추는 쾌거를 달성합니다. 에세이 시험을 채점했을 때에도 5점 만점을 받았고요.


앞으로는 컴퓨터랑 대화도 하겠지? 🖥

게이츠는 앞으로 우리가 컴퓨터와 소통하는 방식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명령어를 입력하는 CLI 환경에서 GUI 환경으로 큰 변혁이 이뤄졌듯이, 앞으로는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방식이 훨씬 더 직관적으로 바뀔 것이라는 이야기죠. 그는 앞으로는 개인 비서에게 말로 업무 지시를 내리듯, 컴퓨터에게도 원하는 바를 이야기하기만 하면 작업이 완성되는 방식으로 기술이 진화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아직 놀라긴 일러!

게이츠는 지금 우리를 놀라게 한 챗GPT가 AI 발전의 시작 지점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지금 AI가 지닌 한계들은 우리가 자각하기도 전에 해결될 것”이라면서, AI가 앞으로 매우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어요. 동시에 그는 AI 활용에는 책임이 따른다고도 지적하는데요. 다시 한번 도약한 컴퓨팅 기술이 앞으로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또 이에 따른 투자 기회는 얼마나 늘어날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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