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 하자에 처음 와 하자생활 만 1년을 바라보고 있는 판돌 오왼은 하자 청소년 활동의 토대를 탄탄히 받치며 하자 살림을 꾸리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입촌을 맞으며 사회도 맡은 오왼이 처음 맞이한 하자마을 입촌은 어땠을까요? 그 후기를 전합니다.

지금 하자에서 가장 복작복작 뜨거운 공간이 있다면, 본관 1층에 있는 '프로그랩'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프로그랩은 하자가 지난 6년간 많은 어린이를 만나온 프로젝트 ‘생각하는 청개구리’를 배경으로 하자 본관 1층에 만들어진, '버려진 쓰레기가 실험 재료가 되는 어린이 작업실'입니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공간의 독특함과 그 공간을 마음껏 활용하는 어린이들의 거침없는 러시로 매번 예약이 매진되고 있기도 하죠. 이 공간을 기획하고 어린이 연구원들을 만나고 있는 판돌 하루가 전하는 프로그랩 탄생기를 들어봅니다.

하자 작업장학교를 졸업한 후기청소년 레아는 작년 한 해 10대 연구소 서포터로 활동하였습니다. 청소년기의 어느 시절부터 쭉 대안교육만 경험해왔기 때문에 10대 연구소 공교육 청소년들과 만나며 많은 생각을 했다고 해요. 대안학교 청소년과 공교육 청소년은 다를까요? 그들 사이에 어떤 괴리감 같은 것이 있을까요?

올해도 하자와 학교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OO(공공)진로학교'가 개강하였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문래중학교 청소년들과 <젊은 목수들>, <세계평화게임>, <보물섬>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만나게 됩니다. 상반기 프로그램이 종료될 7월, 청소년들은 저마다의 OO을 어떻게 채우게 될까요?

오디세이학교가 2019년 여성가족부 양성평등 선도학교로 지정되었습니다. 중등학교로는 처음으로 양성평등 선도학교로 지정된 오디세이학교는 오디세이 하자의 주도로 1년 동안 성평등 교육 실천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