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도파민 가득한 섬도 있습니다🏝️
2023.06.05 (월)
✈️ 쉰한 번째 비행 ✈️
알고 보니 인종차별 섬이었던 외딴섬
대신 도파민 가득한 섬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님!

씨네웨이 에디터 도나🍸, 해티🕶️입니다.


6월에도 어김없이 씨네웨이를 찾아주신 님! 이번 달은 개봉할 영화가 수두룩해서 씨네웨이 에디터들이 긴급회의에 들어갔다고 하는데요, 빠짐없이 중요한 소식들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한편, 소리 소문 없이 개봉한 두 영화 때문에 에디터 페이🧤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요. 바로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에 상영시간이 극악무도한 <스크림 6>과 상영관이 너무 적은 <말없는 소녀>가 그 주인공이에요. 이 와중에 <범죄도시 3>은 “경의중앙선 지하철보다 자주 있는 것 같다"라는 얘기가 들릴 정도로 스크린 독점이 심하다는 말이 오가고 있어요.

님도 보고 싶었던 영화가 집 근처 영화관에서 상영하지 않아 괴로웠던 경험, 다들 있으셨나요? 어떤 영화가 눈물이 앞을 가리게 했는지 피드백으로 다들 공유해주세요!


그럼, 쉰한 번째 비행 시작합니다🛫

1. <플래시> 감독, 논란에도 불구하고 "속편에 에즈라 밀러 기용하고 싶다"
2. 드라마 <로스트> 배우 & 작가들, 유해했던 촬영장 문화 폭로
3.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버즈 라이트이어> 감독 포함 75명 해고

(밑줄 처리된 텍스트를 누르시면 관련 링크로 연결됩니다!)

🎬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화 캐스팅 공개


지난 뉴스레터로 제작 소식을 알린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화! 많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을 <드래곤 길들이기>의 주연 캐스팅 소식이 공개되었어요. (순서대로) 우선, ‘버크’ 섬 족장의 외동아들이자 드래곤 ‘투슬리스’를 만나 드래곤 라이더로 성장하는 주인공 ‘히컵’ 역에는 <블랙폰>의 주인공 ‘피니 블레이크’ 역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메이슨 템즈가 맡았어요. 또한, 바이킹 부족의 전사이자 <드래곤 길들이기>의 히로인인 ‘아스트리드’ 역은 배우 탠디 뉴튼의 딸이자 최근 <더 라스트 오브 어스>에서 ‘사라 밀러’ 역을 맡으며 화제가 된 배우 니코 파커가 캐스팅되었어요. 영화는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제작자인 딘 데블로이스가 감독 및 각본을 맡았으며, 2025년 3월 14일 개봉을 목표로 올여름부터 촬영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 The Hollywood Reporter

🎬 맨디 무어 × 쿠마일 난지아니

<인시디어스> 유니버스 합류


(순서대로) 블룸하우스와 아토믹 몬스터의 대표 호러 시리즈, <인시디어스> 유니버스에 <라푼젤> 맨디 무어와 <이터널스> 쿠마일 난지아니가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무어와 난지아니는 <인시디어스> 시리즈의 6번째 영화, <Thread: An Insidious Tale>의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는데요. 영화는 이전 시리즈와 이어지지 않는 단편적인 내용을 다루며, 주술적인 힘으로 과거로 돌아가 어린 딸의 죽음을 막으려다 걷잡을 수 없는 위험에 처하는 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해요. 이번 영화는 <엄브렐라 아카데미>와 <문나이트>의 제레미 슬레이터가 감독과 각본을 맡는다고 하는데요. 한편, <인시디어스> 유니버스의 5번째 영화인 <인시디어스: 빨간 문>은 오는 7월 국내 개봉할 예정입니다.

ⓒ Deadline

🎬 레베카 퍼거슨,

영화 <Best Served Cold> 출연 물망


<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로 잘 알려진 배우 레베카 퍼거슨이 영화 <Best Served Cold>에 출연할 전망입니다. <Best Served Cold>는 영국의 작가 조 애버크롬비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인데요. 배신과 배척에 대항하는 전설적인 용병 ‘몬자 무르카토’의 복수를 그리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원작자인 애버크롬비가 영화화를 위한 각본을 직접 집필했으며, <데드풀>을 연출한 팀 밀러가 메가폰을 잡았다고 해요. 퍼거슨이 다수의 작품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 만큼, 기대해 봐도 좋겠죠?

ⓒ Deadline

🎬 예수와 관련된

마틴 스콜세지 차기작


얼마 전, 마틴 스콜세지의 신작 <킬러스 오브 더 플라워 문>이 칸 영화제에서 성공리에 상영되었는데요. 스콜세지 감독은 이후 바티칸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만남을 가졌고, 예수와 관련된 차기작을 제작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답니다. 그는 “예술가들에 대한 교황의 호소에 내가 아는 유일한 방법인 예수에 관한 작품의 시나리오를 구상하고 집필하는 것으로 응답했다”며, “예수와 관련된 작품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스콜세지는 이전부터 종교로부터 영감을 받아 1988년 <그리스도 최후의 유혹>, 2016년 <사일런스> 등 여러 영화를 연출함으로써 종교에 관한 굳은 신념을 보여주었는데요. 스콜세지가 오랜만에 종교 영화를 제작한다고 밝힌 만큼, 어떤 작품이 탄생할지 궁금해지네요!

ⓒ Deadline

🎬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신작 3종 발표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로 조만간 극장가를 강타할 ‘스파이더맨’의 다양한 신작 소식들이 들려왔어요. 제작자 에이미 파스칼에 따르면, ‘마일스 모랄레스’를 주인공으로 한 실사화 영화는 물론, '스파이더우먼' 애니메이션 영화톰 홀랜드를 주연으로 한 네 번째 ‘스파이더맨’ 영화가 제작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외신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 ‘그웬 스테이시’의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헤일리 스타인펠드가 새로운 여성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영화에 캐스팅될 것으로 예측되었어요. 한편,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 영화는 할리우드 작가 조합 파업으로 인해 잠시 제작이 중단되었다고 해요. 식을 줄을 모르는 ‘스파이더맨’의 인기! 과연 어디까지 세계관이 확장될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 Variety

📺 인기 시트콤 <오피스>

여성 주연으로 리메이크


님은 혹시 인기 시트콤 <오피스> 좋아하시나요? 에디터 도나🍸는 최근 <오피스>를 정주행하고 있었는데요. 마침 <오피스>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여성 주연 버전으로 리메이크된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오피스>는 영국에서 첫 제작된 시트콤으로,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스웨덴, 인도 등 여러 국가에서 리메이크되었는데요. 특히 영국 버전은 2004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 코미디 시리즈 작품상을 받았고, 미국 버전은 2006년 에미상 코미디 시리즈 상을 받는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답니다. 바로, 이 드라마가 아마존 프라임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스탠드업 코미디언 펠리시티 워드를 주연으로 리메이크를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워드는 극 중 포장 회사 ‘Flinley Craddick’의 ‘한나 하워드’ 역을 맡으며, 이는 영국 버전의 ‘데이비드 브렌트’, 미국 버전의 ‘마이클 스콧’에 해당되는 역이라고 해요. <오피스> 오스트레일리아 버전은 2024년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전 세계적(미국 제외)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 Deadline

📺 에디 레드메인 주연 <자칼의 날>

라샤나 린치 합류


에디 레드메인 주연 <자칼의 날>에 <007: 노 타임 투 다이>, <더 우먼 킹>의 라사냐 린치가 합류했다는 소식입니다! <자칼의 날>은 영국의 소설가 프레더릭 포사이스의 동명의 소설을 기반으로 하는 작품인데요. 엄청난 소설의 인기에, 1973년 영화화된 적이 있어요. 이번에 새로 제작되는 <자칼의 날>은 피콕의 TV 시리즈로, 레드메인이 악명 높은 암살자 ‘자칼’을, 린치는 ‘자칼’을 잡으려는 끈질긴 요원 ‘비앙카’를 연기한다고 해요. 각본은 <퍼블릭 에너미>의 로넌 베넷이, 연출은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의 감독 브라이언 커크가 맡았는데요.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제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Variety

🎬 드웨인 존슨의 ‘루크 홉스’ 주연

<분노의 질주> 영화 제작


드웨인 존슨의 ‘루크 홉스’를 주연으로 한 <분노의 질주> 영화가 새로이 제작된다는 소식입니다! 아직까지 줄거리를 비롯한 자세한 사항에 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이번 작품은 존슨이 이전에 출연한 스핀오프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가 아닌, <분노의 질주> 중심 시리즈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최근 개봉한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와 그 속편을 잇는 징검다리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해요. 무제의 이 영화는 존슨뿐 아니라 시리즈의 주인공 빈 디젤도 프로듀서로 참여하는데요. 피날레를 향해 달려가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에 얼마나 많은 재미를 더해줄 작품이 탄생할지, 굉장히 기대됩니다!

ⓒ The Wrap

  • 크리스 헴스워스 주연 넷플릭스 영화 <익스트랙션> 시리즈, 세 번째 영화 제작 착수
  • <모아나> 실사 영화, <해밀턴>의 토마스 카일 감독 메가폰 잡아

🗞️ <플래시> 감독, 논란에도 불구하고

“속편에 에즈라 밀러 기용하고 싶다”


개봉 전부터 잡음이 끊이질 않는 <플래시>의 개봉이 한 주 전으로 다가온 와중, 강도 및 절도, 그루밍 범죄 등 여러 논란에도 불구하고 속편에 에즈라 밀러를 또다시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고 싶다는 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의 인터뷰가 화두에 올랐어요. 아직 공식적으로 제작사를 통해 속편의 제작이 확정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데이비드 레슬리 존슨-맥골드릭이 맡은 <플래시>의 시퀄 각본은 이미 완성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무시에티는 “속편이 제작된다면 밀러가 복귀하길 바란다”고 밝혔어요.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관계로 밀러는 기자회견과 인터뷰에 참석하지 않으며, 현지 시각 6월 12일에 열리는 단 한 번의 시사회에서도 사진 촬영만 할 예정임에도 말이죠. 구체적으로 무시에티는 “밀러만큼 ‘플래시’를 잘 연기할 사람은 없다”며, “밀러는 헌신적이었으며, ‘플래시’가 그를 위해 탄생한 캐릭터라고 느낄 정도로 역할을 잘 소화해냈다”는 등 밀러를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밀러가 배우로서 훌륭한 연기를 선보이는 것이, 그가 저지른 수많은 사건사고를 눈감아줄 면죄부가 되어도 괜찮은 걸까요? 님은 이와 같은 무시에티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피드백 창구를 통해 의견을 남겨주세요!

ⓒ Variety

🗞️ 드라마 <로스트> 배우 & 작가들

유해했던 촬영장 문화 폭로


님은 드라마 <로스트>를 아시나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외딴섬에 고립된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로스트>는 2004년부터 방영되어 시즌 6까지 방영된 드라마로, 에미상을 10개나 휩쓸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어요. 국내에는 한국계 배우 다니엘 대 킴과 김윤진이 출연하며 유명해졌죠. 다양한 인종의 배우들을 캐스팅하며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로스트>. 그런데 알고 보니 실제 촬영 현장은 매우 인종차별적이었고 유해했다고 하는데요. 최근 Vanity Fair의 에디터 중 한 명인 모린 라이언이 집필한 책 《Burn It Down》에 <로스트>의 배우와 작가들이 폭로한 내용이 담겨 화제가 되고 있어요. 어떤 일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Vanity Fair에서 공개한 《Burn It Down》의 발췌문에 따르면 <로스트>의 몇몇 배우와 작가들은 모린 라이언에게 유해한 촬영 환경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고 해요. 한 작가는 드라마의 백인 캐릭터인 ‘존 로크’, ‘잭 셰퍼드’, ‘케이트 오스틴’ 그리고 ‘제임스 ‘소이어’ 포드’를 “영웅 캐릭터”로 그려내고, 다른 캐릭터들은 아무도 신경 안 쓰니 그냥 다른 해변에서 몇 장면만 보여 주면 된다는 말을 지속적으로 들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드라마에서 ‘마이클 도슨’ 역을 맡은 배우 해롤드 페리노는 백인 출연자들이 유색인종 출연자들보다 우선시되는 점에 대해 여러 번 우려를 표한 적이 있다고 밝혔어요. 그는 “내가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아니고, 가장 많은 에피소드를 가져야 한다는 뜻도 아니다. 나는 그저 함께하고 싶을 뿐인데 드라마는 그저 ‘잭’과 ‘케이트’, ‘소이어’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다.”며 “나는 드라마의 ‘흑인 남성’, 다니엘 대 킴은 ‘아시안 남성’이라는 스테레오 타입에 갇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페리노는 드라마의 제작자 중 한 명인 칼튼 커스에게 찾아가 이러한 우려를 솔직히 말했으나, 이는 결국 페리노가 시즌 2를 마지막으로 해고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해요. 커스는 시즌 2가 종료된 후 페리노의 캐릭터인 ‘마이클’이 드라마에 복귀하지 않고 하차할 것임을 일방적으로 발표했고, 이에 대해 페리노가 이유를 묻자 “우리가 당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드라마를 떠날 것이라 하지 않았냐”고 적반하장으로 답했다고 합니다. 드라마의 쇼 러너인 데이먼 린델로프도 그의 퇴장에 대해 “나를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불렀기 때문에 해고했다.”고 작가들 앞에서 말하기도 했다고 해요🤬

이런 인종차별적 행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는데요. <로스트> 시즌 3의 작가 중 한 명인 모니카 오우스-브린과 다른 작가들이 말하길, 작가진 중 유일한 아시아계 미국인 작가를 지속적으로 이름 대신 “한국인(Korean)”이라고 불렀고, 아시아 아이를 입양한 한 작가는 다른 작가에게 “어떤 조부모도 눈이 비뚤어진 손자를 원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고 해요. 이런 인종차별적인 발언들이 남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를 농담으로 여기고 웃어넘겼다고 하는데요. 또 다른 작가인 하비에르 그릴로-마르크슈아흐는 작가실을 “그들만의 거대한 육식 동물이 가득한 포식 생태계 같았다.”며 이로 인해 시즌 2를 마지막으로 사직서를 냈다고 말했고, 작가이자 제작자인 멜린다 슈 테일러는 “사무실 데스크 서랍에 아이라이너를 구비해 두기 시작했다. 내가 울었다는 걸 다른 이들이 알아채는 것을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로스트>의 쇼 러너인 린델로프는 책을 위해 실시된 라이언과의 두 번의 별도 인터뷰에서 이와 같은 폭로에 대해 답변했어요. 그는 “나의 역할은 드라마를 제작하며 창조적인 위험을 설계하고 이를 감수하면서도 내부에 안전과 편안함을 주는 것인데 이에 실패했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어요. 더불어 드라마가 백인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 동의하며 “페리노의 지적은 전적으로 옳았다. 이 점은 지난 20여 년 간 내가 깊게 후회해 온 것 중 하나”라고 말했는데요. 이어 작가들로부터 나온 폭로에 대해 “엄청난 충격이었고 소름이 끼쳤으며 놀랐다”고 말하며 “그런 일이 있는 줄도 몰랐고 기억이 나질 않는다. 내가 여전히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그런 말을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제작자인 칼튼 커스 또한 성명을 통해 유감을 표하며 “아무도 나에게 불평하지 않았고, ABC 스튜디오 내에서도 불평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진작 알았더라면 변화를 만들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 온 드라마 뒤에 숨겨진 어두운 이면. 전 세계 많은 팬들이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는데요. 뒤늦게나마 용기를 내 이러한 유해한 환경을 폭로한 배우와 작가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는 모두가 평등하게 대우받는, 차별 없는 제작 환경이 조성되길 바랍니다.

ⓒ Vanity Fair

🚨 <70년대 쇼> 대니 마스터슨,

강간죄로 징역행 예상돼


1998년부터 방영된 시트콤 <70년대 쇼>로 잘 알려진 배우 대니 마스터슨이 강간죄로 최대 징역 30년형을 선고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스터슨은 2001년부터 2003년 사이, 세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인데요. 이에 따라 그는 <70년대 쇼>의 속편인 <90년대 쇼> 출연이 무산되었으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랜치>에서도 퇴출당했습니다. 이번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마스터슨에게 제기된 세 가지 혐의 중 두 가지를 유죄로 판단했으며, 2001년에 그의 전 여자친구와 관련된 나머지 하나의 혐의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에 다다르지 못했다고 전해졌어요. 마스터슨은 지속해서 결백을 주장하며 “여성들의 진술이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는 등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한편, 최종 선고 공판은 오는 8월 4일에 열린다고 해요.

ⓒ Variety

🗞️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버즈 라이트이어> 감독 포함 75명 해고


지난 뉴스레터를 통해 알려드린 디즈니의 정리 해고 소식, 기억나시나요? 디즈니의 최고 경영자 밥 아이거는 55억 달러 비용 절감을 목표로 전 세계 직원의 3.6%에 해당하는 직원 7,000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는데요. 이 해고의 연장선으로 이번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도 75명의 직원들이 해고되었습니다. 이 중에는 예상치 못한 인물들도 포함이 되어 있어 많은 이들이 놀라고 있어요.

우선, 2022년 개봉된 애니메이션 영화 <버즈 라이트이어>의 앵거스 매클레인 감독이 이 75명에 포함되었는데요. 그는 1997년 단편 애니메이션 <제리의 게임>부터 약 26년 동안 픽사에서 일해오며 단편 영화 <번-E>, <도리를 찾아서> 등을 함께 제작했어요. 그의 해고 소식에 많은 이들은 <버즈 라이트이어>의 흥행 실패가 주된 원인일 것이라 짐작하고 있어요.  

더불어, 1995년부터 픽사에 몸 담은 게일린 서스만도 해고 명단에 포함되었어요. 혹시 <토이 스토리 2>가 제작되던 당시, 1년간 작업했던 데이터를 누군가가 실수로 전체 삭제해 버려 모든 직원들이 패닉 상태에 빠졌을 때, 때마침 육아 휴직으로 재택근무를 하던 직원의 컴퓨터에 백업 데이터가 상당 부분 저장되어 있어 복구할 수 있었고, 이 덕분에 영화가 무사히 완성되어 개봉됐다는 유명한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바로 이 이야기에서 백업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었던 직원이 게일린 서스만이에요. 서스만 또한 <버즈 라이트이어>에 제작자로 참여했기 때문에 그 또한 영화의 흥행 부진으로 인해 해고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떠돌고 있는 한편, 픽사의 대표작 중 하나인 <토이 스토리 2>를 살린 영웅을 가차 없이 해고한 픽사에 대한 실망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요😤 

정리 해고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는 디즈니와 픽사. 걱정과 우려가 앞서지만, 앞으로의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Reuters

애플TV도 구독하라는 신호🍎

2023년 애플TV 신작 티저 예고편


2023년 애플TV 오리지널 영화 & 드라마 신작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셨을 기대작들의 짧은 장면들이 담겨 있는데요. 이와 함께 애플TV SNS를 통해 작품들의 이미지도 공개되었어요. 새롭게 나오는 드라마 <플라토닉>, <레슨 인 케미스트리>, <하이재킹> 등부터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는 <더 모닝 쇼>, <돈벼락>, <파운데이션> 등, 거기에 영화 <The Beanie Bubble>, <Flora and Son>까지! 작품들은 순차적으로 애플TV, 또는 극장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 드라마 <플라토닉> : 5월 24일부터 매주 한 에피소드씩 공개 중
  • 드라마 <크라우디드> : 6월 9일 공개 예정
  • 드라마 <스웨거> 시즌 2 : 6월 23일 공개 예정
  • 드라마 <하이재킹> : 6월 28일 공개 예정
  • 드라마 <애프터파티> 시즌 2 : 7월 12일 공개 예정 
  • 드라마 <파운데이션> 시즌 2 : 7월 14일 공개 예정 
  • 영화 <The Beanie Bubble> : 7월 21일 북미 개봉 예정
  • 드라마 <피지컬> 시즌 3 : 8월 2일 공개 예정 
  • 드라마 <레슨 인 케미스트리> : 10월 13일 공개 예정
  • 드라마 <마스터스 오브 디 에어> : 2023년 공개 예정
  • 드라마 <Palm Royale> : 2023년 공개 예정
  • 드라마 <더 모닝 쇼> 시즌 3 : 2023년 공개 예정
  • 드라마 <돈벼락> 시즌 2 : 2023년 공개 예정
  • 드라마 <Sugar> : 2023년 공개 예정
  • 영화 <Flora and Son> : 2023년 공개 예정

ⓒ Apple TV, Twitter(@AppleTV)

더욱 짙어진 ‘블랙’이 온다. ‘레드’를 살짝 가미해서! 📺

드라마 <블랙 미러> 시즌 6 예고편


이제는 넷플릭스의 대표 시리즈라고 불러도 무방할 것 같은 앤솔로지 드라마 <블랙 미러>의 여섯 번째 시즌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총 5개의 에피소드로 돌아올 예정인데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에 자신의 인생이 담긴 드라마가 공개되었다는 걸 발견한 ‘존’의 이야기를 담은 “존은 끔찍해”,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기 위해 스코틀랜드로 향했다가 충격적인 사건들이 담긴 지역의 이야기를 듣고 이에 끌리는 젊은 커플의 이야기를 담은 “헨리호”, 우주에서 위험한 첨단 기술 임무를 수행하는 두 남자에게 다가온 끔찍한 비극의 결과를 담은 “저 바다 너머 어딘가”, 뺑소니 사건을 처리하려는 스타 ‘메이지 데이’와 그를 찍으려는 파파라치들의 이야기 “메이지 데이”, 그리고 재난을 막기 위해 자신이 끔찍한 행동을 해야 된다는 걸 알게 된 온순한 판매 보조원의 이야기 “악마 79”까지! 이번에도 독특하고 재밌는 이야기를 한가득 담아온 것 같은데요. <블랙 미러> 시즌 6은 6월 15일 넷플릭스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 Netflix Korea 넷플릭스 코리아

다른 사람에게 끌리는 이유 ❤️‍🔥

드라마 <Fellow Travelers> 티저 예고편


<화이트 칼라> 시리즈의 맷 보머, <브리저튼> 시리즈의 조나단 베일리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드라마 <Fellow Travelers>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Fellow Travelers>는 토머스 멀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매카시즘(1950년대 초반, 미국 전역을 휩쓴 공산주의자 색출 열풍)이 극도로 달한 1950년대 워싱턴을 배경으로 하는데요. 너무나도 다른 두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퀴어 로맨스에, 정치 스릴러 장르가 더해진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해요. 보머는 정치계를 뒤흔드는 카리스마 넘치는 ‘호킨스 풀러’를, 베일리는 종교적 신념이 확고한 ‘팀 러플린’를 연기합니다. <Fellow Travelers>는 북미 기준 파라마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 SHOWTIME

  • 존 시나 & 성룡 주연 액션 영화 <Hidden Strike> 예고편 공개
  • 아마존 프라임 드라마 <나는 처녀자리> 예고편, 6월 23일 공개 예정
  •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푸어 띵스> 티저 포스터, 9월 8일 북미 개봉 예정

영화 <스크림 6> 🔪

페이🧤 PICK

🌟 에디터 페이🧤의 별점 : ★★★★★

😍 눈여겨볼 점 : 긴장감이 증폭되는 음향, <스크림> 팬들을 위한 요소가 많음

🤔 아쉬웠던 점 : 이대로 끝난다는 게 아쉬움

예능 <사이렌: 불의 섬> 🚨

미아💃 PICK

🌟 에디터 미아💃의 별점 : ★★★★

😍 눈여겨볼 점 : 편집, 연출, 출연진들

🤔 아쉬웠던 점 : 다음 화까지 기다리기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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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뉴스레터의 착륙 코너에서 다룬 <인어공주> 후기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셔서, 피드백 코너를 통해 공유해봅니다. 


🙋 <인어공주> 보고 '인어공주'의 역할에 흑인이든 백인이든 자유롭고 호기심 많은 '에리얼'의 역할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실사화는 조금 아쉬웠던 게 마지막 장면에서 물위로 인어왕이 떠오를 때 파닥거리는 손짓이나, 물에 젖어서 착 가라앉은 인어들이 올라올 때 풋 하고 웃음이 나오긴 했었답니다.

할리우드 미디어 뉴스 소식, 씨네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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