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gie The Moon 작가의 주인공들은 책을 읽으며 생각에 잠기는 ‘BOOK 다이버’입니다.
‘세상과 나’라는 우주를 찾기 위한 깊은 다이빙. 그 몰입의 순간을 기록합니다.
차라리 언어를 공부해버릴까 고민하는 강아지,
소원의 벽을 오르고도 소원을 말하지 않은 고양이,
사랑해,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멸종 직전의 앵무새,
자신에게 속마음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놀라는 로봇,
흐트러지지 않도록 단단히 안전핀을 꽂아둔 심장과 뇌,
펑펑 터진 목련 꽃잎이 머리에 잔뜩 꽂힌 나그네 등..
단순하고 귀여운 모습의 ‘북다이버’들은 결코 단순하거나 귀엽지 않은 각자의 이야기를 책과 함께 소개합니다. 저마다의 모습으로 세상과 부딪혀 온 우리에게 ‘BOOK DIVER’ 展은 따뜻한 위로를 건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