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안전 위한 추진계획 발표 / 자녀의 '게임' 어떻게 생각하나요? / 서울시교육청, 국제공동수업 실시

OECD 국가 중 ‘우리나라 청소년의 학업 스트레스가 가장 높다’라는 기사를 본 경험이 있으실 것이에요. 당연히 삶의 만족도 또한 최하위를 기록하기도 했지요. 이는 교육열이 높고 좋은 대학에 진학해야만 하고, 좋은 직장을 가져야만 한다는 생각이 청소년들의 삶의 만족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어요.

학생뿐만 아니라 부모도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어요.

부모 나름의 교육관을 가지고 있더라도 옆집 자녀가 어떤 학원에 다닌다더라, 친구 누구는 어디 학원을 보냈더니 성적이 올랐다더라 등과 같은 소문을 접하게 되면 ‘우리 애만 아무것도 안 시키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으로 마음속에 불안감이 쑥 올라오기도 합니다.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는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 부모라면 경험할 수 있는 고민이 되어버렸죠. 제 주변에도 부모가 나름의 교육에 대한 소신으로 홈스쿨링이나 대안학교를 고민하며 자녀의 특성에 맞는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을 하고 직접 실천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어떠한 결과를 초래할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규교육과정을 벗어난 선택을 하는 것도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에요.

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학생 53%가 학업이나 성적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해요. 조사 대상자 4명 중 1명은 스트레스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할 정도라 하니 학업 스트레스를 단순히 학생이라면 할 수 있는 고민이라 쉽게 볼 수만은 없어요.

고민의 원인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죠. 기질적으로 긴장과 불안을 가지고 있고 학업에 대한 성취 의욕이 높을수록 자신이 생각했던 결과를 얻어내지 못하면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요. 불안이나 긴장을 많이 하는 기질일 경우, 똑같은 스트레스 상황이라도 좀 더 과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요. 충동적이거나 주의가 산만한 아이들일 경우,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해, 평균의 지능을 가지고 있더라도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요. 또 주변의 평가나 시선에 민감하거나 자신은 늘 잘해야만 한다는 강박적인 생각을 하는 아이들일 경우에도 자신의 만족보다는 타인의 기대와 만족을 위해 위와 같은 고민을 호소할 수 있답니다.

따라서 자녀가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를 찾는 것이 중요해요.

학업 수준이 한 개인을 온전히 평가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학교에 입학한 순간부터 공부에 대한 압박을 받는 것이 사실이에요. 어찌 보면 학업 수준에 따라 누구나 좋다고 평가하는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개인을 평가하기 위한 기준이 되어 버린 사회적 구조 탓일 수도 있죠. 그러다 보니 초등학교 입학부터 대학 입학 전까지 긴장과 불안을 늘 경험하며 지내고 있는지도 몰라요.

휴식과 공부는 균형 있게 해야 해요. 공부 시간이 길다고 해서 결코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은 아니거든요. 공부한 만큼,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다음을 준비할 수 있죠. 우리의 뇌도 적절하게 휴식해야 높은 효율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좋은 결과를 위해서라고 쉬어야만 하는 이유예요. 공부에 지친 아이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결과에만 집착하기보다는 노력하고 있는 과정을 독려하는 것이 중요해요. 힘들고 고된 과정을 자녀 혼자 겪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늘 함께 있음을 인지시키고 부모-자녀 간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힘든 부분을 함께 나누고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주기적으로 갖는 것이 좋아요. 부모-자녀 간 관계가 원만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게 할수록 자녀의 심적으로 휴식처가 될 수 있답니다. 교육의 구조를 바꿀 수 없는 이상, 학업 스트레스는 경험할 수 있는 일인 만큼, 상황을 수용하고 아이 개개인에 맞춘 해소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좋아요.

📚 학업 스트레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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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간 : 23.4.14(금) ~ 4.2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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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청소년 학생 10만 명, 아동 학생 및 학부모 2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2 아동 청소년 게임행동 종합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82.7%, 아동 68.8%가 게임을 이용하고 있다고 해요. 또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학부모의 게임 이해도가 높을수록 자녀의 게임 과몰입이 적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게임이 자녀의 취미 생활이자 또래 집단과의 소통 매개체임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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