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팅스 말씀 편지는 복음을 품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믿음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는 공동체입니다.


 나와 함께 있는 자가 다 네게 문안하니

믿음 안에서 우리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너도 문안하라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디도서 3:15


 Everyone with me sends you greetings.

Greet those who love us in the faith.

Grace be with you all. Titus 3:15

  그리팅스 말씀 편지 #64 💌  

층간소음 썰 푼다

 Greetings! 주 안에서 사랑하는 독자님🫰🏻

 오늘도 완전 방가룽입니다😉

 한껏 늦잠을 잘 수 있는 평화로운 토요일 아침, 게으르게 눈을 뜨는 중에 어디선가 노랫소리가 흘러나왔어요🎶

 그것은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로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굿모닝 재즈…는 아니었고, 위층 주민이 부시는 플루트 소리였어요. 아, 저는 층간 소음에 취약한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잘 들어보니 곡의 정체는 '새찬송가 309장 목마른 내 영혼'이었어요. 예수의 사랑~ 예수의 사랑…🥱 선명하게 들리는 그 멜로디를 따라 부르다 보니 저절로 잠이 깨 몸을 일으켜 침대에서 나오게 되었어요🛏️

 사실 한두 번 들은 소리는 아니었어요. 매일 플루트를 연습하시거든요. 한 번 곡을 정하시면 오랫동안 같은 걸 연습하시는 것도 알고 있고, 저는 꽤 자주 그 소리에 맞춰 노래를 부르곤 합니다. 거의 층간 소음 절친입니다😂

 찬송가를 들으며 일어났더니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하나님을 매일 찬양하는 사람일까, 꾸준히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을 하는 사람일까, 하는 생각이요💒 저도 나중에 나이가 들고 세월이 흘러도, 누가 권유하거나 강권하지 않아도, 하나님을 위해 매일 하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위층에 사시는 분은 교회에 다니는 권사님이시라고 해요. 60대이신 걸로 추정됩니다(엄빠피셜). 매일같이 플루트를, 그것도 찬송가만 연습하시는 권사님의 모습을 상상하니 오늘따라 왜 이렇게 은혜가 되고, 도전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누군가에게 들려주시기 위해 연습하시는 건 아닌 것 같고, 취미로 하시는 것 같은데 매일매일 찬양하는 것이 그렇게 좋으실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반면 저는 하루하루 살아내는 것도 쫓기듯이 겨우 하고 있는 데다, 주말 아침에 이렇게 게으르게 눈을 뜨니 마냥 부끄럽기만 하네요🫣 그렇지만 하나님을 어떤 방식으로든 찬양하는 삶을 살다 보면 ‘내 맘에 기쁨이 항상 충만함이라’ 하는 가사를 진심으로 불러낼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믿습니다🫶🏻

 위층에 사시는 분이 권사님인 것에 참 감사한 하루예요. 락이나 헤비메탈이 아니라서 다행이에요. 아 물론 노래 취향은 존중합니다😂

 또 저 같은 부족한 사람이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을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해주신 주님께 참 감사드려요🥰

 이번 한 주, 독자님의 삶 가운데에도 행복한 찬양이 흘러넘치길 기도합니다🎺

 🌈 이사야 43장 21절, 개역개정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Farewell 🤝

 행복한 흥얼거림을 건네드리며, 에디터 1402 드림.
  에디터 1402 추천 😇 

'목마른 내 영혼' 지나 버전으로 가시죠!!

  독자 나눔 🙏 
 ✔️ 지난주, 에디터 릴리의 말씀 편지 #63 독자~ 여기야 여기🫳🏻에 대해, 한 독자분께서 너무나 귀한 나눔을 보내주셨습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독자님의 이야기를 언제나 환영합니다!

 밍밍💬 "이번주는 꼭 시간에 맞춰 노을을 보고 싶었는데 놓쳤어요 😥😥 하나님께서 릴리님을 불러주셔서 이렇게 멋진 그리팅스 말씀 편지를 만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네요!! 그리팅스 영원히 계속됐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평생 구독자 할게요!!"

 릴리💬 "감사합니다☺️ 해는 매일 지니까 그래도 참 다행이에요. 밍밍님께서 이렇게 응원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평생 구독해 주신다는 약속 꼭 지켜주세요!!!"
  기도 제목 나눔 🙏 
 ▲ 출처: pixabay.com bedneyimages 사진 캡처
이번 주 우리가 품고 기도할 나라는 🇹🇭태국🇹🇭 입니다.


하나님, 대마 합법화의 부작용으로 청소년까지도 마약류 사용이 만연해져 멸망을 자초하고 있는 태국을 긍휼히 여겨 주십시오. 육체의 정욕을 좇느라 죄의 올무에 갇힌 영혼들에게 복음이 들려져 어둠 속에 은밀히 행하던 부끄러운 일을 벗어버리고 주님 안에서 참 생명을 얻게 하소서. 마약과의 싸움을 선포한 새 정부에게 지혜를 주사 불법 유통과 이용이 근절되게 하시고, 끈질긴 죄의 영향력을 깨달아 죄를 멸하신 권능의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이번 말씀 편지💌는 어떠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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