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tings, 독자님!
에디터 릴리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고 해요. 아프지 마세요. 제 마음이 아플 것 같으니까요😉
맞다, 지지난 주 편지에서 가을을 꼭 누리자고 말씀드렸는데 아름다운 노을 잘 보셨나요? 혹시 깜빡하셨다면 한번 더 도전해 보세요. 오늘(10월 23일) 해지는 시간은 서울을 기준으로 오후 6시 45분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축복하는 말로 말씀 편지를 시작하고 싶어요😇
독자님께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합니다🌱
아멘.
사실 이 문장은 고린도전서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중에, 독자님께 꼭 이렇게 인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인용하게 되었어요📖
한 주 동안 고린도전서를 깊게 읽었습니다. 그동안 말씀 편지를 쓰고 보내면서 바울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 주 다시 한번 말씀을 중심으로 복음을 깊이 새기고 싶었거든요 ✞
오늘 말씀 편지에선 고린도전서 1장을 묵상한 내용을 나누고자 합니다. 개인적인 묵상이지만 하나님께서 독자님께 동일한, 혹은 또 다른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 고린도전서 1장 1절~3절, 개역개정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말씀을 통해, 고린도전서는 바울과 소스데네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걸 유추할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저는 편지를 받은 성도의 입장이 되어 말씀을 읽게 되었어요💌
1절에서 바울은 자신이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고 말하고 있어요.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렇게 되었다고 하죠. 이어 2절에서는 성도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말씀을 보며, 저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제 얘기를 하자면, 저는 매주 일요일마다 알람을 들으며 일어납니다⏰ 교회에 가기 위해서죠. 물론 독자님껜 새삼스러운, 당연한 얘기일 수 있겠지만 제겐 꽤 힘든 과정이에요. 부끄럽게도 저는 매주 시험에 듭니다. 그냥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면 안 될까?, 하고 생각하죠🤔 특히 비라도 오는 날엔 정말 몸이 무거워져요☔️ 예전에 가족들과 함께 교회에 갈 때는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혼자서는 그 길이 참 멀게 느껴집니다😥 (제겐 반드시 함께할 동역자가 필요할 것 같아요🫂) 결국 교회에 가긴 가는데요. 그렇게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면 주님께선 언제나 제 갈등이 무색하게 큰 은혜를 주십니다🥹 그래도 저 기특하죠?🥰
하지만 말씀을 통해, 교회에 가는 제 행위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단지 저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따른 것뿐이죠☝🏻 따라서 저는 다만,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기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부르셨기 때문에 저는 하나님의 교회에 들어갈 수 있고,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저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큰 은혜를 누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절 부르신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 봤습니다💭
바울을 부르신 이유를 생각해 보면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어요. 하나님께서 바울을 사도로 부르신 것은, 진짜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도록 하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타락한 교회들을 돌아보고 십자가의 도를 전하는 것이 그의 사명이죠💒
저를 성도로 부르신 이유도 보내시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불러주심에 항상 감사하며, 부르신 뜻대로 세상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귀한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팅스 말씀 편지에 대해서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역을 시작하셨고, 많은 독자들과 에디터들을 부르셨습니다🫴🏻 세우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운영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죠. 그렇기 때문에 그리팅스 말씀 편지는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만 그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저와, 독자님과, 그리팅스 말씀 편지 에디터들과, 이 땅의 교회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를 수 있길 소망합니다✝️ 독자님! 정말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동일한 내용으로 한번 더 축복하고 싶습니다😇
독자님께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가득하길 원합니다. 아멘🌱
Farewell 🤝
진심을 담아, 에디터 릴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