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8 🍨달콤한 인생🍨을 위한
디폴트옵션 상품 현황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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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 안)
팀장님: 윤차장. 다다님한테 왜 그랬어요? 말해봐요.
윤차장: 다다님은 저한테 모욕감을 줬어요.
팀장님: 아니 그런 거 말고 진짜 이유가 뭐예요?
윤차장: 사실 저한테 인사도 잘 안 하고… 솔직히 상급자에 대한 예의가 없는 편인 것 같아요😤
팀장님: 그런 생각이 들었으면 나한테 말해서 조치할 수도 있었잖아? 지금 다다님에 대한 소문이 안 좋게 떠돌던데, 그러면 우리 팀이 뭐가 돼? 우선 다다님이랑은 내가 얘기 잘 해볼 테니 다음부터는 이런 소문 안 돌게 조심 좀 해줘요.
(회의실 밖)
현재 다다: (아… 무슨 얘기를 하고 계실까… 일이 더 커지면 안되는데…😭😭)
벨소리: 📳🔔📳🔔📳🔔📳
현재 다다: 네~ 다다입니다! 아 안녕하세요. (자리를 피하며) 휴~ 다행이다. 지금 사무실 안에 있기 너무 눈치 보였는데, 적당한 타이밍에 전화 줘서 고마워 미래의 다다야😔..!
미래 다다: 윤차장님 끌려갔나 보구나…. 어? 그럼 거기 지금 7월 11일이지? 내일이 사전지정운용제도(이하 “디폴트옵션”) 본격 시행일이네!
현재 다다: 7월 12일 수요일, 내일 말이지?
미래 다다: 웅웅, 디폴트옵션은 규약 변경, 전산망 구축 등에 소요되는 기간을 고려하여 1년간 시행이 유예되었고, 일종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23년 7월 12일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어. 해서 오늘은 고용노동부가 23년 5월 31일 최초 공시한 시범 기간 동안의 디폴트옵션 상품 적립 금액, 수익률 등 주요 현황 자료를 함께 살펴보면 좋을 것 같은데….
(현재 다다의 의사는 중요하지 않은 듯, 말을 이어가는 미래 다다^_^)
먼저 3월 말 기준, 41개 금융기관이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279개 디폴트옵션 상품 중 135개 상품이 실제 판매 운용되었고, 1월부터 약 3달간 25만명이 가입, 약 3천억원(DC제도 210억원, 1.5만명 / IRP제도 2,800억원, 24만명)의 퇴직연금이 적립되었으며 운용 중인 상품 3개월 수익률의 평균은 약 *3.06%(연환산 시 *12.41%)로 집계되었다고 하는데, 높은 평균 수익률에 대해서는 연말 고금리와 1사분기 동안 한국을 비롯한 주요 주식시장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지📈
*설정 후 3개월 이상 된 디폴트옵션 상품의 개별 수익률을 산술평균한 값임(각 위험도별 적립금액을 반영하여 가중평균한 수익률은 1.42%, 연환산 시 5.75%)
*3개월 수익률을 연 환산할 경우 12.41%가 되나, 단기 수익률을 장기 수익률로 전환할 경우 과다 계측되는 문제가 있어, 1년 경과 후 실제 연 환산 수익률 공시 예정
사업자별로 살펴보자면… 문자로 보낸 이미지 확인해 볼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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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작년 금융시장 불안정에 따른 안전투자 선호와 연말 고금리의 영향으로 초저위험(약 2,500억원)에 가장 많은 적립금이 유입되었고, 초저위험의 3개월 수익률은 1.11%였으며, 펀드 등 실적배당형 상품이 포함되어 있는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의 경우 적립금은 약 500억원 수준, 3개월 수익률이 각각 2.33%, 3.22%, 4.81%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위험등급이 상향됨에 따라 수익률도 대체로 상승하였다고 해!
해외 디폴트옵션 연 수익률이 6~8% 임을 감안할 때, 기대보다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것이라고 발표했어. 특히 사업자별로는 은행이 2,446억원을 신청하였고, 증권회사가 557억원, 보험회사는 9.3억원이 디폴트옵션으로 적립되었어.
이는 퇴직연금 사업자별로 전산시스템 오픈 일이 늦어진 이유로 초기에 신청이 많지 않았는데 2사분기 결과는 이보다 훨씬 더 높은 적립금이 디폴트옵션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해.
그리고 정부에서는 디폴트옵션 상품이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설계되었음을 고려할 때, 향후 적정한 장기 수익률 확보 등 장기 투자를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제도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지.
혹시라도 내가 거래하고 있는 퇴직연금사업자는 왜 공시를 안 했지?라고 의문이 들 수 있는데 이는 공시가 23년 3월 31일 기준으로 산정하였기 때문에,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아직 신청자가 없기 때문일 거야.
그리고 디폴트옵션은 1사분기에 기대보다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며 순조로운 비행을 시작한 만큼 2사분기 실적 대상 발표에서는 좀 더 많은 퇴직연금사업자들의 데이터(DC 및 IRP 신청자수, 대상 퇴직연금 사업자 수, 디폴트옵션 상품)가 포함될 것으로 예측돼.
하여 2사분기에서는 1사분기 대비 수익률의 변동 사항이 어떤지, 어떤 상품이 많이 선택되었는지 등 비교 분석하며 살펴보는 것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일 것으로 보여져.🔭
마지막으로 고용노동부는 향후 매 분기마다 디폴트옵션 상품의 주요 정보를 투명하게 공시하여 국민들께 안내 예정이라고 해. 세부 공시자료는 고용노동부 홈페이지(https://www.moel.go.kr/index.do)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https://www.fss.or.kr/fss/lifeplan/lifeplanIndex/index.do?menuNo=201101)을 통해 확인 및 엑셀 파일로도 다운로드 가능하다고 하니 추가적으로 궁금한 정보가 있다면 해당 링크를 통해 확인하면 좋을 것 같아
현재 다다: 고마워 미래 다다야! 수익률, 위험등급 등 공시 내용 참고하여 나도 디폴트 옵션 설정 해야겠다! 아.. 잠깐만 윤차장님 나오신다.
(회의실에서 나온 윤차장이 다가오며)
윤차장: 다다님, 팀장님이 회의실에서 찾으셔요. 들어가 보세요.
현재 다다: 네.. 차장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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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실로 들어가는 다다. 팀장님의 표정은 여전히 알 수 없다. 윤차장은 무슨 얘기를 들은 걸까? 나는 무슨 얘기를 듣게 되는 것일지…. 가슴속에 품은 사직서를 꺼내야 하는 때인지?!
다다의 인생 2막, 에피소드 9편에서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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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선 대한투자신탁(현 하나금융투자), 씨티은행, 알리안츠글로벌자산운용(현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을 거쳐 현재 쿼터백그룹 연금 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다양한 경험을 가진 금융회사 29년 차 경력의 전문가. 퇴직연금제도 발전을 주제로 한 논문으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현재 고용노동부 퇴직연금제도 교육 전문 강사, 서울사이버대학교 겸임교수, 한국연금학회 산업부문 위원장을 맡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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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기자의 7월 2주차 투자 잇슈📰
7월 주식시장 증권가 전망 엿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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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벌써 반이 지나가면서 7월이 시작됐는데요. 국내 주식 시장은 여지없이 증시 변동성이 커졌습니다. 가파른 금리 인상은 역대급 글로벌 긴축으로 이어졌고, 이에 더해 경기 침체 우려와 혼재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미국 경기는 물론 2분기 기업 실적 전망과 함께 잇따른 한국 경제 반등 신호 등 영향으로 다양한 시각이 제기될 수 있다고 봅니다.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칠 만한 다양한 변수들을 짚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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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는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과 달리 코스피 시장이 그야말로 후끈 달아올랐죠. 6월 말 기준으로 상반기 결산을 정하는데 코스피는 15%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지수 또한 28%가량 올라 주요 20개국(G20) 증시 대표 지수 중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선 7월 앞선 상승세를 마무리하고 쉬어가는 장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전망들이 속속 등장하는데요. 미국의 긴축 강화 조짐 때문에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 이슈가 영향을 미쳐 당분간 단기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죠.
최근 국내 주요 증권사들에서 내놓은 7월 코스피 전망치를 살펴보겠습니다. 대략적인 평균으로 2400~2732 수준이 제시됐는데 증권사별로 전망치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2400~2650, 현대차증권 2430~2650 삼성증권 2450~2650, KB증권 2490~2650, 키움증권 2490~2690으로 전망한 가운데, 대부분 7월 코스피의 상단이 2700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코스피가 2700선을 넘는 게 무난하지 않을까 하는 증권사도 있었습니다.
다만 코스피의 상승 동력과 관련해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수출 여건 개선 등에 변수가 있다고 보는데요. 곧 기업들은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실적 발표가 나기 전까지는 적자일지, 흑자일지 예상만 할 수 있을 뿐이죠. 실적 발표가 가까워질수록 증권사 이익 추정치의 정확도가 높아지게 됩니다. 이렇듯 실적이 주가 조정의 빌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깜짝’ 실적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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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더 반가운 소식은 한국 경제가 국내 경기선행지수가 저점 수준에 진입한 것과 무역수지 흑자 전환 가능성 등이 엿보이면서 코스피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예상된다는 점이죠.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회복세 국면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올해 5월 경상수지가 19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한 달 만에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는데요. 경상수지를 구성하는 항목 중 가장 비중이 큰 상품수지가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본원소득수지도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경상수지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국가 간 상품, 서비스의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를 뜻합니다. 한 나라의 기초체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크게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돼 있죠.
그간 악화 일로를 걸어왔던 한국 수출이 드디어 개선세를 보임에 따라 수출 회복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에 주식 시장에도 긍정적 환경이 조성되는 게 아닐까 예상됩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 같은 신호에 주목하면서 투자 전략을 세밀하게 재평가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에게 투자심리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을 배제하고 안전하게 투자를 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해야 합니다📚
증시에 미칠 대내외적 변수가 여전한 상황에서 투자 비중을 그대로 가져갈지 아니면 줄일지에 투자자들의 고민은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올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투자 환경이 이어질 것을 기대하며 투자자들은 온전한 정보를 통해 안전하게 투자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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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경 국내 종합지와 경제지 기자로 활동하며 산업부 등을 거쳐, 현재는 경제부에서 금융, 증권 등 분야에서 취재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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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 사전적으로는 ‘유동성 또는 이동성·기동성’을 뜻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데 기여하는 각종 서비스나 이동 수단을 폭넓게 일컫는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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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리스트
: 기업 등이 자국의 안전보장에 위협이 되는 첨단 기술이나 전자부품 등을 정부의 허락 없이 수출할 수 있는 국가의 명단을 뜻하는 단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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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조우 연대
: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활동하는 파견대로, ‘신(新)나치주의’에 기반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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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프리
: 고령자나 장애인들도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물리적·제도적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을 일컫는 단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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