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2021년) #연금저축계좌에 새로 가입한 사람이 2020년 대비 두 배 늘어났다고 합니다. 

금융감독원이 11일(월) 발표한 <2021년 연금저축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연금저축계좌의 신규 계약 건수가 전년보다 194.4% 증가한 174만 9천 건에 달해요. 눈에 띄는 건 20대와 30대 신규 가입 건수가 다른 연령대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점이에요. 

20대 가입자는 전년 대비 70%, 30대 가입자는 21.9% 더 가입했습니다. 2019년에서 2020년 넘어올 당시의 증가율에 비하면 각각 4배, 10배 늘어났어요. 세액공제 혜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적극적으로 노후를 준비하려는 가입자가 늘어난 결과로 보여요.  

✔️ 장래 수령액을 결정하는 2020년 ‘계약당 납입액’은 250만 원으로 아주 낮은 수준입니다. 계약당 연금 수령액이 ‘연 500만 원 이하’인 경우가 80% 이상을 차지하기도 해서 실질적인 노후 준비로서는 미흡한 점이 있다고 하네요. 

✔️ 지난해 연금저축계좌에서 발생한 수익률은 평균 4.4%였습니다. 그 중 연금저축신탁의 수익률은 -0.01%, 연금저축펀드는 13.5%, 연금저축보험 수익률은 1%대였어요. 총 적립금을 기준으로는 연금저축보험의 비중이 69.9%로 아주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