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어맨 기관들, 우리의 숲을 구해줘! 🌳

이뮤의 작은 소식 💌

- 매주 일요일 밤 9-10시 이뮤레터 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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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YK x 월드비전: 숲어맨 기관들] 특집기사가 발행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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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번째 레터는 석탄의 종말: COP26 / COP26에 찾아온 부모님?! / 개도국 탈석탄 롤모델 / 호주, 1인당 석탄온실가스배출국 1위!? / 기후변화때문에 내 삶을 바꾸긴 싫어! / 1.5°C 단계적감축/ GEYK x 월드비전 숲어맨 프로젝트: 숲을 지키는 다양한 기관들 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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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이야기

🤝 석탄의 종말: Cop26, 화석연료 폐기를 위한 국제 협약 🤝

올해 10월 31일 스코트랜드에서 Cop26(제26차 유엔기후총회)이 개막했는데요, 간단히 설명하자면 ‘Cop’은 당사국총회(conference of the parties)를 의미하고, ‘26’은 회의의 회차를 가리킵니다. 이번 Cop26에서는 어떤 내용이 논의되었을까요?

46개국, 석탄 중단을 약속하다 🤙

이번 Cop26 발표에서, 기후 변화 배출원인 화석 연료 석탄의 조기 퇴출을 위한 주요 국제 합의가 이루어 졌습니다. 46개국이 “전 세계 석탄 청정 전력 전환 성명”에 합의했으며 몇몇 주요 은행들과 기관들도 서명했죠. 한국은 2030년대에 석탄을 단계적으로 폐지할 것을 발표 했는데요. 주목할 만한 것은, 화석연료 사용 비중이 높은 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폴란드, 우크라이나 5개국이 서명했다는 점입니다.

함께,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것 👣

이 성명에는 전 세계적으로 “2040년대 우리의 기후 목표와 파리 협정에 부합하도록 기술과 정책을 신속하게 확장하고, 다른 나라들도 같은 방향성을 가지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이는 새로운 석탄 화력 발전에 대한 허가나 지원 중단을 약속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고, 실질적으로 지구의 온도를 낮출 수 있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기에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두 가지 평가가 공존하는 Cop26 👥

Cop26의 폐막을 이틀 앞두고 미국과 중국이 기후변화 대응협력 강화 합의의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예고 없이 발표해 긴장감을 더했는데요, 아쉬운 점은 석탄 수입량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일본과 주요 석탄 배출국인 인도, 러시아 등의 국가가 참석하지 않았기에 허울뿐인 회의가 아니냐는 비판도 잇따랐습니다. 두 가지 평가가 있지만 이제는 합의가 잘 이행이 될지 끝까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겠네요.

두번째 이야기

🚩 Cop26에서 만난 부모님 대표단 🚩

저번 이뮤레터에서 다뤘던 대기오염과 성장기 아이들에 대한 기사, 기억하시나요? 대기오염으로 자녀를 잃은 부모들이 최근 열린 Cop26에 대표단을 파견했어요. 그리고 부모들은 아이의 미래를 위해 매 순간 결정을 내리는데, 총회도 이처럼 현재와 미래를 보호할 책임과 기회가 있음을 강조했어요.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부모들의 움직임 🏃‍♀️

대표단은 세계에서 가장 대기오염이 심한 곳인 델리, 인도에서 활동하는 '워리어 맘스'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우리 아이들의 기후', 폴란드의 '로드지체 들라 클림마투(Parents for Future)' 등 세계 44개국에서 모인 500여 개의 부모 단체를 대신하여, Cop26의 의장인 알록 샤르마를 만나 화석연료 금융 중단을 요구했어요.

석탄 발전 폐지 선언, 하지만.. 😠

Cop26에서 40개 이상의 국가가 석탄 발전 폐지를 선언했지만, 호주, 중국, 인도, 미국 등 세계에서 석탄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이 협상에 참여하지 않아 지적받고 있어요. 그리고 전 세계의 화석연료 개발에 거금을 투자하는 중국과 일본은 자금 지원을 중단하거나 녹색 에너지에 투자할 의사가 없음을 밝혔지요.

세상에 자식을 향한 사랑보다 강한 것은 없다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의 리더들에게 새로운 화석 연료 탐사나 발전소를 짓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어요. 대표단은 이 경고에 경청할 것을 강조하고,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보다 강한 것은 없다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무엇이든 할 것이라 밝혔어요.

세번째 이야기

👍 개발도상국 탈석탄 롤모델, 남아프리카공화국 👍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세계에서 석탄 의존도가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에요. 기후 과학자와 일부 외교관들은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협정이 다른 개발도상국과도 유사한 거래를 할 수 있는 길을 열 수 있다고 말하는데요. 이는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고 전면적인 기후 재앙을 피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해요.

남아프리카공화국, 탈석탄 자금을 지원받는다 💰

Cop26에서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및 유럽 연합은 다른 개발 도상국의 탈 화석연료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석탄 사용 중단 자금을 지원할 것임을 발표했어요. 한편,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초기 85억 달러의 파트너십이 남아공이 석탄 집약적 에너지 시스템을 탈탄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어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석탄발전과 에스컴의 견해 💭

"남아공에서 탄소 1톤을 줄이는 데 드는 비용은 미국이나 유럽에서 탄소를 줄이는 데 드는 비용의 극히 일부입니다."라고 에스컴의 CEO인 André de Ruyter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말했어요. "기후 변화에 대처할 자금이 제한되어 있다면 남아프리카공화국과 같은 나라의 탄소 배출을 제거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이치에 맞습니다." de Ruyter는 녹색 기술에 접근하기 위해 분배를 재구성하는 비용이 수백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어요.

에너지 전환의 걸림돌 🗿

에너지 전환은 일자리 부족으로 인해 연장될 수 있어요. 지역의 정치적 현실은 녹색 전력 계획을 좌지우지한다고 해요. 산업 로비 단체인 광물 위원회에 따르면 음푸말랑가 주에서만 약 45만 가구가 생계를 위해 석탄에 의존하고 있어요. 공식 실업률이 약 34%를 머물고 있는 가운데, 이 부문의 상당한 일자리 손실은 여당에게 정치적으로 위험할 것이라고 해요.

네번째 이야기

🇦🇺 1인당 석탄/ 온실가스 배출국 1위, 호주 💨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 기후 정상 회담에서 발표된 새로운 분석에 따르면, 호주는 1인당 석탄 발전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중국보다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해요. 1인당 연간 배출량이 세계 평균보다 5배 더 많고, 다른 주요 석탄 발전 사용국보다 40% 가 더 많다고 하는데요.

호주에서는 왜 그렇게 온실가스가 많이 배출되는 것일까요? 🤔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지난 1년 동안 호주 전력의 약 60%는 석탄을 태우는 데에서 나온 것이라고 해요. 그 비율은 점차 줄어들고 있고 국가의 석탄 발전소들은 노후화되고 있지만, 현재 폐쇄 일정에서는 2040년대 후반까지 석탄 발전을 계속 사용할 것으로 예측되어요.

호주 정부와 기후 전문가들 사이 팽팽한 신경전 🤺

Ember는 국제 에너지 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를 인용하여, 호주를 포함한 OECD 국가들이 파리협정 목표인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섭씨 1.5도 높은 수준으로 지구 난방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기 위해서 2030년까지 석탄 발전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그러나 호주의 모리슨 정부는 이를 거부했으며 전력을 위해 석탄을 태우는 것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고 약속한 국가 그룹에도 가입하지 않았어요.

호주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량 목표와 과학자들의 견해 🤙🏻

호주는 인도네시아, 멕시코, 싱가포르를 포함하여 Cop26에서 2030년 배출량 목표를 다시 제출하기로 선택한 단 4개국 중 하나인데요. 호주 정부는 2005년 배출 수준에 비해 26~28%만 삭감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정부의 전망에 따르면 부분적으로 주 정부 정책을 통해 최대 35%까지 삭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십 년 안으로 전 세계 배출량을 45%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다섯번째 이야기

🙄 기후 변화 알겠는데, 내 삶을 바꿔야해? ❓

오늘 소개할 기사는 기후 위기 속 나의 삶이에요! 기후 위기의 중요성을 알게된 후로 바꾸게 된 생활방식이 있나요? 곰곰이 되돌아 보게 되는데요. 이렇게 기사를 읽는 것도 실천의 한 부분이겠죠? 우리 다시 한번 힘내고 시작해요!

기후 위기 걱정돼! 근데 내 삶도 중요해! 🤔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10개국을 대상으로 한 국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사람들은 기후 위기를 걱정하고 지구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믿지만 생활 방식을 바꾸려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하는데요. Kantar Public의 국제 여론조사 책임자는 기후 위기의 현실보다 해결 방법이 무엇인지, 책임을 공정하게 나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득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생각보다 미흡하다. 📊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51%만이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행동할 것이다.’ 라고 응답했으며, 거의 절반인 46%는 그들의 ‘생활 습관을 바꿀 필요가 없다.’ 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구를 위해 더 노력하지 않는 이유로는 ‘전문가들의 최선의 해결방법이 없어서(74%)’,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보가 부족해서(55%)’ 등이었죠.

부족한 개인의 실천 의지, 낮은 정부 참여도 ❌

사람들은 확실히 지구의 상태에 대해 걱정하고 있지만, 실천 의지 수준에 의구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스웨덴을 제외하면 개인의 실천의지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정부 참여도는 싱가포르, 뉴질랜드에서만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습관을 바꾸려는 의지보다 사람들의 걱정은 정부 노력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여섯번째 이야기

🌎 1.5도의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 ☝️

국제 환경감시단체 '기후행동추적(CAT)'이 37개국을 분석한 결과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감비아만이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적합한 계획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어요. 반면 세계 인구의 60%,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G20 국가 대부분은 계획이 불충분할 뿐만 아니라 의무를 다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죠.

기온 상승은 사형선고와 같다. 💀

IPCC의 기후 과학자들은 산업활동으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섭씨 1.1도 상승했음을 밝혀냈고, 이는 파괴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기상 현상들을 촉발했어요. 특히 기온 상승은 섬나라들에 있어 사형선고와도 같은 상황이에요. 앞서 언급한 감비아는 아프리카 본토에서 가장 작은 나라로 해수면 상승과 가뭄에 직면해 있어요.

감비아의 외로운 싸움 🥊

2015년 파리협정에 명시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여겨진 유일한 국가인 감비아. 기후 변화의 즉각적인 영향을 받지만,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누구보다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예요. 감비아의 부통령인 이사토우 투레이는 이번 Cop26에서 세계 각국이 기후 취약계층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하길 요구했어요.

미루는 선진국, 속 타는 개발도상국 🔥

기후 변화에 취약한 개발도상국과 많은 기후 운동가들이 목소리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Cop26에서 석탄 발전의 '퇴출'이 아닌 단계적 감축으로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많은 이들이 분노와 실망감에 표시했어요. 행동을 미루는 동안에도 목숨을 위협받는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함을 알고, 단순히 약속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해요.

특집기사

🏛 GEYK x 월드비전 숲어맨 프로젝트 (1): 숲을 지키는 다양한 기관들 🏛

숲이 기후위기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United Nations Framework Convention on Climate Change)은 숲이 기후위기의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밝혔어요. 이렇게나 중요한 숲이 기후위기로 인해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을 사람들이 아니죠! 숲을 살리기 위해 여러 민간 단체들이 발벗고 나섰다고 합니다.

씨드볼, 씨앗을 지켜줘! 🌱

산림을 복원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새로운 씨앗을 심는 일이에요. 하지만 이미 황폐화된 땅에서는 씨앗을 심는 일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케냐의 '씨드볼케냐(Seedballkenya)'라는 단체에서는 씨앗을 퇴비와 영양 물질로 감싼 동그란 형태의 씨드볼을 개발했다고 해요.

아마존 열대 우림에 나무 심기 🌴

씨앗을 심어 처음부터 나무를 기르는 것이 어렵다면, 이미 어느 정도 자란 묘목을 땅에 심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에잇빌리언트리즈(8 billion trees)는 현재 가장 심각한 삼림 파괴가 일어나고 있는 아마존 열대 우림을 비롯해, 7개의 나라에서 나무를 심는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목 프로젝트를 통해 탄소를 저감하고 동물의 서식지를 보호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아무것도 심지 않고 숲을 복원할 수 있다? 🌲

숲을 복원하는 데 새로운 씨앗과 나무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에요. 기존의 나무들을 잘 가꾸는 방식으로 숲을 조성할 수도 있으니까요! 월드비전의 활동가 토니 리나우도 씨가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발견한 이 방법은 FMNR(Farmer Managed Natural Regeneration)이라 불리는데요. 새로운 씨앗을 심거나 식재를 하는 데 경제적인 부담을 크게 느끼는 개발도상국들에게는 아주 반가운 소식일 것 같네요. FMNR이 더욱 궁금하시다면 다음편(GEYK x 월드비전 숲어맨 프로젝트 (2))을 기대해주세요~!

오늘의 기사 전문 살펴보기(클릭)

01 석탄의 종말: Cop26

02 Cop26에 찾아온 부모님?!

03 개도국 탈석탄 롤모델: 남아공

04 1인당 석탄/ 온실가스 배출국 1위

05 기후변화, 굳이 내 삶을 바꿔야해?

06 1.5°C 감축목표, 달성가능한 국가

[특집] GEYK x 월드비전 숲어맨 프로젝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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