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앤리 법알약

임원의 퇴직금 지급에 대한 이슈 정리

안녕하세요. 최앤리&등기맨 법알약 구독자 님

최철민 대표 변호사입니다.

 

직원이 퇴사할 때 가장 마지막 단계는 퇴직금 지급입니다. 평균임금(퇴사 직전 3개월 평균 급여)를 지급하거나 퇴직연금을 도입했다면 더 신경 쓸 것이 없지요(퇴직연금제도 적극 권장).

그런데 일반 직원이 아니라 임원이 퇴사할 경우에는 어떨까요? 퇴직금은 근로자에게만 주는 것 아닐까요? 만약 등기임원이 아니라 미등기임원일 경우에는 어떨까요?

이번 기회에 임원의 퇴직금 이슈 한번 정리하고 가봅시다.

1. 임원의 퇴직금은 의무는 아니다. 다만!

임원의 경우 최저임금법이 적용 안 되는 것은 알고 계셨죠? 임원은 회사와 근로계약이 아니라 위임계약 관계입니다. 따라서 무보수로도 계약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퇴직금도 마찬가지죠. 근로자는 “퇴직급여법”에 따라서 의무적으로 퇴직금을 줘야 하지만, 임원은 퇴직급여법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원칙적으로 임원의 퇴직금 역시 보수와 마찬가지로 주주총회에서 정하거나 정관에 따릅니다. 따라서 임원의 퇴직금 이슈가 발생한다면 먼저 정관과 임원의 퇴직금 규정을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1) 정관에 “임원의 퇴직금은 주주총회에서 정한다.”라고만 되어 있거나 이마저도 없다면, 사실상 임원에게 퇴직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됩니다. 주총에서 퇴직금 지급하지 않는다고 의결해도 무방합니다.

2) 정관에 임원의 퇴직금은 임원 퇴직금 규정에 따른다고 되어있고, 별도의 주총 승인을 받은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이 있다면 반드시 이 규정에 따라야 합니다. 대체로 임원 퇴직금 규정에서는 근로자 퇴직금보다 높게 임원 퇴직금이 설정되어 있어요. 등기맨에서 사용하는 퇴직금 지급규정 예를 보여드릴게요.

2. 등기임원 VS 미등기임원 사용자 VS 근로자

미등기임원의 근로자성은 늘 분쟁거리입니다. 사용자 성격과 근로자 성격이 혼재되어 있지요. 자세하게 다루면 논문 한편이 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간단히 핵심만 짚어드릴게요.

  1. 등기임원이면 근로자가 아닌 사용자가 디폴트다.
  2. 미등기임원이면 근로자로 인정되는 것이 디폴트다.
  3. 등기임원이어도 모든 근태가 대표에게 종속되어 있거나, 단독 권한 없이 대표의 지시대로만 움직일 경우에는 근로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4. 미등기임원이어도 대내외적으로 사용자로서 권한을 행사하고 근태에서 직원과 달리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면 사용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5. 임원 계약서가 아닌 근로계약서를 작성했거나 산재, 고용보험까지 4대보험이 전부 가입되어 있다면 등기 여부를 불문하고 근로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정관에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이 없더라도 미등기 이사이고 위 5번이 추가된다면 여지없이 근로자로서 퇴직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마무리하자면, 퇴사하는 임원이 퇴직금을 요청한다면 1. 정관에 임원 퇴직금 규정이 있는지 확인하고, 2. 해당 임원이 사용자인지 근로자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위 해석에 애매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최앤리에게 문의해 주세요. 근로자 분쟁, 임원, 주주 간 분쟁에 있어서는 이골이 날 정도로 많이 자문해왔거든요.

근로관계, 퇴직금 문제도 최앤리&등기맨과 함께라면  🐶🍯

최앤리 x 등기맨 소식

최앤리X카이스트 청년창업투자기술지주, 법률강의 진행

최앤리의 최철민 대표 변호사는 지난 4월 16일에 카이스트 창년창업투자기술지주가 주최하는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스톡옵션 인사이트 강의에서 법률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강의는 카이스트 기술지주의 포트폴리오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벤처기업의 스톡옵션 부여, 행사가격, 행사기간, 부여 취소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하였습니다. 

[VC는 지금]⑪에이유엠벤처스 "여성·문과·해외파…비주류의 벽, 이렇게 넘었죠"
엄 대표는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를 거쳐 스파크랩에서 심사역을 맡으며 처음 VC업계와 인연을 맺었고, 빅베이슨캐피털과 알로이스벤처스를 거쳐 2년 전 에이유엠벤처스의 공동대표로 영입됐다. 엄 대표는 올해로 심사역 경력 10년이다. 그간 수많은 편견과 선입견, 조롱과 무시를 넘어 업계 3% 수준인 '여성 VC 대표'가 될 수 있었다. 가장 관심이 많고 주특기인 분야는 시드 투자다. 엄 대표는 "후기단계 투자도 해본 적은 있지만, 시드 투자가 훨씬 재밌는 것 같다"며 "창업자와 유대관계를 갖고 같이 성장해나가는 매력이 있고, 조언한 방향으로 사업을 잘해서 기업 가치가 올라가면 보람을 많이 느낀다"고 했다. 

최앤리 고객사 소식

나라 지키던 군인, 전세사기 막는 '집 지키기' 사업 뛰어든 이유

전세사기 예방 등 부동산 금융케어 플랫폼 '세이프홈즈'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테라파이의 정동훈 대표는 육군에서 소프트웨어(SW) 개발 업무를 했던 장교 출신이다. 정동훈 대표가 창업 전선에 뛰어든 것은 자신의 능력을 군뿐만 아니라 더 넓은 사회에서 펼치겠다는 도전 의지에서 비롯됐다. 특히 2019년 군 장병 공개 SW 온라인 해커톤 대회에서 대상인 국방부 장관상을 받은 경험은 강한 자신감의 원천이 됐다. 정 대표는 "부동산의 권리분석은 건축물 설계도와 같다. 이를 제대로 활용하면 보증금 안전성 확보뿐만 아니라 은행 대출, 보증보험 가입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다"며 "모든 임차인들이 권리분석이 완료된 안전한 집을 구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견과류+단백질…인테이크, '닥터넛츠 프로틴 플러스' 출시

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는 고소한 견과류에 달콤한 프로틴 초코볼을 더한 고단백 데일리 견과 '닥터넛츠 프로틴 플러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 '닥터넛츠 프로틴 플러스'는 아몬드, 캐슈넛, 호두 등 신선한 견과류에 무설탕 프로틴 초코볼을 더한 제품이다. 1팩(28g)당 단백질 7g이 함유됐으며, 프로틴 초코볼에는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해 당류를 뺐다. 단백질 퍼핑으로 바삭한 식감까지 즐길 수 있어, 요거트나 샐러드 토핑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한녹엽 인테이크 대표는 "'닥터넛츠 프로틴 플러스'는 견과류를 꾸준히 챙겨 먹는 기존 소비자에서 확장해 맛있고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하고 싶어 하는 헬시플레저를 위해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최앤리 뉴스레터에 회사 소식(보도자료)를 담고 싶은 고객사는 보도자료 링크와 간략내용을 메일 회신으로 주시면,
최앤리가 선정하여 고객사 홍보를 해드리겠습니다^^
최앤리 뉴스레터에 최앤리/등기맨과 콜라보로 소중한 베네핏을 제공해주시고 싶은 고객사는 베네핏 내용이 담긴 신청링크 및 이미지 등 간략내용을 메일 회신으로 주시면, 최앤리가 선정하여 콜라보 베네핏 홍보를 해드리겠습니다^^
최앤리 법률사무소
ccm@choilee-law.com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415 2층 02-565-7981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