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략 | 희토류 | 어제의 주요뉴스 모아보기

2021.02.26 금요일
127호 뉴스레터
📬 한 눈에 보는 DAILY_BYTE

     1. [키워드 한 입] 스타투자자들은 여기에 주목한다
     2. [상식 한 입] 미래 산업 핵심 소재? 자원 무기? 희토류란
     3. 어제의 주요뉴스 모아보기

 바이트의 책 펀딩, 오늘 5시에 오픈 예정🙌 많은 관심 부탁해요✨
📊 한 입 브리핑
코스피 (02.25 종가) 3,099.69  ▲3.50%           
코스닥 (02.25 종가) 936.21   ▲3.30%            
다우존스 (02.24 종가) 31,961.86  ▲1.35
나스닥 종합 (02.24 종가) 13,597.97  ▲0.99%       
S&P 500 (02.24 종가) 3,925.43   ▲1.14%                   
✔   3000선 붕괴 하루만에 3100 육박
✔   외국인과 기관, 총 2조 순매수
✔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감 떨친 뉴욕증시, 다우 사상 최고
키워드 한 입 🥞
스타투자자들은 여기에 주목한다
 키워드 한 입 ESPRESSO SHOT  
  •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IT 인프라에 주목! 
  • 캐시우드의 아크 인베스트: 유전학과 우주로 간다
  • 레이 달리오의 브리지워터: 테슬라 팔고 비트코인!
  • 블랙록: 비트코인, ESG에 주목
  • 클럽하우스에 투자한 a16z: 핵심은 소셜과 콘텐츠
워런 버핏부터 캐시우드까지. 세계의 유명 투자자들과 투자기관이 어떤 기업과 산업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는지는 항상 화제를 모읍니다. 그들의 돈은 어디로 움직이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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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IT 인프라에 주목!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4분기 미국의 대형 이동통신사 버라이즌 주식을 대규모로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 19 이후 IT 인프라를 확대하려는 미국 정부의 중장기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버라이즌은 지난해 삼성전자와 대규모 5G 상용 장비 계약을 체결하는 등 초고속 통신 인프라 확장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 중 하나입니다. 그 밖에도 버크셔는 에너지 기업 쉐브론, 대형마트 체인인 크로거, 고급가구점인 RH 등에도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버크셔는 애플의 지분을 줄였으며, 금광회사 베릭골드(GOLD) 주식을 두 개 분기 만에 전량 매도했습니다. 기존에 보유했던 금융주를 대부분 처분한 대신, 제약주의 비중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캐시우드의 아크 인베스트: 유전학과 우주로 간다
아크인베스트는 혁신 기술에 집중하는 운용사인데요. 아크인베스트는 다음 세대의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이 될 기업을 발굴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캐시우드는 유전학 분야에 대한 관심을 표했는데요. DNA 염기서열 분석, 인공지능, 유전자 치료,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 등이 합쳐지면 질병을 완전히 고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난달 우주 ETF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혀 관련 기업 주가가 들썩이기도 했습니다. 주요 투자 분야는 재사용 가능한 로켓, 궤도 비행체, 항공 드론, 3D 프린팅 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캐시우드는 매년 ‘빅아이디어’ 자료집을 펴내는 등, 성장가능성이 큰 미래 유망 업종에 대한 정보를 SNS를 통해 꾸준히 공개해 개미투자자들의 관심을 얻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아크 인베스트가 보유한 팔란티어, 테슬라, 로쿠 등이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며, ‘캐시우드 매도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레이 달리오의 브리지워터: 테슬라 팔고 비트코인!
월가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헤지펀드의 대부로 통하는 레이 달리오가 세운 브리지워터는 세계 최대의 헤지펀드로 꼽히는데요. 최근 지난해 4분기에 보유한 테슬라 주식 3만 주를 전량 매도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대신 뉴욕 증시에 상장한 중국의 소셜커머스 업체 핀둬둬의 주식을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레이 달리오는 최근 신규 펀드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암호화폐에도 관심을 보이는 모습인데요. 기존에 레이 달리오는 비트코인이 일상의 화폐로 작동할 수 없다는 회의론을 펼친 바 있지만, 최근 비트코인이 매력적인 자산 저장 수단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블랙록: 비트코인, ESG에 주목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최근 비트코인 시장 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앞서 블랙록은 자사 투자상품 투자 적격 자산에 비트코인을 추가한 후,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기 위한 계획서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죠. 지난해 블랙록 관계자가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인 금을 대체할 수도 있다고 발언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비트코인의 변동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한편, 블랙록은 ESG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보입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 기업이 얼마나 사회적으로 건전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는지를 나타내는 비재무적인 요소입니다. 최근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은 CEO 서한을 통해 ‘ESG는 대륙이 이동하는 정도의 거대한 흐름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향후 투자 및 인수하는 모든 기업을 심사할 때 탄소 사용량을 15% 저감하는 조건을 추가할 예정이며, ESG를 모든 액티브 상품에 고려하기로 했습니다.

손정의의 소프트뱅크: 이제는 바이오다!
소프트뱅크는 세계 최대의 기술투자펀드인 비전펀드를 운영 중인데요.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그룹은 바이오와 헬스케어 분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2미국 증시에 상장한 미국판 배달의 민족 ‘도어대시’, 최근 상장을 발표한 쿠팡 등에 투자한 것으로 화제를 모았죠. 소프트뱅크는 이미 바이오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 DNA 염기 서열 분석회사인 미국 퍼시픽바이오사이언스에 약 43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집행하기도 했는데요. 최근에는 복수의 미국 바이오 기업 공모주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오는 4월 회장직에서 물러나기 전, ‘SB노스스타 펀드를 동원해 남은 자금을 바이오에 투자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클럽하우스에 투자한 a16z: 핵심은 소셜과 콘텐츠
안드레센 호로위츠(이하 a16z)는 세계의 유망 초기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벤처캐피털(VC)입니다. 최근 화제가 된 오디오 SNS인 클럽하우스의 가장 큰 외부 투자자로 화제를 모았죠. a16z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외에도 게임스탑 사태로 화제가 된 레딧 등 다양한 SNS 서비스에 투자한 VC입니다. 최근에는 a16z는 피트니스, 부동산, 교육 등 다양한 산업군의 제품 및 서비스에 소셜네트워크 기능이 추가된 것을 의미하는 ‘소셜+’ 영역에 관심을 두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 밖에도 기업용 소프트웨어, 암호화폐, 핀테크, 바이오 등의 영역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a16z는 자체적으로 미래의 비즈니스와 테크에 대한 디지털 미디어를 론칭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 Chloe의 한마디
스타투자자들이 무엇에 주목하고 있는지에 대한 흐름이 느껴지네요. 
상식 한 입 🥞
미래 산업 핵심 소재? 자원 무기? 희토류란
최근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희토류 등의 공급망을 새로 구축하겠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은 미국의 경제 발전에 필요한 핵심 소재, 부품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죠. 그런데 희토류라는 조금 낯선 단어가 보입니다. 희토류는 무엇이길래 미국이 신경쓰고 있는 것일까요?

희토류는 뭘까?
희토류는 희귀한 광물 자원의 종류를 의미합니다. 희토류는 특정한 자원이 아니라 유사한 화학적 특징을 가진 17개 원소를 하나로 묶어 부르는 말인데요. 영어로는 Rare Earth Element, 줄여서 REE라고 합니다. 희토류에는 스칸듐, 란타늄 등의 원소가 포함되죠. 희토류에 속하는 원소들은 대부분 화학적으로 굉장히 안정적이고 건조한 공기를 잘 견디며 열과 전기를 잘 전도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희토류는 반도체, 연료전지, 전기차 모터에 들어가는 영구 자석, 형광등, 풍력 발전 등 말 그대로 안 쓰이는 곳이 없습니다. 21세기에 가장 핵심적인 자원 중 하나이죠.

희토류는 왜 희귀한가?
희토류는 이름과 달리 사실 존재 자체가 희귀한 원소들은 아닙니다. 전세계에 구리나 아연 만큼 희토류가 매장되어 있죠. 희토류가 희귀하다고 평가받는 이유는 채굴과 제련 과정 때문입니다. 먼저 희토류는 원소의 특성상 세계 곳곳에 골고루 퍼져서 분포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광산처럼 구리가 모여 있고, 철이 모여 있는 그런 형태가 아니라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희토류를 채굴하려면 넓은 면적에서 희토류 원소를 가져와야 하는 비효율성이 존재합니다.

게다가 희토류 원소가 포함된 원석을 찾았다고 하더라도, 그 원석 안에서도 희토류는 넓게 퍼져서 분포합니다. 희토류 원소만 빼내려면 이 원석을 녹여서 희토류 원소만 빼내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심지어 이런 과정에서 황산 같은 독성물질과 환경오염 물질이 나옵니다. 그래서 많은 국가들이 직접 희토류를 채굴하지 않았고, 자연스럽게 희귀하다는 인식이 자리잡았죠.

희토류 매장량이나 채굴량에 대한 통계를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희토류는 세계적으로 퍼져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희토류는 전세계에 약 1억2천만 톤 정도 매장되어 있다고 추정되며, 중국에는 전체의 약 36.7%가 매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나라들이 희토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비경제적이라는 이유, 비효율적이라는 이유로 채굴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아서 희토류 채굴량은 중국이 58%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이 수입하는 희토류의 80%는 중국에서 들어옵니다.

희토류는 사실 자원 무기?
희토류가 희귀하다는 점을 이용해서 중국은 희토류를 자원 무기처럼 사용하기도 했었습니다. 예전 중국과 일본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의 영유권을 둘러싸고 다툼이 있었는데, 중국은 2010년에 일본에 희토류 수출을 제한했습니다. 당시 중국은 전세계 희토류 생산의 98%를 담당하고 있었죠. 일본은 다른 국가들에서 희토류를 수입해 위기를 넘겼으나, 중국의 희토류 수출 금지는 희토류를 자원 무기로 사용한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최근에도 미국이 반도체 수출을 규제하는 등 중국을 견제하자 중국이 희토류를 사용해 미국에 대응할 수 있다는 예측이 있었는데요. 그러나 중국은 희토류 생산을 늘리고 희토류 수출을 막으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2010년보다 중국의 점유율이 많이 낮아졌고 미국이 이미 호주 등 다른 나라들과 적극적으로 희토류 수입 논의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국은 호주의 희토류 업체를 지원해 텍사스에 희토류 가공 시설을 지을 예정이며, 희토류 수입 국가도 넓혀가고자 합니다.
정리
희토류 : 안정적이고 열과 전기를 잘 전달하는 특징을 가져 21세기 산업에 널리 사용되는 17개의 원소
🦊 Teo의 한마디
우리나라에도 희토류가 매장되어 있긴 하지만, 희토류를 채굴하는 비용이 더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어제의 주요 뉴스 모아보기🥗
(잠깐❗) 밑줄을 클릭하면 관련 뉴스를 볼 수 있습니다🙌
테크주로 돈이 몰리는 분위기가 반전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증시가 '코로나 이후', '일상으로의 회복'을 향해 방향전환을 하는 모습입니다. 코로나 백신이 일상을 되돌려주리라는 기대감에 호텔주, 항공주, 디즈니 등의 여가 주식은 이미 오르고 있습니다. 금리가 올라갈수록 수익성이 좋아지는 금융주 상승세도 눈에 띕니다. 

중국 정부가 다음달 양회(인민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4,30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통과시킬 전망입니다. 중국의 지난해 GDP에 40%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이번 경기 부양책은 각 성과 직할시가 준비 중인 건설 프로젝트에 투입될 전망인데요. 기반시설 및 생활개선, 기술 혁신 및 첨단 산업 등에 자금이 사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SKT가 자사의 OTT인 WAVVE에 이어 B tv에서도 카카오TV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급하기 위해 카카오와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SKT 입장에서는 이번 협력으로 넷플릭스와 제휴한 LG U+와 KT에 비해 부족했던 콘텐츠를 보완할 수 있으며, 카카오 역시 콘텐츠 공급망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의가 마무리되면 국내 OTT업계는 네이버, CJ, JTBC vs 카카오, SKT, 지상파의 경쟁 구도가 만들어집니다. 

미쉐린이 오는 2050년까지 자사의 모든 타이어를 친환경적으로 제작해 100% 지속가능한 타이어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속가능한 타이어란 친환경적이고 재사용 가능한 재료들을 사용해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용 후에도 재활용될 수 있도록 만드는 타이어입니다. 
 
네이버와 대한항공이 항공 서비스 분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업은 대한항공의 항공 서비스 기반과 노하우,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과 클라우드 플랫폼 등 디지털 역량을 연계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네이버를 통해 티켓을 끊고 기내에서는 네이버 콘텐츠들을 볼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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